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후기] 렉스필드 + 양주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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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12 10:53:04
어제, 그제 연일 라운드 했습니다.
그제는 렉스필드cc
제가 좋아하는 구장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 가깝고, 난이도도 적당하고... 조경이 예쁜 구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최애는 가평베네스트, 그다음 렉스필드에요. (가깝고 + 예쁜 기준)
골프친 이래로 처음으로 230-240을 여러차례 날렸습니다.
드라이버 150-160 으로 5년을 살아왔던 저로서는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
왼쪽에 벽을 세우고, 오른쪽 어깨를 내리는 기울기를 줬더니 그리 맞네요.
요 기억을 가지고...
어제는 양주cc
오래된 구장이긴 한데, 서종 IC 바로 맞은편이라 서종면에 서식하는 저로서는 진짜 대박 가까운 곳 ^^
올드한 분위기이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특히 그린 관리가 좋더라구요. 빠르기 2.8-2.9
오르막도 내리막처럼 막 굴러가는 느낌입니다.
드라이버는 전반 폭망 / 후반에 다시 230-240 m 살아났습니다.
전반에는 전날의 기분을 가지고 '할 수 있다' 는 과한 자신감이 독이 된것 같습니다.
후반에 마음 비우고 힘 빼니까 잘 맞네요.
드라이버와 세컨샷 조합이 좋았던 홀에서 네 번의 버디 찬스...
롱펏, 숏펏 결국 한 번도 못넣었네요 ㅋㅋ 와따리가따리 쓰리빠따도 두번이나... ㅜㅜ
양주cc 그린 정말 빨라요.
이 곳 회원님 중에 '퍼터만장타' 아이디를 가지신 분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
스코어는 전반 폭망, 후반 보기플레이로 94타 였으니, 제 수준에선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씨 젤 좋을때네요.
즐골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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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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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필드 한번 다녀왔는데....기억으로는 엄청난 언덕 파4 홀이던가를 치면서 이건 뭐 고지전도 아니고
뭐지? 했던 기억과....
파5 홀에서 친구넘 일행 중 마지막 했던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서 카트길에 떨어졌는데...
카트에 타도 캐디분이 출발을 안하길래 왜 안가세요?..물었더니...저 오른쪽 카트길으 보시면 공이 내려오고
있죠?...그 공이 아마 여기까지 다 내려올거에요....해서 깜짝 놀라서 봤더니.. 진짜 화이트티까지 다 내려와서
친구넘 다시 내려서 세컨샷 하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