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골프입문 11주차 갑자기 필드에 다녀왔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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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02 01:14:34
원래 3달 꽉채워 연습하고 9월말에 필드가보려했는데 화요일에 친구에게 전화가오네요. 감곡CC 부킹했으니 아무 생각없이 와라~ 일단 잔디밥 먹어보고 감을 잡으라니 믿고 나가봅니다.
부랴부랴 어제 프로님께 사정 말씀드리니 일단 드라이버부터 꺼내라고 하셔서 처음 드라이버를 배웠습니다. 딱 10분간 했는데 역시 안되네요. 헤드를 빨리 못던진다고 하시는데 공이 맞는 소리는 경쾌한데 슬라이스가 시원시원하게 납니다. ㅠㅡㅠ
5시 40분티인데 덥지도 않고 좋은 분위기에 시작했습니다. 사진속 환하게 웃는 제 모습은 1번홀 시작하기 전이구요. ㅋ
필드 시작부터 역시나 드라이버는 당연히 다 터지면서 뽈~ 을 너무 외쳐서 발성이 좋아졌답니다.
아이언도 진짜 안되더라구요. 빈스윙은 잘되는데 공치면 이게 골프인지 볼링인지. 연습장 이미지를 아무리 떠올려도 안됨요. ㅋㅋ
티샷이 다 죽었지만 기분좋게 연습하라고 세컨샷은 볼 좋은데 놓고 치라고 해서 이어갔는데요. 어프로치랑 퍼팅은 처음 나오는 사람 맞냐는 얘기를 할 정도로 진짜 잘 맞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노캐디라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저도 덜 긴장하고 다들 골린이인 저를 많이 챙겨주더라구요. ㅎㅎ
암튼 광활한 필드와 야경을 보니 마음이 시원하고 좋네요.
엉겹결에 필드 다녀온 후기였구요. 이제 드라이버에 시작했으니 또 열심히 연습해보겠습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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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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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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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이제 머리 올리셨으니 월례회 참가자격이 생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