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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새로운 캠페인 방향성 제시? 올해의 오스카 깜짝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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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25 13:35:34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오스카 후보 발표 후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 단연 올해 최고의 서프라이즈는 영국 배우 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To Leslie>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깜짝지명 사례는 종종 있어왔으나 이렇게 작년부터 각종 매체들에서 언급도 거의 없었고 올해 다른 메이저 시상식에 전혀 후보로 오르지 않았던 연기가 오스카에 덜컥 지명된 것은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To Leslie>는 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주연에 직접 제작까지 맡은 저예산 독립영화로 로튼 신선도 98%에 메타크리틱 85점을 찍을 정도로 작품 자체도 그렇지만 라이즈보로의 연기가 평단에서 극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규모 작품들이 그렇듯이 작년 10월에 제한상영으로 개봉하여 총 수익이 3만불도 안될만큼 초라했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런 작품이 있었는지도 모를 수준으로 묻혔습니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스카 포함 각종 메이저 영화 시상식은 작품 완성도, 연기력 등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배급사에서 얼마나 돈을 들여 적극적인 캠페인으로 밀어주느냐가 큰 관건입니다. 당연히 <To Leslie>처럼 평은 좋았어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작품들은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고 배급을 맡은 모멘텀 픽쳐스는 캠페인을 하고 싶어도 그럴만한 여력이 없는 작은 인디 스튜디오입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초부터 갑자기 이 작품과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의 연기가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언급들이 소셜 미디어 상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다름아닌 동료배우들의 자체 캠페인 덕분이었는데요. 

 

자신의 다른 출연작을 홍보하던 인터뷰에서 갑자기 이 작품에 대해 자기가 본 역대 최고의 연기였다며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한 케이트 윈슬렛을 시작으로 에드워드 노튼, 기네스 팰트로, 앨리슨 제니(To Leslie에 함께 출연) 등의 유명배우들이 적극적인 지지와 홍보에 나섰습니다.

 

에드워드 노튼

https://twitter.com/EdwardNorton/status/1612905880579870720

https://twitter.com/EdwardNorton/status/1612905896304324609

기네스 팰트로

https://www.instagram.com/p/CnR7ORhuPJC/

프란시스 피셔, 제인 폰다

https://twitter.com/Frances_Fisher/status/1614314603596644354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주연상 소감 중 언급하는 케이트 블란쳇

https://twitter.com/kylebuchanan/status/1614817648709373952

멜라니 린스키

https://twitter.com/melanielynskey/status/1613348724130058245

 

이외에도 제니퍼 애니스톤, 샤를리즈 테론, 사라 폴슨, 데미 무어, 수잔 서랜든, 조이 디샤넬 등이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를 후보로 밀어주자는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https://twitter.com/chrissgardner/status/1613661595128967169 

 

이런 식의 업계 동료들의 자체 캠페인 성공이 이번 한 번의 이변으로 끝날지 아니면 앞으로 시상식 캠페인에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잡게 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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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1-25 14:19:53

사실 오스카 투표회원중에 배우들 회원수가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고 또 연기부분 후보는 배우 회원들이 뽑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상들 특히 수많은 비평가상들하고는 다르게 배우들이 좋게 본 영화나 배우가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죠.

WR
1
2023-01-25 14:37:17

네 그런 부분도 확실히 크게 작용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회원들이 어느정도 분위기에 편승해가며 투표하는 성향도 있기 마련인데 이렇게까지 전혀 언급이 안되던 연기가 막판 스퍼트로 오스카 후보 지명에 성공한 건 정말 특이한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3-01-25 16:48:12

궁금한게 감독상은 회원들 중 감독들만 뽑고 배우상은 배우들만 촬영은 촬영 감독들만 뽑는 방식인가요 설마?

WR
1
2023-01-25 18:04:30

아닙니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모든 부문에 다 투표할 수 있습니다.

2023-01-25 20:56:59

오. 저 분이 영화 오블리비언에서 아름다운 빅토리아를 연기하신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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