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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득템은 언제나 즐거워요, 카버와 하버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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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10-31 14:17:52

있는 책들 정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집 여기저기 쌓여있는 책들이 처치곤란인데 동네 재활용센터 들렀다가 덜컥 책을 더 들였습니다. 그래도 즐겁다니 이것도 병이라면 병입니다.

 

 

득템 1. 주변 유명인들이 회상한 에피소드로 이뤄진 레이몬드 카버 연대기, Remembering Ray

 레이몬드 카버는 작년엔가 책을 읽었었고 디피에도 자주 회자되는 편이죠. 2012년에 '어느 작가의 생'이라는 제목으로 전기가 나왔었는데 제가 득템한 책은 전기가 나오기 훨씬 전인 1993년에 나온 책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해 교분이 있었던 주변 유명인사들이 쓴 에세이, 시, 편지를 시간 순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레이몬드 카버 위키 

https://namu.wiki/w/%EB%A0%88%EC%9D%B4%EB%A8%BC%EB%93%9C%20%EC%B9%B4%EB%B2%84

레이몬드 카버, 어느 작가의 생(제가 득템한 책 아님)

http://www.yes24.com/Product/Goods/7279866

https://www.goodreads.com/book/show/153580.Remembering_Ray?ref=nav_sb_ss_1_15

40명의 기고자가 가난과 알코올 중독과의 투쟁, 사랑과 명성에 의한 구원을 묘사한 문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카버(1938~88)에 대한 회상 모음집은 미국 단편 소설의 거장("내가 부르는 곳",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가 말하는 것" 등)에 대한 단일한 비전을 형성합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카버의 노동자 계급 출신, 고통스러운 첫 결혼, 알코올 중독과의 싸움, 자기 비하적인 교육 스타일, 50세에 암으로 사망할 때까지의 궁극적인 행복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헌사에는 작가(조이스 캐롤 오츠, 토비아스 울프, 카버의 두 번째 부인인 시인 테스 갤러거 등), 전 제자, 카버의 일본어 번역가인 하루키, 오랜 타이피스트 등 다양한 기고가들의 에세이, 시, 편지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일부는 이전에 출간된 바 있음). 아직 공식적인 전기는 출판되지 않았지만(1993 당시), 전설의 다양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 다이앤 가드너 프레모, SILS, SUNY-버팔로

 

득템 2. 하버마스의 20세기 독일 철학자 면면을 쓴 에세이집 Philosophical-Political Profiles 

 구글 이북에서 목차를 캡쳐했는데 페이지 수가 좀 다르고 굿리즈에서 목차를 딮엘 번역했는데 순서와 내용이 조금 달라 편집을 했네요. 구글 이북 샘플로 번역자의 소개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구글 이북 샘플

https://play.google.com/books/reader?id=GdVjDwAAQBAJ&pg=GBS.PP1&hl=en 

 

하버마스가 현재 93세네요. 저는 하버마스 이름 말고는 아는 게 없었고 더 알고 싶지도 않지만 이 책의 차례를 보는 순간 들고와야 된다는 강한 끌림을 받았습니다. 

 

위르겐 하버마스 위키 

https://namu.wiki/w/%EC%9C%84%EB%A5%B4%EA%B2%90%20%ED%95%98%EB%B2%84%EB%A7%88%EC%8A%A4

https://www.goodreads.com/book/show/757360.Philosophical_Political_Profiles

이 책은 하버마스가 1958년부터 1978년까지 쓴 글들 중 가장 중요한 글 13편과 독일어판의 추가 글들을 수록한 책으로, 진지하고 폭넓은 주목을 받았던 『철학적-정치적 프로파일』의 독일어판 신간을 바탕으로 하버마스는 이 글들에서 현대 독일의 주요 철학자들과 문화 비평가들에 대해 명확하고 놀라울 정도로 개인적인 고찰을 제공하며, 특히 그들의 정치적-전기적 맥락과 관련된 사유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은 재능을 가진 사람의 손에서 프로필은 종종 한 사상가의 지적 생김새를 보여주는 평면적이고 2차원적인 윤곽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위르겐 하버마스 같은 거장의 손을 거치면 훨씬 더 실체적이고 심오한 무언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버마스는 놀라운 경제학(astonishing economy)으로 최근 독일 사상의 거인들에 대한 인상을 스케치하는데, 그중 몇몇은 자신의 개인적인 스승이었습니다. 하버마스의 이론적 작업이 매우 추상적인 수준에 익숙해져 있는 독자들에게는 이 결과가 반가운 놀라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는 긴 연구의 엄밀함과 명석함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깊이와 간결함을 결합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철학적-정치적 프로필은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 사상가의 지적 오디세이에 대한 이해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뿐만 아니라 그 이전 세대의 사상에 대한 일련의 놀라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마틴 제이,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


"하버마스는 엄청난 감수성, 신중함, 비판적 통찰력으로 하이데거, 야스퍼스, 뢰비트, 블로흐, 아도르노, 벤야민, 마르쿠제, 아렌트, 가다머, 슐렘 등 우리 시대의 독일 교육을 받은 주요 지식인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에세이들은 현대 생활의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버마스는 유대교 신비주의를 다루든 현대성에 대한 비판을 다루든 언제나 명쾌하고 예리한 통찰력을 발휘합니다. 이 에세이들은 그의 사상을 소개하는 훌륭한 입문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가장 깊은 고민을 드러냄으로써 그의 이론적 작업을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용

- 철학에는 여전히 목적이 있는가? (1971)

- 유대인 철학자들의 독일 이상주의 (1961) 

- 진리의 형상들 (야스퍼스, 1958)

- 독일의 영향 (하이데거, 1959)

- 마르크스주의적 셸링 (블로흐, 1960)

- 역사 의식으로부터의 금욕적 후퇴 (칼 뢰비트, 1963)

- 주관성과 자기 긍정의 원초적 역사 (아도르노, 1969)

- 모방된 실체성 (겔렌, 1970)

- 의식 제기 또는 구조 비판 (발터 벤야민, 1972)

- 예술과 혁명에 관하여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1973)

- 권력 개념에 관하여 (한나 아렌트, 1976)

- 하이데거 지방의 도시화 (한스-게오르크 가다머, 1979)

- 숨겨진 토라 (게르솜 슐렘, 1978)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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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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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 09:25:48

이런 득템은 행복한 득템~

WR
2023-05-27 1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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