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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전기차 한달 타보니 내연기관으로 못돌아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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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2 22:54:18

주말에 일이 있어서 잠깐  주차장에 가서 V2L로 드릴 연결해서 합판에 구멍 뚫은뒤에 에어컨 약하게 틀고 잠시 있는데 생각해보니 내연기관시절엔 꿈도 못꿀 일이더군요.   차를 아파트 엘베 바로 앞에 대서 시동 걸어놓으면 나오는 주민 분께 민폐였죠. 매연때문에.

 

내연기관차 급 나누기 할때 정숙성 조용함도 꽤나 가격에 미치는 걸로 압니다. 그래서 느낀게 모든 성능이 같아도 이런 조용함과 전기 사용의 가치가 한 천만원은 하겠다 싶더군요.  많은 분들이 지금은 유지비가 저렴한게 구매에 한몫하는 것 같긴한데 저라면 앞으로 몇년뒤 충전 비용이 가솔린과 같아져도 충전 편의성만 개선되면 가솔린차보다 한급 위로 보고 좀더 비싸더라도 사는게 맞겠다 싶었습니다.

정말 이동하는 수단이 아닌 이동하는 공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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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3 00:55:07

유행이라는 것이 조금 좋다고 하면 다 사고
조금 위험하다고 하면 다 멀리합니다.
저도 작년 가을에 이트론 구입하고 금년 초 집밥 충전기를 설치하니
정말 편하더군요. 단독주택으로 옮기고 좋은 점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아무튼 큰 말썽거리가 없다면 유지관리 비용이 확주는 느낌입니다.
소음도 없고 성능도 많이 개선되었구요~

2024-04-13 09:13:56

그래서 저희 부부는 둘다 전기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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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09:53:47

주유소 안가는 편리함과 경쾌한 가속감, 엔진오일같은 관리가 줄어드는 편리함, 주차장에서 죄책감 없는 무한 공회전 등 때문에 저도 못돌아갈 것 같아요~

2024-04-15 17:29:33

주차장 실내 ...무한시동 ...정말 맘에 드네요

2024-04-13 12:48:30

문득 궁금해지는데, 내연기관차는 관리만 잘 하면 30년 40년 된 클래식 카도 지금도 탈 수 있잖아요? 전기차도 30년 운행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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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15:38:02

차에 대한 개념이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날로그 시계는 클래식 카 처럼 차고 다니지만, 스마트 워치는 오래 오래 찰 생각으로 사지는 않죠.

어차피 밧테리 때문에도 오래오래 탈 차라고 생각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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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5 22:18:37

전기차는 큰 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30년은 문제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GMP 기준으로 100만km 주행시, 배터리의 SOH가 85%가 되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4-04-15 17:30:09

배터리 수명은 그 이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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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22:18:17

현행 E-GMP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NCM 811이며, 제조사는 Sk On 입니다.
이 배터리가 출고시를 기준으로 SOH 100%이고,
100만km를 주행하였을때 SOH가 85%입니다.
즉, SOH 100%일때, 배터리 100-0% 사용시,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이고,
SOH 85%일때, 배터리 100-0% 사용시, 500*0.85= 425km가 주행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지요.

아이오닉5N을 기점으로 배터리가 Sk On의 NCM 9 1/2 1/2으로 바뀌며 용량과 내구성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24년부로 페이스 리프트된 아이오닉 5도 같은 배터리가 들어가지요.
즉, 100만km 주행 후 더 많은 SOH가 남아 있어, 적어도 배터리 때문에 주행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뜻이지요.

E-GMP는 현대의 첫번째 전기차 플랫폼이며, 이미 완성 수준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럽과 북미에서 COTY를 3년 연속 수상한 것이 허상이 아닌것이지요. COTY는 저명한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는 평가로 수상 자체가 대단한 성과 입니다.

현대기아는 이미 eM 플랫폼인 차기 플랫폼을 개발 완료하였으며, 당장 내년에 새로이 양산됩니다.

2024-04-16 22:42:09

플랫폼은 그렇다치고 배터리 수명이 100만km /30년 씩이나 가능하다구요 ?

오~ 그렇다면 대단하네요

Updated at 2024-04-17 09:33:08

NCM 811 과 9반반의 배터리 차이가 용량말고도 많은 차이가 있을까요?

안그래도 어제 아이오닉5 와  뉴아이오닉 5 견적을 받았는데 작년 10월이전 생산한 

아이오닉5는 할인을 600 정도 해준다고 해서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2륜 DSM 빼고 거의 풀옵인데 보조금 포함해서 23년형 재고차는 4600 정도 신형은 5200 정도가 나오네요

배터리 디자인이나 소소하게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600 할인은 그냥 무시 못하겠네요

신형배터리의 가치가 그정도 차이이상이 될까요? 


2024-04-18 23:20:09

편의사항 추가 및 공조 장치 물리버튼 추가로 엉뜨, 엉시를 버튼으로 작동 가능한 부분이 가장 큰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ccNC, 정전식 핸들, 후면 와이퍼 정도가 있고요.
600만원 굉장히 큰 돈이지만, 배터리만 생각해도 신형으로 가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페이스 리프트 되며 늘어난 배터리가 6.6kwh(6600wh)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난 NCM 9반반 배터리이지요.
이로 인해서 더 긴 주행거리와 내구성 그리고 충전속도가 나올테니 긴 시간 사용하며 그만큼 편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이, 늘어난 배터리 가격을 생각하면 600만원의 차이를 메우고도 남지요.
캠핑에서 쓰는 중국산 LFP 배터리 조차도 2000w 짜리가 150만원은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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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3 15:41:52

전기차가 시기상조라는 분들의 특징이 대부분 전기차를 사지 않았던 분들이 하는 얘기죠.

전기차 탈 환경도 본인이 사고나서 본인이 만들어가면 되는 거죠. 환경이 되기 전까지 기다린다는 건 그냥 어쩔 수없이 살 수 밖에 없어지면 사겠다는 얘기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그런데 그냥 시기상조라고 믿는 분들이 많아서, 전기차가 늘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긴 합니다.

충전 좀 편하게 하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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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3 16:11:57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사는 겁니다. 운행 여건이 되면 사는거고 내 여건이 안맞으니 안사는 것일 뿐입니다. 한두푼짜리도 아니고...충분히 환경이 무르익으면 그 때 천천히 사도 되니까요....^^ 

2
Updated at 2024-04-13 16:23:14

근데 저도 실은 전기차 사기전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어요. 

그랗다고 구지 이 좋은 걸 왜 안 사세요. 라고 설득할 생각도 없어요.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긴 하니깐요.

다만 어떤 분들 글이나 댓글 보면 지금 전기차 타는 사람들은 무슨 움직이는 관짝을 타고 다니는거 마냥 생각하는 건 좀 그렇더라고요.

2024-04-15 17:30:40

충전 불편한걸보고 시기상조라고 하는겁니당 ^^

2024-04-17 16:14:20

옆집 사람이 전기차 사면 그 때 사려고 합니다.

얼리어댑터가 되기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엊그제 주말에도 아파트 전기차 전용 구역에 일반차량이 차를 대서 동네방네 시끄럽더군요.

주차공간이 부족한데 전기차 때문에 더욱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아파트 단지에 충전기도 부족하고요.

Updated at 2024-04-17 16:29:45

그런데 그런 생각이 참 잘못된게, 기존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보면 해당 공동주택의 전체 차량 댓수는 똑같은거고, 충전 구역도 고작 몇군데 정도 일텐데, 구지 내연기관차를 거기에 주차해서 충전구역을 방해하는 것도 뭔가 심보가 꼬인거죠.

만에 하나 세대당 주차대수가 정해져있고 전기차를 추가로 구입했다면 공동주택 주차 관리 정해진 초과 대수만큼 돈을 더 내던가 제한을 두면 되는거죠.

장애인 주차구역 만들어놓고, 거기가 비웠다고 일반차량이 주차하지는 않듯이 말이죠.

Updated at 2024-04-17 16:52:55

그렇지 않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이 차량수와 1:1로 매칭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모자라기 때문에 들고 나가는 것까지 고려하게 되는데 전기차 구역은 항상 비워놔야 하거든요.

일본처럼 차고지증명제하고 확보된 주차면수 이상 차량 등록을 받지 않는다면 그 말씀이 맞습니다. 현실은 주차 구획 외에도 차를 대야 하는 형편이니까요.

저희 집은 1차 밖에 없음에도 조금 늦게 들어오면 길가에 주차해야 합니다.

법으로 전기차 구역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댈 수 없으니 어쩔 수는 없는데 불만을 표시하는 입주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입주자 대표들이 모여 겸용으로 선포했는데 아마도 민원을 넣었는지 전기차 전용으로 다시 바꾸었지요.

주말에 전기차 구역에 일반차량을 댄 모양인데 즉시 빼주지 않아 온 종일 방송했답니다.

2024-04-17 17:10:35

그렇군요. 이런거 보면 전기차 가지고는 함부로 이사도 못다닐 듯 하네요. 

1
2024-04-19 10:26:36

오히려 전기차 유저들이 시기상조라고 하죠. 많이들 사지 마시라고 ㅎㅎ 저 또한 주위에 적극 말리고 다닙니다. 아직 시기상조라고.

1
2024-04-19 10:27:56

저도 그렇게 얘기합니다. 사지말라고 ㅋㅋ 

WR
Updated at 2024-04-19 11:33:11

아파트 지하 출입구쪽에 전기차 충전소 있습니다. 덕분에 명당자리에 주차할 수 있고, 아직은 전기차가 많지 않아 항상 자리가 있습니다. 지금 사면 그런 혜택도 무시 못하죠. 게다가 어디가도 전기차 주차공간은 대부분 있다는 게 지금 구매할때의 장점이죠. 뭐 조만간 이런 저런 혜택들도 사라지겠지만요. 그런데 그때가 되면 차값이 싸질테니 그건 그 나름대로 괜찮을것 같습니다.

 

타면 탈수록 전기차라 당연한건데 무진동과 무소음에 자꾸 감탄합니다.  

2024-04-19 13:26:16

네 맞습니다. 그 깨끗한 주행질감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1
2024-04-13 16:14:37

저는 구경갔다가 앉아보니 별로라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내연기관 한번 더 타고 넘어갈렵니다.

1
2024-04-13 23:49:46

전기차는 현재 상태가 좋은 듯 합니다.

충전하는데 불편함 없이 아주 좋아요.(우리아파트 한정이지만)

지금 상태에서 전기차 늘어난다고 하면 헬일것 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2024-04-14 15:01:09

현재가 (수도권만 놓고 본다면) 충전인프라도 적정하고, 과거대비 줄긴 했지만 전기차에 대한 혜택도 괜찮아서 전기차 오너들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향후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정부/지자체에서 주는 혜택은 더 줄어들 것 같은 우려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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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4 21:47:12

나는 너무 좋은데? 하시는 분들은 집밥 되거나 아파트 충전시설이 충분하거나 출근해서 회사 충전이 가능하신 분들이죠.
그런 환경이 안되는 분들이 훨씬 많은데 안타봐서 그렇다는 등의 얘기는 쉽게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쓴님께 드리는 얘기는 아니고 분위기를 말씀드리는거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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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5 14:01:29

"모든 성능이 같아도 이런 조용함과 전기 사용의 가치가 한 천만원은 하겠다 싶더군요."

일단 세금으로 보조되는 금액이 천만원 이상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천만원의 가치는 공짜가 아니고 세금으로 지원되고 있고 사실 구매자가 부담해야할 금액입니다.

현재 전기차를 살때 지급되는 보조금을 보니 국고보조금이 차량가격 5,700만원이하인경우 760만원 지원되고 지자체 별로 180~1,160만원까지 추가 지원이 되는것 같습니다.

구입시 들어가는 취등록세도 300만원이 면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충 계산해봐도 수도권에서 5,700만원이하 차량을 구입하면 약 1,300 만원의 보조를 받는 혜택이 있고 지방이면 여기서 천만원정도 더 혜택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전할때 전기요금도 현재 세금지원을 받아서 싸게 이용중인데 이것도 세금지원이 중단되면 휘발유 수준으로 가격이 올라가는게 정상이죠.

결국 충전요금이 휘발유수준이 되고 구매할때 세금지원이 전혀없다면 과연 전기차를 살사람이 있을까요?

조용하고 안락함을 추구한다면 세금보조가 없을경우 내연기관의 고급차량을 대부분 구매할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내돈들어가는 기준으로 계산을 하다보니 전기차가 싸다고 느끼는데 사실 보조금(전기충전보조금 포함) 걷어내면 가성비는 정말 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폭발이나 화재나 이런 선정적인 문구는 제외하고 그냥 가성비로 봤을때 세금지원이 없다면 현재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밥이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역화폐(상품권)도 그렇고 전기차도 그렇고 스스로 자립하지 못하는 정책은 깨진독에 물붓기라고 생각합니다.(사람으로 치면 연명치료 같은거죠. 회생가능성을 모르는 환자에게 기한없는 연명치료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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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5 14:37:56

제가 글을 클리어하게 쓰지 않은것 같은데요. 보조금 없이 차의 크기를 급으로 비교했을때 천만원 이상 가치있겠다고 본것입니다. 지금은 보조금까지 주니 더 경쟁력이 있다보고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보조금 없고 충전비용이 휘발유 수준으로 올라가면 안사신다는 의견 충분히 알겠습니다. 저는 그래도 살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무리 비싼 내연차도 전기차 만큼의 정숙성을 흉내낼 수 없음.

- 전기를 자유롭게 쓸수 없음. 

- 내년에 나올 차세대 플랫폼으로 보면 같은 크기에서 내부 공간의 크기와 활용성을 내연기관과 비교할 수 없음.

 

순전히 차를 출퇴근 시 하루 한두시간 주행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라보면 의견 이해됩니다만 전기차의 활용은 아예 다른 패러다임인것 같습니다. 

2024-04-15 16:32:58

네 제가 너무 단정적으로 쓰기는했는데 기본적으로 하루 1~2시간 출퇴근 용도로 쓰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연료비가 비싸지고 구입보조금이 없어지면 구매장점이 많이 사라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량구입이 계산기만 두드리는것이 아니고 감성의 영역도 있기때문에 구매수요가 다 사라지는건 아닐겁니다.

하이브리드 차량도 평소 운행거리가 짧은 사람들이 구입하는것을 보면 전기차도 수요층이 있을것 같습니다. 


1
2024-04-15 17:31:51
Updated at 2024-04-22 16:33:40

훗.. 저는 아직 배기음이 좋습니다!! 캬컄...... 사실은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는 고급유 가격에 한숨만 나오는 중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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