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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영화 ONCE (OST까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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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00:59:34

https://namu.wiki/w/%EC%9B%90%EC%8A%A4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3916

 

얼마 전에 날도 풀리고 혼자 저녁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뭔가 로맨틱한 게 당겨서 언젠가 할인할 때 사두었던 컬렉터 에디션을 꺼내서 시청했습니다.

애매하더군요. 노래가 뭔가 가사는 와닿는데 그냥 뭔가 애매한 밴드 같고, 둘이 미묘한 감정이 알게 모르게 공감은 가는데 그렇다고 불타오르는 것도 아니고...

취기가 더해지니 감정 이입은 되는데, 한편으로는 좀 영상이 늘어진다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결과적으로 끝까지 '침대장면'이 없었던 게 뭔가 더 여운을 남게 하더군요.

 

 

하여튼 그렇게 그냥 뭐 ㅎㅎ 잘 봤다 하고, 후속으로 만든 둘이 밴드 결성한 영상은 그냥 틀어두고 다른 할 일이나 했었는데, 며칠 뒤부터 계속 노래가, 무엇보다 가사가 머릿속에 맴돌더군요.

유투브에서도 몇 번 듣다가 그냥 영화 음반을 질렀습니다.

아마존에서 구매하니 아마존 뮤직 통해서 mp3 파일도 제공해서 휴대폰에도 넣고, 계속 돌려 듣고 있네요. 뭔가 사랑에 빠지는, 또 짝사랑하는, 그리고 또 뭔가 다시 멀어지는 노래가 계속 맴돌아요.

노래로 상을 탔다고 했는데 처음 영화볼 땐 '엥?' 이랬지만, 영화 시청 이틀 뒤부터 격하게 공감이 갑니다.

 

잔잔하면서 애절한 로맨스, 그리고 특히 여운 남는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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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4-01 12:39:25

추억의 영화네요.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 워낙에 화제였었죠.
그래서 전 OST를 한참 먼저 샀었죠 ㅎ
당연 우리나라에서도 영화와 OST 모두 엄청난 화제가 됐었습니다.

개봉당시 멀티플렉스에서 안해줘
앞사람 머리에 자막이 안보일 정도의 엄청 작은 영화관에서 봤었던 기억도 납니다.
남주가 실제 속했었던 더 프레임즈 란 밴드의 음악들도 함 들어보세여
비슷한 음악들이 많습니다 ^^

1
2023-04-01 20:01:07

  감독이 이 영화 캐스팅에서 고민을 좀 했다고 하죠. 연기자에게 노래를 시킬까 가수에게 연기를 시킬까... 전자였으면 킬리언 머피가 유력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후자로...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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