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골프중계를 보다가 웃겼던 해설
3월이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여기저기서 부킹되었으니까 조인하라고 각종 밴드니 모임에서 슬슬 입질들이 옵니다.
그런데 저는 지난 초겨울에 골프채를 놓고서 한 번도 꺼내보지도 않아서 아마 아이언에 녹이 슬었을겁니다..
이게 또 막상 2달여 연습도 안하고 관심도 끊고 놀자놀자하니까 주섬주섬 챙기는 것도 귀찮습니다.
날 따뜻해지면 조금 나아지겠죠? 아직은 문밖이 너무 추워..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가 지난 주에 중계를 해 주어서 그냥 귀로만 듣고 다른 일을 하였는데,갑자기 와~! 소리가 크기에 마침 봤더니 우리 노승열 선수의 아까운 196yard(180m) 홀인원을 놓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까운 순간, 해설자가 '라이를 더 봐야지요..' 라고 해설을 하는데 저도 모르게 픽~ 웃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180m앞에 뭐가 있는지도 잘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더구나 막대기로 공을 치는데 라이까지 볼 새가 있더냐..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
사무실에서 퇴근을 준비하면서 어제 그 장면이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저 말고도 웃었던 사람들이 많네요..
해설자도 과연 아쉬움의 개그로 저 말을 하였을까요?
웃어보시라고 링크 올려드립니다. 화면만 나오게 하는 법을 몰라서 링크로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댓글도 한 번 보세요..
저는 인터넷을 하면서 제일 즐거운 것이 기발한 댓글들 보는 것입니다. 어디서 이런 발상들과 말들을 생각해 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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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는 티샷이 붙이는 게 목적이고, 실력이지 홀인원은 그냥 하늘에 맡겨야죠.
홀인원 노리고 티샷하는 사람 있을까요? 저 같은 하수는 온 그린도 감지덕지인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