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필드에서 아이언 정타가 안맞네요 ㅜㅜ

저도 백돌이지만 제가 느낀점을 감히 말씀드리면

실전경험이 많지 않으면 필드에서 디봇을 내면서 치기가 어렵습니다. 연습장은 딱딱한 바닥위에 놓인 매트이기에 과감히 바닥을 치는데 필드는 바닥을 찍지 못하고 부드러운 잔디가 깊게 파일까봐 탑핑을 많이 냅니다. 저는 얼리익스텐션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쓰면서( 혹은 척추각도를 유지하는데 유념하면서) 스윙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실전에서는 스윙템포가  많이 아니 엄청 빨라져서 정확한 타격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드에서는 의식적으로 굉장히 천천히 스윙을 하여야 합니다. 이래서 거리가 안나거나 공이 제대로 뜰 수 있을까 하는 수준으로...물론 거리는 짧아집니다만 아이언은 방향이지 거리가 중요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미터를 야드로 바꾸어서 실전에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7번 아이언이 150m를 보았는데 지금은 150야드에 7번을 씁니다. 그리고 웨지마저도 피니쉬를 하려고 노력하면 한결 부드럽게 스윙을 하게되더군요. 

항상 반성하고 연습하지 않으면 안되는 운동이 골프더군요. 즐골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해드업을 빨리 하는 건 아니신지요?
저는 볼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서 고개를 빨리 들면 정확한 임팩트가 안되더라고요.
그냥 연습 때 스윙을 믿고 볼을 끝까지 보고 치면 그래도 정타 비율이 높더라고요. ^^;

처음에 필드에선 다른 거 없습니다.
백스윙 반만 한다 생각하는 것.
임팩트 때까지 머리 들지 않는 것.
팔로만 쳐도 상관없어요.
이 두 가지만 신경쓰면 웬만큼은 맞습니다. ^^

근본적인 원인이 뭐든 결국 직접 원인은 뒷땅치기일것같습니다. 매트에서는 뒷땅의 효과가 거의 없지만 잔디에서는 확실하게 보여주죠..캐스팅하고 치킨윙 있어도 임팩트 정확하면 공 잘 갑니다.
뒷땅치는 원인은 다양하니까 교정법을 찾아서 이것저것 테스트하면서 고쳐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집중해서 연습했는데 필드에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손목과 팔에 힘을 빼는 것(거리와 세게 친다는 생각을 안함), 그리고 리듬과템포(풀스윙 절대 안하려합니다)

공 위에 빨간점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빨간점을 지나가세요...

연습장에서 잘되는데 필드에서 안되는 경우는 머리가 움직여서 타점의 중심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억지로 헤드업하지말자 해본들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필드에서 복잡하면 더 망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그립을 가볍게 잡고 스윙을 피뉘시까지 완성하는 느낌으로 두가지만 염두해보니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TV보시면 프로들도 공치기전 연습 스윙할때 철저하게 체중이 완벽하게 이동된 피니쉬를 두번정도하고 칩니다.

백돌이로서 항상 느낀바지만, 백스윙 궤적이나.. 피니쉬는.. 나에게 전혀 중요치 않고(?) 공을 치기 위해서, 먼저 백스윙시 두 발바닥이 땅에 엉겨 붙일것, 그리고 두번째가 머리 위치는 공을 칠때까지 그자리에 고정할 것.... 근듸 그게 너무 어려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