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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남여주GC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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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9:09:49

올해 두번째 라운드로 처음 가보는 남여주GC에 다녀왔습니다.

첫 라운드를 두달반만에 그것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타수를 많이 잃고 1주일 연습을 열심히 하고 코스공략방법도 공부해가서 타수가 잘 나왔네요.

무엇보다 편한 친구들과의 간만에 나들이라서 그랬겠지요. 

 

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해서 그린피가 조금 저렴한 편, 그린 패어웨이 크게 흠잡을데 없었고, 워터헤저드가 아기자기하게 배치돼 있고 벙커는 많지 않음, 작은 2그린, 넓진 않지만 세컨샷위치 패어웨이폭은 적당히 여유가 있고, 한쪽에 법면이 있는 곳이 많아서 편안하게 칠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티를 뒤로 빼놔 거의 모든 미들홀에서도 드라이버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린상태 굿, 스피드 2.7~2.8정도로 딱 좋았습니다.

티잉그라운드는 모두 매트를 깔아두었고, 두어곳에서 매트가 들떠 울렁거림이 좀 있었습니다. 

실제 미스샷이 나기도 해서 캐디님이 볼과 멀리건을 줬습니다.

 

 

버디 2방 잡은 다음 홀들에서 양파, 더블보기를 기록했네요 ㅎ

 

사진은 전반 마루코스만 찍고, 후반 누리코스에선 웃고 떠드느라 못 찍었네요.

 

 

 세컨샷치는 자리가 넓습니다.

 

 

 

첫버디 후 양파깠던 파3홀.

싫어하는 내리막 파3홀 답게 미스샷을 했고 오르쪽법면 아래쪽에 떨어졌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턱이 가려서 보이진 않지만 홀앞에서 왼쪽까지 연못이 있습니다. 

 

 

 

후반 8번째 파5홀 

 

패어웨이중앙에 바위덩어리+소나무가 있어 티샷이 짧으면 낭패를 보게 되는 홀입니다.

티샷이 내리막+드로우구질 오잘공티샷이 예쁘게 바위 오른쪽으로 갔고 165m 2온 노렸으나 실패.

긴 클럽으로 부드럽게 치는 것보다 짧은 클럽으로 세게으로 치는 게 맞는데 또 깜빡하고 긴 클럽으로 약하게 치다 뒷땅으로 당겨버렸네요.

어쨋든 오잘공 티샷때문에 파로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바위+소나무인데 남의 사진 빌려왔습니다.

자연그대로 설계를 위해 놔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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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타니 흥미니 대한민국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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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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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07:18:24

남여주 참 좋죠 18홀에서 27홀로 공사하면서 다소 코스가 좁고 꺾어진 홀들도 생겼지만 그 정도면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여주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게 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한다는 것인데 국민체육진흥공단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한국체육진흥(주)에서 운영을 하는 곳입니다 공단도 아니고 공기업도 아닌데 박세리의 US open 이후 골프 대중화를 위해 신설 골프장들은 대중제 코스를 의무적으로 만들기로 했고 불가능한 곳들과 확장이 어려운 회원제 골프장들이 자금을 모아서 만든 법인이며 골프장입니다 지금은 매각한 파주cc와 남여주만 운영했던 법인이지 체육진흥공단과는 관계가 없는 곳이며 지금은 이름도 남여주레저개발로 변경해서 남여주만 운영하고 있는 법인입니다

WR
2024-03-22 11:16:29

올바른 정보 감사드리고, 올리시는 글마다 풍부한 상식과 지식에 많이 배워갑니다.

27홀로 늘린 곳들중에 재방문하고 싶지 않은 곳들이 좀 있는데, 이날 마루-누리코스는 무리하게 구겨넣은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말로는 나머지 한 코스도 괜챦았다고 하더라구요.

Updated at 2024-03-22 19:59:18

와! 81타 대단하십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깨백이 목표인 골린이로선 장말 멋진 스코어카드입니다
관리가 힘들어 티박스에 매트를 깔겠지만 왕초보인 입장에서도 티박스 매트는 짜증나네요.
그런면에서 오늘 다녀온 구장은 티샷 전타석 잔디라 너무 좋았습니다.

WR
2024-03-25 09:17:16

감사합니다.

또또샵님 스윙영상보니까 간결해보이는 것이 제가 부럽던데요. 

저도 깨백할 때 고생좀 했었는데 우드 유틸리티같은 긴 클럽 빼고 나가니까 금방 깨지더라구요.

기본이 좋으셔서 라운드 조금만 더 다니시면 금방 깨백하실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4-03-25 09:41:3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필드에서 긴 클럽 쳐보니 뒷땅이 확실히 많이 나더라구요.
내일 라운딩 있는데 비가 예보되어있네요. ㅠㅡㅠ

2024-03-24 09:16:07

부럽네요~~

WR
2024-03-25 09:20:02

감사합니다^^



2024-03-25 09:45:47

아마도 제 기억으로 주말에 제일 많이 간 구장중에 한곳일겁니다. 가성비가 좋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예약도 어렵고 가격도 올리고 해서 22년을 마지막으로 못갔네요.

WR
2024-03-25 13:10:24

말만 많이 듣다가 첫 방문이었는데 그린이 그 전 주에 갔던 곤지암CC랑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2그린으로 나눠놓아서 조금 작은 편이었으나 전반적으로 퍼블릭구장 중엔 중상급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19냈는데 주변 골프장들이 너무 비싸서 가성비도 괜챦은 것 같습니다.

2024-03-25 18:14:33

남여주도 예전만 못한거 같아요. 가격도 많이 올랐고 티샷도 대부분 매트에서 하구요.
그래도 다른데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하긴 하죠.
티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었는데 요즘은 주말 티도 종종 보이는걸 보면 골프인구가 줄긴 줄었나봐요.

WR
Updated at 2024-03-27 09:18:29

예전엔 꽤 좋았나 보네요.

아직 잔디가 올라오지 않아서 시즌때 와봐야 알겠지만 지금 상태로도 그동안 잘 관리해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코로나때 유입되었던 젊은 세대들이 많이 빠져나갔다고 하더라구요.

SNS 트렌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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