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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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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테넷 완벽 이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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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21:03:21

이제야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네요

https://youtu.be/JEFsmlVUFvQ

ps.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던 테넷 개봉 전 IMAX 프롤로그(오페라하우스 오프닝 시퀀스)처럼 신작 오펜하이머도 선공개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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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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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21:19:07

극장 자막, vod 자막 다 맘에 안들어서 제가 영어자막 보고 한자한자 해석하면서 본 결과.. 제대로된 해석이라면 0.5배속 정도로 시청했을 때 그닥 어렵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연출로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관객에게 설명해주는 듯한 장면이 중간중간 계속 나와주니까, 해석해보면서 아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를 100번은 넘게 한거 같네요. 문제는 정상적으로 관람을 할땐 관객이 따라갈 시간을 주지 않고 몰아치는데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거기에 자막 오역문제가 덧붙여져 대환장 파티가 일어난다는 거죠. (외국의 경우 자막문제는 없겠지만 발음이 정확하게 안들린다는 말이 있더군요.)

여하튼 해석하면서 보고있자니 이거 조금만 욕심을 버리고 과감하게 다듬었으면 정말 좋은 작품이 될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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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10:22:12

오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영어 잘 못하지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영문자막으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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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11:59:45
대표적으로 중간에 빨간방 파란방 장면이 있는데요, 정방향에선 사토르의 질문에 주인공이 대답하는 꼴이지만 역방향인 사토르의 입장에선 주인공의 대답을 되받아치는 기가막힌 장면이거든요. 근데 너무 빠른 편집과 허술한 자막때문에 극장에서 이게 뭔 x소리냐고 생각했습니다. 
정방향으로 사토르가 'i don't have time to negotiate' 라고 하자 주인공이 'i can help you' 라고 하거든요. 정방향에선 협상할 시간 없다는 사토르의 말에 주인공이 '들어봐 내가 도와줄 수 있어' 라고 문답하는 걸로 보이지만, 역방향에선 주인공이 '내가 도울 수 있다'고 하자 사토르가 '아니 그럴 시간 없다' 라고 받아치는 거죠. 
근데 공식 자막은 '도와주겠어' 와 '협상은 없다' 로 번역해버려서 앞뒤 연계가 전혀 되지 않죠. 그래서 '아니 시간 방향이 반대라 말도 안통해서 자기 할말만 하고 있는데 총은 왜 쏨? '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시간 방향이 반대라 상대방이 뭐라 대답하든간에 총을 쏘는..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토르의 잔혹성이 드러나는 장면이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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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21:26:47

이전에 김상욱이 GV할때보니 한번의 시간여행에서도 풀리지 않는 숙제들이 많은데 그걸 두번 세번 계속 한다는걸 이해를 못하며  본인은 그냥 영화자체를 즐기고 있는듯했고 이동진은 반대로 그 설정에 대해서 계속 파고 들고 있는듯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만들어 놓은 설정을 노트에 적어가면서 까지 이해할 필요가 있을까하고 어차피 영화자체로는 관객뿐 아니라 평론가들과의 대화도 어느정도 실패한듯한...

2022-11-24 21:27:26

유튜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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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4 21:57:03

이해를 다 한다고 해도 과연 그래서 그게 재미있는 영화였는지는
회의적이네요..

2022-11-24 22:57:26

자막이 최악. 오역에 누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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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22:59:47

영화를 물리학박사가 설명해줘야 이해하는 수준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있는거라 봅니다.ㅜㅜ 정말 대단한건 어려운 소재 또는 이야기를 쉽게 장면으로 승화시키는거지. 이리저리 순서 꼬아놓고 조립하듯이 연결 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렇다고 이 영화가 은유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고 말이죠. 걍 장면으로 다 이해가게 연출 하고 관객 스스로가 해석함에 다양성을 열어두는 편이 더 좋다고 보거든요. 물론 이런 감독 하나쯤은 있어야지 하신다면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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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23:10:00

하지만 디테일(역방향으로 사는동안 섭취 배설 같은건 어떻게함?)은 감성으로 퉁치는거거든요.. 테넷은 감성영화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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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01:01:22

놀란 감독 영화중 개인적으로 최악의 영화
보고난뒤 기억속에서 가장 빨리 지워지는 속도를 경험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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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5 06:29:34

어렵다기 보다는 영화속에서 인버전 설절 자체가 얼렁 뚱땅인데 초반이랑 뒤의 설정 자체가 전혀 안 맞죠.

물론 물리학적으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딱 초반 오페라 하우스까지만 좋았네요.

놀란이 디테일이나 현실성과는 거리가 먼 감독이지만 너무 나갔어요.

2022-11-25 08:57:41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봐서 그런 것도 있고, 연관성 배제하고 부분 부분 신기해서 잼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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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13:27:56

 몇번 테넷에 대한 댓글 달았던 생각이 납니다만, 사실 평가절하 받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간 놀란은 유독 '사실성' 과 '시간' 이라는 테마에 대해 많이 다뤄 왔습니다. 

  특히 '시간' 이라는 테마에 대해서 

  메멘토 : 시간을 거슬러 올라감 (죄송합니다. 미행은 제가 못봤습니다.)

  인셉션 : 꿈속의 꿈속의 꿈속에서의 시간 간격 (여기에선 시간은 약간 부속적인..)

  인터스텔라 : 압도적인 공간 차이에서의 시간 간격 (여기에서의 1시간차이가 저기에선 몇십년)

  덩케르크 : 지상, 해상, 공상에서의 일주일, 하루, 1시간의 시간 간격

  

  그리고 테넷에서는 그 시간 간격에 대한 그 간의 서사진행을 넘어서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는 명제를 두고 일어난 혹은 일어날 일에 대해 열심히 애를 쓰는 주인공과 주변인물에 대해 서사를 풀어나가지만 실제로는 모든 일은 그저 일어나는 서사를 보여줍니다. 특히 그 서사를 앞으로 보든, 뒤로 보든 말이죠. 그리고 영화는 정확히 중간의 캣이 총맞은 지점부터 데칼코마니 처럼 앞뒤로 똑같이 나눠집니다. 

  또한 그러한 보여주면서의 중간중간 보여주는 복선은 사실 이 영화가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진 플롯에 기반한다는 것을 보여주죠. 물론 '이게 된다고 치고;;;' 의 한계는 어쩔수 없지만요. 다만, 놀란 특유의 다크나이트 부터 시작되는 여러이야기 단시간에 우겨넣기 신공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더 이해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다만 그럼에도 제가 이 댓글을 쓰는 이유는,,,, 사실 이 영화는 놀란이 어려운 영화 만드는데 혈안이 되서 만들었거나 걍 꼬았거나 해서 만든 영화라기 보다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때에 그 일은 일어나고 앞 뒤의 상황이 바뀌더라도 혹은 앞 뒤의 관점에서 바라보더라도 그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라는 명제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넷이 개봉했을 때에 비행기를 갖다박는 씬이라던가, 금괴를 바닥에 뿌리는 신이라던가, 인도 부자집에 들어갈때에 인간대포 씬이라던가 이런 블록버스터적 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중심으로 '시간 협공' 을 한다는 새로운 발상. (이걸 관객이 이해시키기 편하게 색깔을 빨강, 파랑으로 나눠놓기도 하죠 ㅋㅋ) 그리고 그렇게 시간협공을 하더라도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것. 

 

 여튼 여러 잡음 (놀란의 액션 연출이라던가, 엑스트라들의 발연기라던가)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을 통해 이어온 그의 시간에 대한 집착의 집대성이 마무리된 작품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또한 만약 이러한 작품이 평가절하 (물론 영화야말로 취향의 케바케 이겠지만요) 된다면 아마도 이 시대에 그렇게 고평가될 작품이나 감독도 많지 않을 겁니다. ㅠ

 

 지나가다가 걍 써봤습니당 ^^;;;;;;;;;;;;;;;;;

  

2022-11-25 16:20:34

공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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