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토요일 헛탕과 두번째 버디!

어제 사천에 급 조인이 잡혀 출발하는데 비가 조금 내립니다. 어제 구라청예보는 그냥 흐림이었는데. .그렇게 가는내내 비가 오다말다 오락가락합니다. 그래 여기서 딱 비만 멎으면 베스트다 생각하면서 달려갔습니다. 한 시간 전에 도착해서 주차하는데 비가 좀 많이 내리네요;; 마침 캐디분이 카트 정리하고 있길래 물어봅니다. 이정도 비면 취소되느냐니 동반자와 상의해보랍니다. 그래서 계산하고 환복후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 취소되어 돌아가고있으니 계좌 문자 보내달랍니다. 아니이게뭔. .얼굴은 안본다쳐도 통화는해서 취소해야겠다고 물어는 보고해야지; 그래서 어쩔수없이 차를 돌리는데 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이 비가 퍼부어댑니다. 와이퍼 최대로해도 시야확보가 어려울정도고 모든차가 비깜키고 거북이 걸음입니다. 삼중추돌사고도 나고 수막현상에 돌아오는데 시간은 배로 걸리고 도착하니 온몸이 뻐근합니다.
억울해서일까요 일욜 통영동원 뜨길래 바로 달려가서 치고 왔습니다. 날씨도 어제와달리 너무 선선한게 좋습니다.
근데 전반에 드라이버가 좀 말썽이라 51개 쳤네요 ㅎ ㅎ. 이날 75개 치시는 고수분이 한마디 해주십니다. 다좋은데 지금 그립을 제대로 안잡고 탑에가서 다시 잡느라 페이스가 열리고 닫히니 그것만 신경쓰면 똑바로 갈것이라고요. 제가 지금 물집때문에 제대로안잡는데 그게 보였나봅니다.
그래서 신경써서 제대로잡고치는데 진짜 똑바로갑니다! 후반 드라이버 다 살고 세번째홀에서 필드 두번째 버디도하면서 44개처서 95개!!
아 네번째홀 쿼드러플보기와 트리플 두개만 안했어도 깨구도 가능? ㅎㅎ
부산서 먼길오신 고수님 감사합니다^^ 근데 매 라운딩 이상하게 꼭 한번씩 한홀에서 크게 터지네요 왜그런지 참 꼭 머에 씨인것처럼 바보같은 샷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