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카터에서 굉장히 아쉬운 두 가지 스포스포스포

DMZ 바이러스

설명 없이 그냥 비무장 지대에서 생겨난 변별력 없는 좀비의 다른 말.. 좋습니다

거기에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이라는 국가를 삽입했는데,

누가 누굴 어떻게 한다는 음모 이론은 좋은데, 말만 꺼낼 뿐 시행착오라도 어느 방향으로 가는 그 과정이 없습니다

다 건너 뛰고 그냥 결말지로 가버립니다

몸 담았던 조직과 싸우는 것은 너무 지나친 클리셰이고요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지정학적 소재를 넣으려 했다면, 그걸 더욱 연구해서 다뤘어야 했죠

삽입 씬으로 잠깐 나오는 민간인 학살 같은 것도 역사적 사건을 넣어도 좋았을 텐데, 전혀 살리지 못 했죠

이건 뭐 치료할 수 있는 좀비병이다.. 거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