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2022년 골프 결산 (ft 유틸리티 우드 지름 보고)
징계 기간에 써두었던 2022년 골프 결산 글을 뒤늦게 올립니다. ^^
2022년에 15개의 다른 골프장에서 총 37번의 라운딩을 했습니다.
평균 타수: 96.8타
최저타수: 87타 / 최고타수는 114타.
90타 이하: 6번 / 100타 이상: 9번
평균 퍼팅수: 35.6회 / 37번 이상 퍼팅한 라운드: 17회
기록으로 봐도 편차가 엄청 심하네요.
퍼터 업글의 영향인지 아니면 퍼터를 바꾼후에 연습을 많이 하면서 퍼팅 실력이 늘은건지 모르겠지만 퍼터 업글 전후의 퍼팅수를 비교해보니 거의 3타 가까이 줄었더군요. 당연히 전체 타수도 좋아졌구요.
2021년도는 하반기부터 기록을 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되지는 않지만,
2021년 하반기에는 8개의 골프장에서 15번의 라운딩을 했었네요. 전반기에도 같은 골프장들 에서만 쳤고 비슷한 횟수의 라운딩을 했던것 같습니다.
평균 타수: 96.2타
최저타수: 87타 / 최고타수는 105타.
90타 이하: 2번 / 100타 이상: 6번
평균 퍼팅수: 36회 / 37번 이상 퍼팅한 라운드: 7회
언뜻 보면 2021년의 평균 타수, 최고타수, 홀당 평균 2펏을 넘긴 라운드 횟수 모두 2021년 기록이 더 좋아서, 2022년에 실력이 퇴보한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기록을 하지 않았던 2021년 상반기에는 100타를 넘긴 횟수가 훨씬 많았고 90타 이하는 한번도 기록을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3퍼팅이 일상이던 때라 퍼팅을 홀당 평균 2회 이상했던 라운드도 훨씬 자주 있었구요.
그리고 2021년도는 화이트티에서 주로 쳤지만, 2022년도에는 블루티에서 주로 치기도 했고, 2021년도에는 가격이 착하고 난이도가 낮은 골프장에서 주로 쳤던 반면에, 2022년도에는 처음 혹은 아주 오랜만에 쳐본 난이도가 높은 골프장에서 8번 정도 라운딩을 했었고 딱 1번을 91타를 기록한걸 제외하고는 모두 90대 후반 혹은 100을 넘겼더랬습니다 (골프를 다시 시작한후에 첨으로 기록했던 114타의 악몽을 포함). 물론 어려운 골프장에서의 퍼팅수의 평균도 더 높았었구요.
그걸 감안하면 실력이 늘긴 늘었네요.
퍼팅을 포함한 숏게임은 아무래도 소위 잔디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큰 실수가 많이 줄어 들었고, 아이언샷과 하이브리드샷은 예전보다 좀더 안정적이 되었지만, 여전히 방향성을 잃어버린 집나간 드라이버 티샷과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가끔 꺼내게 되는 우드 세컨샷의 부정확성이, 널뛰는 스코어에도 평균 타수에도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걸로 분석이 됩니다.
올해는 기필코 티샷과 우드 계열의 세컨샷의 정확성을 높혀서 평균적으로 90대 초반을 치고 지난해보다 더 자주 80대를 치고 라베도 갱신하는 슬기롭고 행복한 골프생활이 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지난 12월에 했었던 지름도 보고 합니다.
정말 어쩌다 한번씩 놀라운 거리와 기쁨을 안겨 줬지만 주로 좌절을 안겨주던 애증의 3번 우드를 팔고 그돈으로 유틸리티와 우드를 섞어 놓은, 신품같은 중고 UW (Utility Wood)를 구했습니다.
연습장에서 한번 쳐보고 2022년 마지막 2번의 라운딩에서 사용해봤는데 3번 우드보다 거리는 살짝 줄었지만 좌우편차와 실수가 줄어듬을 경험했는데요. 이 클럽이 저의 무기가 되어줘서 2023년 스코어 향상에 한몫을 하길 기대합니다.
https://www.callawaygolf.com/golf-clubs/fairway-woods/fwoods-2022-apex-utility-woo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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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올해 목표는
연습은 우드
골프장에서는 유틸
입니다.
싱글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