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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 송광사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왕복 7시간 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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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15 18:54:35

안녕하세요.

키루입니다.

 

어제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죠. 전 연휴 중 이틀 일하고 어제 그제 쉬었네요. 쉬는 날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 보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침 묵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아내에게 송광사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낮 12시에 출발을 했네요. 네비 찍으니 집에서 3시간 좀 걸리고 다행히 도로 상황은 좋은거 같아 가즈아~ 했습니다. 더군다나 톨비가 공짜니~ 가야죠. ^^

 

 

지리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비가 계속 오더군요. 날씨 앱을 켜보니 오후 2시 이후에는 그친다고 나오던데 역시 그치더군요. 싱글벙글 웃으며 풍경들을 보며 운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다가 LPG 충전을 했네요. 와. 근데 곡성 쪽은 왜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지 깜짝놀랬습니다. 티맵 경로상 가장 저렴한 충전소였는데 919원이었습니다. 대구는 현재 1053원이고 가는 길에 대부분의 충전소가 1100원이 넘었거든요. 여튼 잘 넣고 다시 송광사로 출발을 했네요. ^^

 

오후 3시 10분 즈음 송광사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한 뒤에 슬슬 걸어 올라 갔네요. 지난 방문 때에도 비가 온 뒤였는데 오늘도 딱 그때 그 날씨였습니다. 아내도 여긴 처음 방문한 곳이라 설레하더군요.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자연의 소리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송광사~ 너무 좋아요.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물이 흐릅니다. 물 소리가 아주 좋아요. 작은 물고기들도 많이 보이고 물도 아주 깨끗하더군요.

 

 

백일홍도 이쁘고! 비가 온 뒤라 사진도 이쁘게 잘 찍히는거 같습니다. ^^

 

 

단풍이 물든 가을에 오면 어떨찌 상상도 해봅니다. 10월 말 즈음에 한 번 더 가야겠어요.

 

 

나무가 참 크고 이쁩니다.  ^^

 

 

돌 쌓고 소원도 빌어 봅니다. ^^

 

 

사람들이 돌 많이 쌓았더라구요. 나무도 길쭉한게 많고! 나중에 여기서 템플 스테이 한 번 해보고 싶더군요. 

 

 

이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입장권 사는 곳까지 대략 20분? 정도면 됩니다. 가는 길도 이쁘구요. 식당가에 있는 곳에 주차하고 슬슬 올라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 문을 통과하면 송광사입니다. 규모가 큽니다. 방문한 사람들도 많구요. 

 

 

고향수라는 나무입니다. 

아래 사진에 설명이 있으니 한 번 보시죠. ^^

 

 

고향수 설명 

 

 

스님이 조그만 차 타고 이동하네요. ^^

 

 

문도 아주 귀엽네요. 지난 번 왔을 때는 이 문을 못 봤는데 어제 보게 되었습니다. ^^

 

 

절 규모가 크고 웅장합니다. 진짜 송광사 한 번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지난 번에 못 찍었던 헤어질 결심의 한 장면을 어제 찍었습니다. 한 번 보시죠.

 

 

헤어질 결심의 한 장면

 

아래 사진이 위 헤어질 결심의 사당입니다. 

 

 

북 치는 곳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있습니다. ^^

 

 

사당 방 밖 배경인 대나무 담벼락. 너무 이쁘더군요. ^^

 

 

저기 안 쪽은 스님들 계신 곳이라 들어가지 못합니다. ^^

 

여튼 어제는 여기저기 풍경들을 담았네요. 아래는 사당의 그림들입니다.

 

 

 

 

그림 밑에는 설명 글도 있었구요. 하나하나 볼 만 하더군요. ^^

 

그리고 어제 저는 헤어질 결심 계단에서 독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내가 찍어 줬습니다. ^^

 

 

나 독사진 찍으려고 고생깨나 했지만 사실 이거 아니었으면 내 인생 공허했다. ^^


 

계단을 올라가면 백일홍 나무가 하나 있는데 아주 오래된거 같았습니다. 위 사진은 그 나무를 찍은 것입니다. 어제도 비 온 뒤라 참 이쁘게 보였습니다.

 

 

물이 졸졸졸 흐르구요.

 

 

저기 안에는 동전들이 잔뜩~

 

 

백일홍 나무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절 안에 백일홍 나무가 많던데 다 아름답더군요. 그래서 몇 장 더 찍었습니다. ^^

 

 

 

 

 

 

꽃 잎들도 이쁘게 떨어져 있더군요. 그냥 힐링이 되는~ 운전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가길 잘 한거 같아요. ^^

 

 

진짜 곳곳이 아름다워요. 하나하나 잘 가꾼거 같았습니다. 다음달에 꼭 다시 가야겠습니다.

  

 

거북이와 금붕어들도 있구요. 제가 움직일 때마다 밥 주는줄 알더라구요. 자꾸 따라오는. ^^

 

 

내려가는 길에 한 나무에 돌 쌓인걸 보며 생각에 잠시 잠겼네요. 소원들... ^^

 

한시간 이십분 정도 송광사를 둘러보고 저희는 밥을 먹으러 갔네요. 짱뚱어탕 먹었습니다. 향이 조금 독특한데 이상하게 땡기는 그런 탕이었습니다. 

 

 

반찬들

 

 

짱뚱어탕. 추어탕 같은 그런~ 종종 이거 먹으러 순천 가야겠습니다. ^^

 

여튼 이렇게 연휴의 마지막 날을 잘 보냈네요. 여튼 송광사는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넘 좋아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님의 서명
안녕하세요.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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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9-13 10:55:22

저도 송광사 너무너무 좋아하는 절 중 하나예요~

멋진 사진으로 보니, 참 좋네요^^

다음달에 가실 땐, 송광사 뒤쪽에 있는, 법정스님이 계셨던 불일암에 꼭 가보세요.

15~20분 정도 걸어가시면 다른 세계가 펼쳐진답니다!!

WR
2023-01-16 13:07:34
아. 어제 안그래도 불일암 가려했는데 못 갔네요. ㅠㅠ 가을에 방문하면 꼭 들려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WR
1
2022-09-13 11:26:55

아. 어제 안그래도 불일암 가려했는데 못 갔네요. ㅠㅠ 가을에 방문하면 꼭 들려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22-09-13 12:33:44

두 번 가 본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전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언제 시간내서 한 번 눈 제대로 뜨고 살펴봐야겠습니다.
덕분에 감상 잘했습니다.

WR
2022-09-13 12:49:28

저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안 보이던게 보이고 하더군요. 담에 갈 땐 불일암 꼭 가야겠어요. ^_^

3
2022-09-13 12:55:11

라이벌 선암사도 가셔야죠; ㅋ

2022-09-13 13:08:24

순천사람들은 고즈넉한 선암사를 많이 선호하더군요.

같은 조계산 자락에 있습니다.

WR
2022-09-13 13:52:46

네~ 예전에 가봤는데 선암사도 다시 들려보겠습니다. ^^

2022-09-13 13:03:53

 사알짝 등산의 압박이 있지만, 천자암에 들리시믄 쌍향수도 볼만 합니다.

WR
2022-09-13 13:53:21

오~ 참고하겠습니다. ^^
일찍 가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2-09-13 13:15:46

오랜만에 다시 보네요~ 대학 답사때 가보고 못가봤으니 가본지 30년이 넘었네요~ ^^

소나무도 그렇고 나무들도 많이 자란것 같습니다. 

답사때 비용 아낀답시고 선배들이 산넘어가면 입장료 않내도 된다고 해서 아침에 묻고 따지지도 않고 따라갔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힘들게 도착했을때 정말 와~ 소리가 나올정도로 규모도 대단했었고 웅장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WR
2022-09-13 13:54:57

나중에 시간되시면 꼭 가보세요~ 정말 좋더라구요! ^^ 오랜만에 다시 가시는 것이니 감회가 새로울거같아요~^^

2022-09-16 10:54:13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일정 잡아서 한번 가봐야겠네요

 

WR
2022-09-16 10:56:28

정말 좋아요. 꼭 가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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