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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L스윙 -> 풀스윙 넘어가는 단계에서 다시 무한정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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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17:10:28



안녕하세요 육골린이입니다
이제 구개월째이니, 구린이라고 불러야 하려나요?
네 이제 구린이 입니다..

골프는 하면 할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어려운 희안한 스포츠입니다ㅠ ( 노력은 인간을 배반한다의 아주좋은예 = 골프 )

앞서 프로의 제안대로 한달(정확히는 한달반) 서비스 레슨이 이루어졌고 프로께서도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제가 다니는 연습장의 회원이 폭발(?) 헸습니다.. 평일오전 제외하면 타석 거의다 찹니다.
이제 서비스 안줘요

제 실력도 폭발했으면 좋겠으나,
L스윙 기준 90-100 에서 머무르고, 정타 맞는 확율은
날에 따라 다르지만 85-90% 수준?
하루에 한시간이면 대략 4-50타 정도 치고오고요

그런데..풀스윙은 안해요 왜냐면
풀스윙만 하면 공을 못 치겟더라고요

프로와 상담후 나름대로 정리한 정체? 의 원인은
- 백스윙 Max점에서의 골프채 위치의 느낌
: 손목 돌리거나 눕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손목은 돌아감(다만 그걸 느끼지 못함)
- 어깨에 힘을 빼도 머리가 살짝은 움직임
- 지적사항이 5개라면, 순차적으로 하나하나는 고쳐지는데 이 5개가 한 스윙에서 나오지를 않음
- 연습 과다 : 하루 2시간 이상 치면 오히려 스윙이 망가지시는 편! -> 하루 Max 1.5시간으로 연습시간 조정

하나하나 좀더 풀어보면..

1) 프로 왈 : 백스윙을 할때, 골프채가 아직 넘어가지 않았다고 생각(즉 앞쪽으로 숙엿다고 생각) 되는 느낌에서 스윙을 하시라!
-> 실제로 영상을 보면 저의 느낌과는 다르게 정말 이미 넘어가 있습니다.

2) 여기서 절대 손목을 '돌리거나' / '눕히지' 마시고 고대로 내려오시라!
-> 그런데 여기가 문제입니다. 내 몸의 모양과는 반대로 제 작은뇌는 채가 아직 몸의 앞쪽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 결과적으로 엎어치거나, 치킨윙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 사진처럼 : 어느정도 백스윙을 해도 치킨윙ㅠ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가, 프로의 지적사항이 한달간 4개라고 하면 그 한개 한개는 고치는데, 4개를 다 고친 스윙이 나오질 않습니다. 예를즐어 치킨윙을 안하면 머리가 움직이고ㅠ, 회전을 충분히 하면 엎어치고...등

가장 힘든 부분이 백스윙시 손목 돌리기와 눕히기, 그리고 머리 움직임입니다. 솔직히 돌리고&눕힐때가 좀더 편하게+잘 맞는 느낌이 듭니다. 근데 프로얘기가 이게 바로 함정이라고, 구력 몇년되는 분들도 레슨해보면 이렇게 치시는 분 엄청 많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머리의 움직임입니다.
프로들 샷 보면 머리가 [ 전혀 ]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어! 나도? 하고 해보면.. 100%움직입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 이에대한 프로의 tip은 1) 입을 0자모양으로 벌리고 혀를 입천장에 댄다 = 어깨의 힘이 빠짐 2) 왼쪽눈으로만 공을 보는 연습을 해라, 필요하다면 오른눈을 감는다

* 이렇게 머리를 의식하고 스윙을 해도 결과적으로 움직이는데, 이정도 움직임은 그냥 받아들이고 해도 될까요? 프로 이야기는 이렇게 하시니 엎어치시는 경향이 있다고 ㅠㅠ

그리고 지금까지 연습장에 사람이 없거나 하면 연습을 좀 많이햇는데(+ 서비스 시간) 프로얘기는 제가 연습을 하루에 많이 하면 오히려 스윙이 망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체력 혹은 멘탈의 문제... ㅠ 그런데 사실 저도 어느정도 느끼고 있던 부분이기도 하고..

흠 이번 봄에는 머리 올릴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이언도 이런데, 사실 드라이버는 더 시망이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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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3-02-26 17:39:07

 저도 아직 누구에게 조언 드릴 수준은 아니지만 읽어보니 가르치시는 프로님이 실력이 꽤 있으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초보때 지적 받는 내용 다 비슷합니다. 하나 고치면 잘되던 하나가 잘 안 되고, 늘 그렇게 교정을 계속하는게 아마추어의 숙명이죠. 날이 갈수록 그래도 기초적인 것이 조금씩 더 자리가 잡히는 것 같지만 갑자기 안 맞아서 확인해 보면 중요한걸 빼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수영 다 배우고 잘 한다 싶어도 연수반 다니는 이유도 결국 같은 맥락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느낌과 실제의 괴리 역시 영원한 숙제입니다.  그걸 좁혀가는게 레슨과 연습이구요. 

 

 마지막 질문만 말씀 드린다면 (저도 많이 고생한 부분이라서요.) 머리가 아래 위로 높낮이가 크게 안 변한다면 옆으로 움직이는 것은 어느정도 허용이 되니 프로님 말씀처럼 치시면 될 겁니다. 프로들은 어려서부터 연습을 해서 목근육이나 주변히 충분히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저희 같은 아마추어는 그런 유연성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너무 고정하려고 하면 회전이 안됩니다. 약간씩 옆으로 째려보는 듯이 돌아가면서 스윙의 폭을 유지하시고 나중에 충분히 스윙이 유연해 지면 그 때 입에 성냥개비나 티 같은 거 물고 머리를 고정하는 연습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즐골하세요.

2023-02-27 09:01:28

 저는 연습도구를 사용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레슨하면서 같이요.

 

1. 치킨 윙은 .... 팔을 모아주는 밴드를 사용해보시구요...

2. 머리는 머리 근처까지 올 수 있게 고정해주는 스틱 같은 것을 사용해보세요.

 

뭔가 하나 고치면 다른게 이상하게 되는 것이 정상인 것 같습니다... 하루 한두시간으로 커버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게 골프 같습니다...  

2023-02-28 00:52:36

스윙 영상을 올려보시면 여기 고수분들께서 좀 짚어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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