[스포츠]  패리시치하고 손흥민은 정말 안맞네요..

손흥민이 메짤라인가요. 희한한 전술인 것 같습니다.

페리시치 2년전까지 윙포였어요.
사실상 펄스9역할하는 윙포가 아니면 윙포랑은 잘 안맞죠

페리시치 기용은 아마도 중앙에 케인을 더 활용하겠는 의중으로 보이는데 그마저도 잘 안되고 있긴하죠 케인도 성향이 전방에 짱박혀있는 타입은 아니라서^^;

클루셉스키가 반대편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하는 것과는 달리

페리시치는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롱 크로스를 올려줘서 

케인 히샬리송에게 볼 경합을 하게 하는 전술이라 

바로 근처에 있는 손흥민과는 잘 안 맞죠.

원래 이런 롱크로스와 체격 좋고 등딱하는 공격수를 활용하는게

콘테 감독이 좋아하는 전술이라 

손흥민의 활용도는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페리시치 자체보다 콘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페리시치가 지난 라운드까지 크로스 성공률이 48%로 PL 1위였죠. 그간의 토트넘 꾸역승에 분명 효과가 있긴 한데 말씀대로 가장 날카로운 무기인 손흥민이 희생되는 모양새라 마냥 좋다고 두고 볼 수가 없어요. 쏘니 뿐만 아니라 왼쪽에 히샬리송이 나와도 같은 패턴 반복이라 콘테가 조정하지 않으면 계속 공격수들 묻히는 현상이 나올듯.

그리고 그보다 심각한 건 반대편의 로얄... 특히나 윙백들의 역할이 중요한 콘테볼에서 아예 공격에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 윙백이라니; 오늘 퇴장까지 당해 경기를 말아먹었지만 그전 플레이도 정말 안쓰러웠네요. 도허티 스펜스 얘네는 대체 뭐가 문제라서 잘 못 나오는 건지... 정말 로얄보다 못해서 못 나오는 건지 납득이 안 갑니다.

 그동안 느껴왔던거지만 토트넘은 일단 수비진이 너무 약합니다.

거기다 미들라인도 벤탄크루가 잘하긴하지만 공격수에 킬패스같은건 기대하기 힘들고 나머진 수준이

좀 떨어지는것같습니다.

페리시치는 수비도 별로고 기대하던 크로스도 뛰어나지않고 토트넘에 안맞는것같습니다. 거기다 손흥민과

포지션도 겹치고 안좋습니다.

오른쪽 윙백에 도허티 왼쪽에 그나마 세세뇽  공격라인 좌우에 손흥민 클루셉스키(히샬리송), 가운데 케인이 현재 생각하는 최선의 멤버인것같습니다. 수비는 정말 맘에드는 선수가 한명도 없습니다.

저번 영입에 수비수 2~3과 미드필더중에 시야가 넓고 패스능력이 좋은 선수를 영입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매년 4~6위정도의 수준에서 못벗어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