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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꼬박 하루가 걸리는 리콜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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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1 12:11:32

몇일전에 포르쉐 리콜관련 통지서가 왔길래 전화해서 예약잡고 갔는데, 하루가 꼬박 걸리는 리콜이라고 차를 센터에 하루 맡겨야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우디의 경우 딜러분이 리콜 관련해서 문자보내고 탁송 관련해서 기사분도 배정해주고 그랬는데, 포르쉐는 그냥 차 가지고 오라는 얘기만 하길래 그런게 없나보다 하고 오늘 아침에 차가지고 센터에 입고.

 

센터앞과 주차장은 이미 돗대기 시장이라 맞아주는 직원은 당연히 없고 제가 그냥 대충 주차하고 키 놔두고 센터에 들어갑니다.

예약 담당하는 여직원 분에게 가서 차번호 얘기했더니 제 얼굴은 쳐다도 보지 않고 본인 맞냐고 물어보고 맞다고 하니, 저쪽가서 앉아 계시면 담당 어드바이저 분이 나온다고 하길래 저쪽을 보니 의자 달랑 세개에 이미 만석.  (뭐 월요일 아침이라 바빠서 그런가보다.. 라고 그냥 넘어감)

 

요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월 6만원 주고 제가 다니는 수영장도 회원카드 받고 키 주시는 아줌마들 조차 민원이 들어왔는지 안녕하세요? 하고 눈 맞추면서 키 주던데 말이죠. 


 멀뚱 멀뚱 서성 거리다가 담당 어드바이저 분이라고 와서 차 상태 같이 보자고 나가서 리콜 관련 얘기해 주시고,  내일 오라고 하시길래, 아우디는 픽업도 해주고 하는데, 어찌 포르쉐는 그런것도 없어요? 라고 물어보니, 어 그런거 있는데요.. 담당 어드바이저 분이 보통 말씀해 주시는데.. 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제 담당 어드바이저 분이 누군데요? 라고 물어보니 "저요.."   (그럼 본인이 않해주신거네요? 라고 할뻔) 

아..네  하고 얼버무리니, 그제서야. 그럼 내일 혹시 차 리콜 끝나면 댁으로 보내드릴까요? 하시길래, 일단 끝나면 전화주세요.. 라고 하고 나와서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왜 이리 화가 나는지.

그나마 이 차가 세컨드카 라 운행할 차가 있으서 그려러니 하겠지만. 하루 꼬박 걸리는 리콜의 경우 대차라도 해드릴까요? 라고 최소한 물어라도 봐야 하는건 아닌지. (탁송도 물어봐야 알려주는 거보니 이건 이런 생각을 한 제가 그냥 바보네요)

 

지난번에  조수석 앞 타이어에 실 빵구 난거 센터에 몇번을 가도 잡지도 못해서 결국 사설가서 찾아내고  아무생각없이 앞바퀴 세트로 바꾸고 나니, 1년 미만이라 보험처리 되는거 까먹고 쌩돈 들인것도 억울하고 (물론 제 불찰이지만요).  소모품 관련 3년 무상도 계약당시 분명히 있었던것 같은데, 연식 바뀌면서 사라진것 같은 찜찜함도 아직까지 남아있고.

 

포르쉐 서비스가 어찌 하위 브랜드인 아우디 만도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제가 너무 바라는게 많아서 그러는걸까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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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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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1:12:48

프리미엄의 가치를 스스로 버리는 ....

WR
2022-11-21 11:15:53

그래도 줄서서 사겠다는 사람들이 널려 있으니깐요. 

4
2022-11-21 11:25:18

포르쉐도 팔면 끝이라는 마인드군요. 

WR
2022-11-21 11:27:07

알아서 와서 차좀 팔아달라고 줄서니깐요. 

3
Updated at 2022-11-21 11:29:54

판매량 대비 서비스 확장이 없어서인가 대응이 많이 미숙한것 같아요. 부품 주문오류로 한달이상 지연도 당해봤고.. 워너비 브랜드였는데 경험해보니 깨는 일이 많네요. 참조로 계기판 리콜건은 저는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WR
Updated at 2022-11-21 11:29:15

이게 항상 뒤에 코리아 만 붙으면 현지화가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명색이 상위 브랜드 라면 좀 최소한 비슷이라도 할 줄알았는데, 좀 심하더군요.  골프대회만 개최하고 트랙데이만 열면 되는 줄 아나봅니다.

1
2022-11-21 11:32:57

상위 브랜드의 기대가 있었는데 초기불량 때문에 서비스 겪고 나니, 차는 마음에 들지만 전반적 만족도가 떨어지더라구요. 판매딜러, 서비스 지점 마다 랜덤성도 좀 있구요.

2
2022-11-21 12:00:26

너무(?) 친절하면 진상이 달라붙는다는 지침 같은게 있는걸까요.

왜 하나같이 서비스가 이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AS가 다 말아먹는 느낌입니다. 

WR
2022-11-21 12:03:41

차가 너무 잘 팔려서 자기들 일만 많아지니 좀 덜 사라고 그런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긴 합니다. 

3
2022-11-21 13:50:35

이런 근시안적 서비스라니 참 브랜드 이름값 못하네요. 

잘 팔리면 고객에 감사하며 더 잘해야 할텐데 말이죠

WR
Updated at 2022-11-21 14:24:39

별로 그럴 마음이 없는듯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고객들이?계약금으로 걸어놓은 돈 만가지고 이자놀이도 짭잘하다고 하더군요.

3
2022-11-21 14:49:30

아우디보다 못하다니 ... 말이 넘 심하

WR
2022-11-21 14:55:04

그쵸

2
2022-11-21 14:51:43

지금 뭐... 너무 많이 팔려서 엉망이죠. -.-

WR
1
Updated at 2022-11-21 15:05:32

그렇긴하죠. 그럼 센타를 좀 늘리던가 사후관리가 이렇게 엉망인지 몰랐네요. 여직원들도 거의 뭐 일하기 싫어하는게 확 보입니다.

1
2022-11-21 16:58:51

저도 다녀왔습니다. 다른일로 예약을했었는데 예약하면서 리콜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아마도 정차이후 출발할때 기어가 빠지는 경우가 생긴다고 들었는데 아마 그것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포르쉐는 bmw처럼 무료로 픽업이나 샌딩을 해주지는 않지만 신청하면 유료로 가능합니다.

전 아침에 출근 하면서 맡기고 하루죙일 걸린다고 하더니 오후에 완료되었다고 해서 제가 찾으러 갔습니다.

폴쉐는 suv로 모델을 확정하고 그이후 세단과 전기차등등 모든 캐터고리의 차가 다있지요...덕분에 차도 정말 흔해지고....

 

WR
Updated at 2022-11-21 17:41:24

헉.. 그게 유상이라는 말이 그거 였군요. 와..진짜 너무하네요. 그걸 유상으로 받을 생각을 다하고..

제가 받은 리콜 통지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라고 하더군요. 타면서 몇번 액정에 나오는 시스템이 꺼졌다가 스스로 재부팅 되는 경험을 세번정도 했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다고 하긴 하더군요.

제가 생각할때 포르쉐는 911 만 만들다가 망할 뻔 했는데, SUV 카이엔으로 돈맛을 좀 봐서 그런지 이제는 뭔가 포르쉐의 911의 스포츠 카 브랜드로써 충성하는 고객들 보다 스스로 뭔가 대중적인 브랜드로 가면서 오히려 911을 사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운그레이드 된 브랜드가 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중국에서는 포르쉐가 SUV 메이커 인 줄 안다고 하더군요.

이러면 911이 좋아서 포르쉐를 산 고객들은 점점 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쪽으로 옮겨 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로 가격 차이가 좀 나고 성격이 좀 틀리긴 하지만요. 막말로 이런 대우 받고 탈꺼면 그냥 돈 열심히 모아서 죽기전에 미친척 하고 엔트리 모델이라도 로마 같은 페라리나 사볼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물론 포르쉐 입장에서는 이제 기껏 911 노말 모델 하나 산 고객이 바라는 것도 많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요) 

1
2022-11-21 17:26:05

한 일년전에 앞유리가 잘 닦이지 않고 덜덜대서 센터에서 해결을 부탁하니 해결할생각은 없고 않되는 이유만 설명 하더라구요.

그래서...제 까칠한 성격이 올라와서 당신들 일이 문제가 나면 해결 하는 것이지 이렇게 않된다고만 할거면 하는 일이 뭐냐고 좀 성질을 낸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911을 소유하려면 포르쉐를 사야만 하는 수 밖에 없는지라......

1
2022-11-21 18:27:23

타이칸 동호회에서도 pcm 리콜 등으로 원성이 자자합니다. 신청하면 부품 수급만 몇달 걸리고, 불만이 장난아닙니다. 휴~ 불같은 성격의 와이프에게 타이칸을 사주는게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WR
Updated at 2022-11-21 18:51:34

저도 여기저기서 들어보니 포르쉐가 예전의 포르쉐가 아닌지 소프트웨어 문제도 심각하고 확실히 전자장비가 늘어나고 전동화가 되면서 뭔가 따라오기가 힘든건지. 이러다가 포르쉐는 클래식 브랜드로 남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예전 향수에 사주는. 아니면 진짜 강남 싼타페
물론 전동화를 시작도 하지못한 패라리나 람보르기니나 애스톤 마틴 같은 브랜드도 있긴 하지만요.
특히나 포르쉐 코리아의 대응은 심각한듯합니다.어차피 차만 많이 팔면 된다는 생각이라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1
2022-11-21 19:08:04

저도 SM5 18년 타다 이번에 A6 콰트로로 바꿨는데 서비스 센터 가보니 르노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ㅠㅠ

WR
Updated at 2022-11-21 20:17:57

수입 브랜드 센타가 상대적으로 다 좀 열악합니다. 그런데 2억가까이 주고 파는 포르쉐는 그것보다 더 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1
2022-11-22 14:09:26

그래도 대기자가 미어진다는 포르쉐니 갑이 을을 신경쓰겠어요?
기아자동차 as에 점검받으러 가니 너무 친절해서 감동받았네요

WR
Updated at 2022-11-22 14:23:10

그러게요. 알아서들 줄서서 천만원 맡기고 몇년씩 기다리고 중간에 가격 조건 다 바꿔도 다 내고 차만 빨리 달라고 사정하는 입장이깐요. 딜러분들은 영업이나 하시나 모르겠네요.
차 빨리 달라는 고객들 때문에 오히려 괴로우실듯.

1
2022-11-22 16:29:01

 PCM 관련 리콜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도 윈터 갈면서 리콜 있는거 있는데 하겠냐고... 근데 하루 넘는경우 간혹 생긴다고는 하던데 9시에 맡겼더니 다행이 당일 받긴 했습니다... 포르쉐는 일단 센터 전화부터 안받는게 제일 열받습니다. 예약은 안되도 전화는 받아야되지 않겠습니까

WR
2022-11-22 16:35:48

맞습니다. 그거 관련 리콜입니다. 우리나라 센타들 특징이 다 그런가 봅니다. 아우디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만 아우디의 경우 딜러분이 중간에서 연락와서 잡아 주기도 하고 직접 어드바이저랑 통화도 하고 알러주고 하긴 합니다.

1
Updated at 2022-11-22 19:57:24

저는 회사가 일산이라 그쪽센터를 이용했었는데요.
나름 전화도 잘받고 ㅎ 예약만되면 빠릿하게 해주긴했어요.
물론 예전 차량 파손의 안좋은 추억은 있지만요 ㅎ
그러고보니 갈때 주차가 불가능할정도로 수리해야할 차가 많기는 하더군요.
다만 이젠 포르쉐 솔직히 탈일 없을듯 해요..

WR
Updated at 2022-11-22 20:01:05

센터마다 편차가 좀 있기는 하겠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포르쉐라는 브랜드에 걸맞지 않는 건 맞다고 봅니다.  그냥 포르쉐라는 차가 좋아서 타는 거라면 모르지만, 솔직히 이정도로 계속 간다면 포르쉐라는 브랜드 가치도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뭐 포르쉐가 스스로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서 돈 많이 벌고 싶다면 그렇게 가는게 맞겠지만요. 

1
2022-11-22 20:05:52

그냥 폭스바겐이나 벤츠나 포르쉐나 다 하향평균같아요.
현대 블루핸즈가 솔까 최곱니다…
앞으로 전기차 시대에서는 더더욱 수리자체를 할일이 줄어들꺼고요…

WR
2022-11-22 20:37:43

그런의미에서 제네시스 서비스 센타 좋다더라고요. 바로 바로 되고.

1
Updated at 2022-11-22 21:20:57

제네시스는 전용서비스 갈필요도 없어요.
동네 블루핸즈 오토큐에서도 똑같이 정비합니다 ㅎ
부품도 싸서 사설 카센타에서도 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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