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최근 라운딩 및 첫 버디!
요즘 골프에 푹 빠져서 매일 연습장 가고 특별한 약속 없으면 무조건 필드 나가고 있는 골린이입니다.
스코어는 백돌이입니다(100개 초반). 근데 최근 스코어가 부쩍 좋아 졌습니다. 98,96,96,95,94 최근 다섯 라운딩 스코어입니다. 휴가에 내리 3일을 필드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틀째 통영 동원로얄에서 대망의 필드첫 버디를 했습니다. 그 동안 이번보다 훨씬 쉬운 찬스 많이 날려먹었던게 생각나면서 조금 울컥하더군요;;
머리 올린 이후 거의 매주 나가다시피 잔디밥을 먹었는데 예상외로 스코는 100개 이내로 잘 안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최근 드라이버가 안정적으로 잘 맞아서 스코어가 줄 줄 알았는데 그대로인게 납득이 안되어서 왜 그럴까 스스로 복기해 봤습니다. 결국은 세컨, 서드샷에서 좋은 샷을 못했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 원인을 생각해보니 에이밍 잘못해서 엄한데로 날리기, 팔에 힘이 빡 들어가서 탑볼때려서 데굴데굴 몇 미터 전진, 그리고 여유없이 급하게 세게 치다 뒤땅 작렬!!
그래서 아래분 글에도 댓글 달았듯이 연습장가서 두 가지만 집중해서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손목과 팔에 힘 빼서 느슨하게하기와 풀 스윙 안하고 일정한 리듬과템포에 스윙하기입니다. 이렇게 연습한 후 필드 나가니 일단 탑볼이 사라지고 공이 떠서 날라가서 2온, 3온도 곧잘 나오고 파쓰리에 원 온하고 파하고 못해도 보기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이게 잔디밥 효과인지 요즘 연습한 효과인지 둘 다인지 하여튼간에 이제 90대 스코어는 계속 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잔디밥 먹은 효과가 전혀 없는게 아니라 느낀게 어제 양산 동원에서 파4 투온했고 거리가 꽤 되어 보여 마음속으로 한 21~22미터 생각하고 있는데 동반자 한 분이 오셔서 와 30미터 돼 보인다는 겁니다. 그 분은 제 공 50cm정도 뒤에 거의 동일 선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21미터 정도인것 같다하니 거리측정기로 재어보는데 그 분공에서 21미터인겁니다. 전 그린 주변 어프로치나 퍼트는 그냥 감으로 거리 생각해서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로 저의 감을 계속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별 중요한 내용없는데 길게도 썼네요.. 여튼 올 해 전에 깨구도 전혀 허황된 목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허황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글쓰기 |
축하드립니다.
저는 첫버디 전체 스코어는 너무 볼품 없는데 버디가 달랑 하나 있어서 민망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