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골게]  24년 4월 DPGA 첫(?) 월례회 후기

 
9
  1124
Updated at 2024-04-22 17:45:55

지난달 남춘천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던 24년 DPGA 첫 월례회는 새벽에 내린 눈으로 당일 아침 취소가 되는 당황스런 일을 겪었습니다. 

 

다행이 이번 4월 월례회는 봄,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날씨속에서 열심히 즐기고 왔습니다. 

 

새벽 티업이라 멀리서 오시는 분들과 아침 식사 시간이 맞지 않아 양지 IC앞 배추된장국에서 깨비짱님께서 사주시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지난 겨울 카중님께서 초대해 주셔서 와본 기억이 있어 그리 낮설지는 않습니다. 

 전반 첫조라 겔러리가 너무나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처음 참석했었던 스카이밸리때는 비눗방울도 날리고 나팔도 불어주셨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얌전 했었습니다. 

 

티샷이 당겨지기는 했지만 죽지않고 살았습니다. ㅋㅋㅋ

 그린스피드가 3.2 라는 말에 잔뜩 쫄아서 대부분의 퍼팅이 짧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지나가더라고 치던대로 계속 쳤었어야 했습니다. 

여기 파5에서 지난겨울에도 슬라이스가 나서 언덕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우측 언덕행입니다. 언덕에서 몇번 철푸덕 하다 보니 골프의 신이 안타까우셨는지  이 홀에서만 2번을 나무맞고, 도로 타고 기어서라도 온을 시켜 주십니다. ㅋㅋㅋ

 

작년 겨울, 이 어려운 곳에서 싱글을 하신 카중님..... 대단합니다.  

 짬타이거는 아무도 상관안하고 유유히 걸어가고......

 미리 주문안하면 못먹는다던 치킨도 맛나게 먹고.....

 명문 구장 답게 각각의 홀들이 잼있습니다. 

 

 

드라이버는 14개 중 1번 OB가 났었는데, 역시 어프로치와 퍼터가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드라이버도 죽지 않고 그럭저럭, 아이언도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그린 근처에 떨어졌지만 몇번이나 푸더덕거린 어프로치와 계속 짧아 4펏 이상이었던 퍼터는 좀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 공이 좀 잘 맞는다고 까불었다가 정신교육 단단히 받고 왔습니다. ㅋㅋㅋ

 이번 월례회는 수많은 겔러리 앞에서도 두번의 티샷이 다 살았다는걸 위안으로 삼으렵니다. 

 

같은조원이셨던 깨비짱님과 테설이님 그리고 주모님,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말 실수가 있었는데 이해해주신 뒷조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공치러 가면 잔디 밟으며 동반자들과 수다 떠는게 그저 즐거웠는데, 나름 구력이란게 생기니 스코어에 욕심이란게 생기네요. 욕심을 버리고 동반자들과 즐기는 수준까지 와야 하는데 어렵네요. 

 

이 욕심을 없애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해서 목표했던 싱글을 하고 나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ㅋ  다음 월례회는 100개 안쪽을 목표로 티칭 프로님 열심히 귀찮게 해야 겠습니다. 

 

(깨비짱께서 말씀하신, " 세상에는 두가지 골퍼가 있다.  싱글을 해 본자와, 평~~생 싱글을 못해본자."  저는 싱글을 해 본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다들 다음달에 만나요~


 

Ps. 장소 섭외해 주신 교수님과 늘 수고 많으신 인기인테설님 정말 감사합니다.
14
Comments
1
2024-04-22 14:22:36

 ㅎㅎㅎ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스콰는 즐겁지 않았지만. 뭐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것이 골프니깡~~~!!

WR
2024-04-22 14:28:09

담달엔 스코어까지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1
2024-04-22 15:07:14

 점점 더 굇수가 되어가시는 군요.

WR
2024-04-22 15:54:46

윤하대마왕님, 엄살 금지~~~

1
2024-04-22 15:45:20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 ^^

WR
2024-04-22 15:55:14

몇번 뵙지는 못했지만 항상 여유 있으신 모습, 부럽습니다~~

1
2024-04-22 15:48:56

지산 참 좋은 구장이죠.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

WR
2024-04-22 15:59:45

그린스피트 3.2란 말에 바짝 쫄아서 퍼팅이 계속 짧았던게 넘나 아깝습니다. ㅎㅎ

 

지난 블루원가면서 아침먹으며 하신 어흥님은 충분한 능력은 있으니, 조절만 잘하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블루원 이후 몇번 더 라운딩을 하면서 계속 머리속에서 안나가고 있습니다.  좀 더 운영의 묘를 살려봐야 하나 봅니다. ㅎㅎ


1
2024-04-22 16:02:30

첫티샷 치고 가신후에.. 저는 USA! USA! 를 응원으로 들었습니다. ㅎㅎ


WR
2024-04-22 16:45:54

억…. ㅋㅋㅋㅋ
멘탈 강화에는 월례회 만한게 없네요.

WR
Updated at 2024-04-22 17:46:20

엥… 휴대폰에서 수정했더니 글이 이상해 지는군요. ㅠㅠ

 

수정완료~~~

1
2024-04-23 15:43:00

DPGA는 항상 즐거워요.

특히 인베스님의 이글을 볼 수 있었던 아주 아주 멋진 라운드였습니다. ^^

WR
2024-04-23 18:14:20

뒤편에서 이글~~~ 소리치시는데 정말 부러웠습니다. 샤워장애서 뵌 인베스님은 워낙자주 하셔서 그런지 담담하신 모습이셨어요. ㅎㅎ

2024-04-28 10:05:12

어흥님의 품격있던 인격을 느낄수있던 란딩이였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