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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흑인 배우에 대한 조롱과 비하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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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22:31:21 (211.*.*.253)

 

선 1줄요약 : 전혀 괜찮지 않으며 그저 인종차별일뿐.



세상엔 다양한 미의 관점이 있고, 있어왔는데, 그런걸 깡그리 무시하고, 하얀피부에 뚜렷한 큰눈과 벽안, 오똑한 콧날, 너무 두껍지않은 입술 등을 가진 백인 미녀의 잣대를 세상 모든 여성에게 들이대는건 인종 차별입니다. 인어공주 배우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백인우월주의에 찌들어있기 때문에 할수있는 발상이라는거에요. 1000년전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에서 였다면 그 누가 저 배우를 못생겼다고 했겠습니까? 아무도 못하죠. 19~21세기 서구열강들의 미의 기준을 받아들였고 그게 보편화 됐기때문에 못생겼다 생각하는겁니다. 일종의 문화침략, 문화제국주의인 셈이죠. 거부할수 없는 최근 대세인 다양성의 측면을 고려한다면, 아프리카식의 미의 관점도 할리우드에 등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흑인 엘프는 싫다고요? 흑인 파란요정은 싫어요? 흑인 팅커벨은 용납 못해요? 흑인 클레오파트라는 말이 안돼요? 다 거기에 찌들어있는겁니다. 게다가 인어공주는 판타지인데요. 현재 전세계에 보편화된 전형적 백인미녀상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저 판타지 세계관에선 저런 사람이 미녀구나, 저기선 흑인엘프, 흑인요정도 있구나, 저기는 팅커벨이 흑인이구나, 그 현재 살아있는 그 누구도 클레오파트라를 본적 없으니 흑인일 가능성도 없진 않겠구나' 하고 받아들이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어렵다면 그것은 차별적 사상에 뼛속까지 완벽하게 물들어있기에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용납을 못하는거지요. 혹 아니면 판타지의 뜻을 모르는건가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걸 아무것도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배우더러 물고기를 데려왔네, 나가공주네 인면어공주네 흑돔공주네 크라켄이네 크툴루신화네, PC 와 FISH를 헷갈렸네, 말하는 생선이네 하며 공격해대는건 괜찮은거고요? 

 

맨날 과도한 pc 운운하는데, 과도한건 지금도 밥먹듯이 올라오는 배우 외모 조롱 댓글이 과도한겁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나는 저렇게 과격한 비하는 안하고, 그냥 저 배우는 너무 못생겼다고만 생각하며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기만 했을뿐'인데 그게 나쁘냐구요? 저런 과격한 댓글에 제지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그 의견에 암묵적으로 동조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침묵은 동조에요.


 

 

따라서, 이런 인종차별적이며 서구우월주의적인 관점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본인의 생각의 기저에 깔려있던, 아니면 그저 못생겼다는걸 핑계삼아 인종차별적 공격을 하는것이던간에, 저 배우를 어떤식으로건 비하하는 행위는 단언컨대 인종차별 이외에 그 어떤것으로도 도저히 볼수가 없습니다. 문화인류학적으로 공부를 해봤거나, 아니 사회적 문화적 약자에 대해 아주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가져본적 있다면 바로 알수 있는 건이에요. 

 

누구는 (전형적인 백인미녀상에 부합하는) 예쁜 흑인이면 괜찮다는 소리를 하는데, 대부분의 흑인순혈은 그렇게 (전형적인 백인미녀상에 부합하게) 생기지 않았고 생길수도 없는게 해당 인종의 특성이므로 그런 발언 또한 인종차별입니다. (이 부분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추가합니다. 차이와 차별은 엄연히 다릅니다. 인종별 차이는 인정하되 그걸 가지고 차별은 하면 안되죠) 일제시대때도 일제가 일부 한국인 앞잡이들한테는 좋은 대우를 해주며 나머지를 탄압했죠. 일부 흑인은 괜찮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수있는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요. 일제가 조선인들 교육도 해주고 도로도 깔아주고 일부한테는 급여도 많이줬다는 말도안되는 논리와 다를바가 없어요. 

 

이 정도로 이쁘면 괜찮다고 자주 가져오는 예시가 엑스맨의 '할리베리'죠. 근데 할리베리는 흑인-백인 혼혈인거 알고 말하는건가요? 이것은 결국 '흑인 순혈은 안된다, 흑인 순혈은 열등해서 백인 피가 조금이라도 섞여야만 한다'는 주장을 돌려말하는것에 불과합니다. 백인의 미적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못생겼다는 의미인데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면 대체 뭐죠?

또 윌스미스 지니, 젠데이아 MJ, 테사 톰슨 발키리, 이드리스엘바 헤임달 등등 그간 흑인으로 대체되었던 배역은 잘생기고 예쁜 배우라서 그냥 넘어갔던가요? 결국엔 흑인이 했다는 이유로 비판했었죠. 실컷 비판 해놓고 이제와서 외모만이 문제라는 식으로 인종차별 아닌척 태세 전환하는게 참 웃기지도 않네요.


 

 

그리고 한국사회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미국 사회는 상술한 문제들을 이미 다 인식하고 점점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영상물 캐스팅 추세를 이어가는 것도 그중 하나인거고요. 아무리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온갖 해괴한 논리를 대가며 광적으로 키보드를 눌러대도 이 흐름은 바뀌지 않을겁니다. 절대 바꿀수가 없습니다. 그건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는 행위거든요. 역사의 수레바퀴는 느릴지언정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무리 반달리즘이 성행해도 1보 후퇴후 2보 전진하죠. 

 

그럼 동양인은 왜 무시하냐? 동양 인어공주는 왜 없냐? 동양 엘프는 어딨냐? 등등의 참 웃기지도 않은 소리도 많던데,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져야 점점 더 아시안의 자리도 점점 늘어나는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난 100년간 할리우드가 오롯이 백인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듯이 앞으로도 영원히 바뀌지않고 백인 남성들만의 것으로 지속되겠죠. 작은것부터 조금씩 바꿔나가기 시작해야된다고요. 그 시작이 미국 인종 구성 퍼센테이지의 다수를 차지하는 흑인인겁니다. 그 덕에 마동석이 마블에 나오고 이정재가 스타워즈에 진출하는거죠. 동양인도 순차적으로 해나갈거니까 응원이나 하시고 정 못하겠다면 가만히나 계시길. 별 기대는 안하지만요. 그것도 싫다? 안보면 됩니다. 누가 칼들고 PC영화 보라고 협박했나요? 소비자로서 보지 않을 권리를 행사하세요. 제작자로서 자유롭게 제작할 권리를 건들지 말구요. 다만 보지도 않고 평점테러 하는 추한 모습은 보이지 말구요. 그리고 백인 마르틴 루터킹도 괜찮냐? 백인 블랙팬서는 괜찮냐?라는 소리도 많던데 화이트워싱이란 말은 성립해도 블랙워싱이란 말은 없어요. 성립 자체가 안되거든요. 애초에 흑인들이 주류가 아닌데 무슨 블랙워싱입니까?

 

PC는 돈이 되는거니까 얄팍하게 말로만 하고 혐오를 파는 장사꾼에 불과하다구요?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돈이 된다는건 트렌드에 잘 맞췄다는거에요. 실제로 인어공주가 북미에서는 무난하게 흥행하고 있죠^^ 뭐 트렌드에서 벗어난건 어쩔수 없다고 쳐도, 보지도 않고 돈을 낼 생각도 없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그걸 비난합니까? 상품에 제대로 댓가를 지불하고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사람에게만 '연출이 좋지 않다' 정도의 비판할 자격이 있는겁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지금처럼 인종을 가지고 비난할 자격은 없어요.

 

 

 

아마 진정한 의미의 뼛속까지 인종차별주의자들인 사람들 보다는, 본인이 하는 행위가 인종차별인지도 모르고 그러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제가 충분히 알아듣게 잘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이어, 한국도 어서 다문화를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또 봉준호 마동석 오징어게임 윤여정 Kpop 등등을 혐오하고 깔보고 욕하던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행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이런 모습에서 어서 모두가 깨어나길 바랍니다…. . 그럼 수고하세요^^

 

 

(글 제대로 읽지 않거나, 제대로 이해 못하고 무지성으로 다는 댓글에는 굳이 대꾸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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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9
2023-06-09 21:44:53

여기서 역사적 인물인 클레오파트라가 흑인일 수 있지 않느냐? 는 내용이 들어감으로써 전체 내용이 힘을 잃네요. 해당 부분은 삭제하시는게.. 역사 왜곡인데요. 팅커벨, 지니, 인어공주와는 다른 얘기예요.

WR
1
2023-06-09 21:46:24 (211.*.*.253)

이 글로 답변 대체합니다. 힘을 잃는다고 보지않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netflix&wr_id=292891&sca=&sfl=wr_subject&stx=%ED%81%B4%EB%A0%88%EC%98%A4%ED%8C%8C%ED%8A%B8%EB%9D%BC&sop=and&scrap_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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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22:22:55

해당 글 잘 보았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발견된 유적에서의 클레오파트라를 묘사한 모습은 흑인의 외형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부모 조부모 혹은 그 이상의 조상에서 흑인이 없었다는 근거는 없으니 클레오파트라가 흑인이라고 하는 것이 반드시 틀린 주장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집트 고대 문명의 중심에 있던 그녀를 흑인으로 가정하는 것은 당장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혹시 그럴 수 있지 않느냐는 가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허들을 넘고난 뒤여야 하겠지요.

그리고, '1000년전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에서 였다면 그 누가 저 배우를 못생겼다고 했겠습니까?'는 오히려 저 배우를 모욕하시는 발언 같습니다. 그녀는 고대 미개한 부족에서의 미녀상이라는건가요?

대형 자본을 들여 만든 영화에 현 시대의 대중적인 외모의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은 제작진의 잘못 맞습니다. 대중들에게 큰 반감 (원작 애니매이션의 실사화를 하면서 전혀 다른 이미지의 배우를 캐스팅) 을 사면서까지 (그럴 것을 당연히 예상했을것임) 베일리를 캐스팅했다면, 영화 상 이야기적으로 충분한 당위성을 부여했어야 했고 더 많은 노력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대중들이 느끼기에 에리얼과 전혀 다른 이미지였고, 또한 배우로서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였기에 (노래실력은 별개) 흥행도 되지 않고, 개봉 전 시끄러웠던 것과는 다르게 놀랍게도 빠르게 열기가 식어갔지요.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시는 건지는 알겠는데, 뭔가 반감이 드는 기분이 드는 것도 있어요. 물론 베일리 외모를 가지고 어류같다, 에일리언이니 프레데터니 조롱하는 건 저도 보기 싫고 절대 해서는 안되지요. 여기에 화가 나는건 디즈니놈들은 이상한 스틸컷만 뿌려대서 시끄럽게 만들고 주연배우를 조롱 받게 방치했다는 겁니다.

WR
Updated at 2023-06-11 11:54:27 (211.*.*.42)
그녀를 흑인으로 가정하는 것은 당장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혹시 그럴 수 있지 않느냐는 가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허들을 넘고난 뒤여야 하겠지요.

그리고, '1000년전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에서 였다면 그 누가 저 배우를 못생겼다고 했겠습니까?'는 오히려 저 배우를 모욕하시는 발언 같습니다. 그녀는 고대 미개한 부족에서의 미녀상이라는건가요?

 

 

전부 백인우월주의에 찌들어있어서 가능한 발상입니다.  아프키라 부족 얘기는 거기서 벗어나서 생각해보라고 든 예시일 뿐이고, 그 단어에 집착하는건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보는거죠. 그게 모욕적이라는것도 서구중심적인 사고입니다.

 


베일리를 캐스팅했다면, 영화 상 이야기적으로 충분한 당위성을 부여했어야 했고 더 많은 노력을 했어야 했습니다.

 

 

백인은 그냥 캐스팅해도 되고 흑인을 캐스팅하면 당위성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면 뭘까요?

 

1
Updated at 2023-06-11 22:36:52

아프리카 부족 이야기는 님이 꺼낸 예시입니다. 저는 생각지도 못한 비유를 척척 하시네요.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던건지? 단순 예시를 든 것이라고요? 아니요~ 바로 아래 쓰신 글 보세요. '아프리카식 미의 관점'을 드러내야 한다고요? 님은 지금 베일리양의 외모를 가지고 1000년전 아프리카 부족 및 아프리카식 미모라고 하고 있어요. 할리베리 같은 혼혈 흑인은 19세기~21세기 서구열강이 주도한 미인상이고 베일리양의 경우는 아프리카식 미를 대변하는걸로요. 아프리카식이 어떤걸 의미하나요? 순혈 아프리카인이 가진 외모 (날렵한 콧날 등 아닌) 가 뭔데요? 내가 아프리카인이면 기분 나쁠겁니다. 진짜 인종차별적 발언이네요.

님이 지금 우월한 지위로 생각하는 이 방식 정말 끔찍합니다. 디즈니가 뭔데 베일리를 아프리카식 미모를 알리기 위해 이용한답니까? 만약 디즈니가 한국인이 주인공인 영화를 만들겠다고 하고 한국인의 미모를 대변한답시고 쫙 찢어진 쌍커풀 없는 눈에 단두형 두상, 납작하고 동글동글한 코, 황색의 피부, 작은 키에 하체가 짧은 배우를 캐스팅 하고나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면 한국인들이 참으로 좋아하겠네요. 평균적이고 전형적인 한국인의 체형이라고요. 님 의견대로라면 키 크고 서구적으로 생긴 배우는 진정한 한국인의 미모를 보여주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그런 배우가 캐스팅 되는게 싫네요;;

흑인은 왜 안돼? 라고 얘기할 게 아니라고요. 흑인인지 아닌지 중요한게 아니고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고요. 기존 애니는 하얀 얼굴에 붉은 머리를 하고 있었잖아요. 비슷한 이미지의 배우를 캐스팅 했다면 추가로 설명할ㅊ것도 없겠죠. 흑인을 캐스팅하면 왜 당위성과 노력이 필요하냐고요? 다 알면서 묻지 마세요. 애니매이션을 실사화 하는건데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배우가 캐스팅 됐잖아요. 디즈니도 그게 걸려서인지 애리얼가족이나 기타 설정들을 추가 했잖아요. 흑인이 왜 안돼? 라고 했다면 저런 설정은 왜 넣나요? 인어공주가 흑인인 것에 대해 납득시키려고 한거잖아요. 그걸 디즈니도 알고 있잖아요. 이미 디즈니가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당위성을 위해 여러 설정 추가하는 노력을 했어요. 그렇게 노력한 디즈니도 그럼 인종차별주의자들인가요? 게다가 추가한 설정은 별로 와닿지 않았어요.

또, 왕자가 애리얼에 한눈에 반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인종에 님이 말한대로 베일리는 아프리카식 미모인데 백인인 왕자가 한눈에 반한다는 설정이 납득이 되나요? 님이 언급한대로 미의 기준이 다른데??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말했죠. 왕자도 그냥 흑인으로 하라고, 그게 맞지 않냐고.

님 기준으로는 제가 인종차별주의자겠지요. 그런데 제 기준으로는 님이 인종차별주의자입니다. 현재 흑인의 서구식 미모는 거짓이고, 흑인은 자고로 아프리카식 미모여야 하는 그 고정관념 대단하네요.. 저는 끔찍합니다. 아프리카식 미모가 아닌 혼혈 흑인들은 그럼 누가 대변하나요? 그 아프리카식이 뭔지도 당최 모르겠습니다.

32
2023-06-09 21:48:47

인어공주 배역엔 안 어울리는것 같다고 지적하면 인종차별인가요? 소녀같은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22
2023-06-09 21:50:11

예시로 들어주신 헤임달, MJ처럼 배우역량으로 극복이 됐으면 미스캐스팅이라고 지적 안하죠..

WR
2023-06-11 11:44:10 (211.*.*.42)

왜 백인이 하면 그냥 해도 되고 흑인이 하면 '극복'해야 하는거죠?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면 뭘까요?

1
2023-06-11 18:23:47

백인배우도 역할에 어울리지 않으면 욕먹는건 같습니다. 아나킨배우인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할리베일리보다 욕을 열배는 더먹었을겁니다. 본질은 그 배우의 퍼포먼스죠. 저는 할리베일리가 에리얼에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5
2023-06-09 21:49:09

울나라로만 한정하면 여성 혐오가 근저에 깔려있지 않나요....

'82년생 김지영'때도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36
Updated at 2023-06-09 21:55:17

오히려 뭐만 해도 여성혐오라는 딱지를 남발하면서 남성혐오를 전파하는 게 현 세태같은데요? 게다가 82년생 김지영은 작가부터 저서에 통계의 오류를 남발하고,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여서 문제였죠.

5
2023-06-09 22:04:04

글쎄요...마초적인 영화나 드라마도 있을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나올수 있는 거잖아요...

뭐가 맞다 틀리다 이전에 드라마고 영환데 작가의 상상력에 대해 이렇게 저렇다 물고 늘어질게 있나요? 자기 맘에 안들면 안보면 되는 거고 안사면 그만 아닌가요? 그걸 넘어서서 거기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댓글 테러를 가한다던가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건 도를 넘어선거 아닌가 싶은 겁니다..이런면에서 이번 인어공주 논란도 비슷하게 봤습니다...무슨 크라켄 같다느니 못생겨서 싫다느니 심지어 저 배우 인스타에 몰려가서 집단 테러를 벌이지 않나...솔직히 여기 출연한 배우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18
2023-06-09 22:37:11

도넘은 인종차별, 외모비하 발언을 하는 건 잘못되었지만, 그 이전에 단순히 캐스팅과 영화에 대한 악평을 한다고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 짓을 디즈니와 PC주의자들이 했으니 그런거죠. 게다가 할리 베일리도 원작처럼 진저 머리를 하지 않고 드레드락 머리를 고수한 이유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나"라고 인터뷰한 것도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기 힘든 발언을 해서 논란을 자초했죠. 아니, 다른 배우들은 그 배역을 위해 삭발도 하고 살도 빼는 등 자신을 버리고 배역과 혼연일치되려고 하는데, 무슨 에리얼 연기한다는 애가 빨간머리도 안한다는 건지...

1
Updated at 2023-06-10 01:14:49

윗글도 그렇고 제 댓글 의도나 님이 말하고자 하는바도 그렇고 다 도넘은 글들에 대해서 말하는 거지 단순히 악평을 했다고 싸잡아 뭐라 그런건 아니잖아요...디즈니나 피씨가 그렇게 몰아간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설사 거기에 화가 났다고 댓글 테러성 공격이 정당한건지 모르겠네요...배우가 헤어스타일을 요즘식으로 고수하는 게 욕먹을 일인가요? 애니 실사화나 리메이크 영화 같은 경우 예전 걸 그대로 복붙하듯 가져온다면 다시 만들 이유가 있을까요..어느 정도 변주를 주고 메시지도 요즘 시대에 맞게 변형을 하는거죠...그 변주가 관객의 니즈에 맞지 않는다면 망하는게 맞구요...근데 이걸 배우에게 가서 다른 배우는 이렇게 까지 하는데 넌 왜 안그러냐고 따지다가 자기 맘에 안드는 답변을 했으니 넌 이런 집단 테러성 공격을 당하는게 맞고 욕쳐먹는 게 맞다고 보시나요...

과거에도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스타일로 이 배우처럼 공격을 받은 배우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9
2023-06-10 01:17:20

저도 몇번이나 말하잖습니까? 도 넘은 인신공격, 인종차별 댓글테러는 저도 옹호할 생각 없다고요. 근데 단순히 캐스팅에 대한 불만, 영화에 대한 악평했다는 이유만으로 인종차별주의자라느니, 너는 깨어있지 못하다느니 하며 말도 안 되는 계몽주의와 훈계를 하려는 태도를 취하니 대중들이 화가 난 겁니다.

 

그리고 헤어스타일에 대한 얘기도, 이게 단순히 헤어스타일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할리 베일리 스스로가 '에리얼'이 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실사영화에서 결국 '에리얼'이 되지 못한 게 문제라는 겁니다. 영화를 어떻게 봐도 '할리 베일리'만 보일 뿐이지, 에리얼은 보이질 않아요. 미스캐스팅이라는 비난여론이 있으면 할리 베일리 스스로도 에리얼이 되기 위한 연기력을 보여주든가, 그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하거나 그래야 하는데 말이죠. 근데 할리 베일리는 이 두가지 모두 잡지 못했으면서, 비판여론을 그저 인종차별이라는 식의 인터뷰를 해서 비난을 자초했으니 본인도 어느정도 책임은 있다 봐야죠. 물론 제일 큰 책임은 사태를 이렇게 만든 디즈니지만...

 

실사화하는 과정에서 완전 똑같지는 않아도 각색이 필요한 건 맞는데... 문제는 그 각색을 인종만 바꾸었다는 겁니다. 스토리는 예전 89년 인어공주 때랑 크게 변화가 없어요. 이래놓고 무슨 시대에 맞게 변형을 하라느니 하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시대에 맞게 변화가 전혀 없는데요. 

1
Updated at 2023-06-10 02:27:02

아니 무슨 비난을 자초했나요? 단순한 비난 여론에 그런 반응을 보인게 아니라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나 인종차별적 댓글들에 격분해서 그런 표현을 쓴것 같은데요...원래 댓글이라는게 칭찬은 눈에 잘 안보이고 자기 욕하는 글들은 잘 보이는 법 아니겠어요...한두개도 아니고 수많은 반응들이 올라왔을텐데 거기에 평범한 불만들만 적혀 있을리 없잖아요...


에리얼 역으로 캐스팅된 이래로 극심한 비난에 시달렸을 할리 베일리는 "바닥에 주저앉아 30분 정도를 계속 울었다"고 털어놓았다. "악성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을 때 충격받았죠. 예상은 했지만 저 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나는 남부에서 왔고 인종차별을 경험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요. 우리 할머니는 가족들이 목화를 따는 모습을 봐오셨고, 우리 할아버지는 백인 전용 음수대를 기억하고 계세요. 그분들이 겪었던 끔찍한 경험에 비하면 해시태그나 온라인 혐오쯤은 별 대수가 아니라고 느껴져요."

 

어느 정도 변주나 변형을 준다고 한건 결말을 원래 동화같이 새드엔딩으로 바꾼다거나 혹은 완전 새롭게 현대식으로 바꾸는 것만 의미한 건 아닙니다...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변화 자체도 그 변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거죠...님처럼 그 바뀐 헤어스타일 하나로 영화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고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위에도 말했듯이 이런 변화가 실패한다면 자연스럽게 망하게 될거라는 거죠...

 

 

 

 

35
Updated at 2023-06-09 21:57:05

사람들이 단지 인어공주가 흑인이라서 반발하는 게 아닐텐데요? 이런 글이야말로 남을 무지몽매한 사람이라 바라보며 가르치려드는 오만함이 묻어나는 것 같네요. 이 글쓴이부터 뭐가 떳떳하지 못해서 익명으로 쓰고있는지...

10
2023-06-09 22:04:31

본인 글에서 익명으로 타 회원 간접저격하는 댓글 달던 익명 회원과 누구에 관한 저격인지 비밀댓글 주고받던 사람이 할 얘기는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6
2023-06-09 23:51:37

그 비밀댓글에 딱히 누굴 저격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왜 님이 난리세요?

4
2023-06-09 23:55:09

뭐 본인은 극구 부인하시겠습니다만 위 댓글들이 달리던 맥락을 고려해봤을 때 그게 누구에 관한 저격인지 이야기하는 비밀댓글이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명징하니까요...^^

37
2023-06-09 21:50:56

내 돈 내고 영화 보기 싫으면 인종차별이라니 이 무슨 반 자본주의적인........

11
2023-06-09 21:52:03

10년 전에 이런 논리를 본 적이 있죠. 

"김정은 개새끼."라고 말 못하면 종북주의자이다. 

딱 그 논리로군요. 

4
Updated at 2023-06-10 00:27:21

그나마 그 때는 "사상"이라는 일관성(응?)이라도 유지하는 시늉이라도 했죠...

지금 이 건은 뭐... 누가 봐도 "돈을 안 내겠다니 미개한 것!"인데 여기에 인종차별 논리를 끌어들이니 원.....

22
Updated at 2023-06-09 23:08:39

제가 이 영화를 싫어하는 이유는
감독의 연출 문제가 아닌.
스토리의 문제가 아닌.
그래픽의 문제가 아닌..

그저 남주 여주가 잘생기지 않고 이쁘지 않아서 이 영화가 싫어요..ㅠㅠ
물론 전 극장에서 봤어요^^

26
2023-06-09 21:53:47

네 안녕히가세요

47
Updated at 2023-06-09 21:58:24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하얀피부는 백인의 피부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맑고 투명하여 깨끗한 피부죠.

수 천년 우리민족의 미의 기준이였으며 이는 인종차별과 무관합니다.

우리 역사에 흑인은 그냥 없었어요.

우리는 그들을 핍박한적도 없고 노예를 삼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도덕적 죄의식에 빠진 백인들의 죄책감을 동아시아인인 우리한테 ㅈㄹ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우리의 미의 기준에 의하면 그냥 못 생긴거에요.

그러나 인간적으로 그걸 대놓고 말하면 예의가 아니죠.

하지만 하나의 상품인 상업영화이고 그 영화의 배역이 킹왕짱 미모의 소녀인 인어인데, 저 얼굴이 납득이 됩니까?

할리 베일리가 가수만 하던가 아니면 다른 영화에서 배역을 맡았다면 이런 논란이 없었겟죠.

하필 미모짱짱 공주 역할을 맡아서 이 고생을 하는 거죠.

그래도 인류애의 힘입어 지나치게 까임에 대해 동정표라도 있었는데, 그 행보가 ㄱ싸가지여서 그냥 주구장창 까이는 거죠.

영화의 재미없음에 실망하고 주연배우의 못생김과 그에 걸맞는 싸가지 행동으로 인해 전 세계 수 많은 어린이 관객은 정서적 충격을 받았으며, 어린시절 추억을 다시한번 느끼고자 극장을 향한 중장년층은 추억을 테러당했어요.

그래서 분노를 표출한건데 뜬금없이 PC주의 들먹이며 흑인 만만세 외치며 '너의 도덕적 윤리적 사상이 문제다'라고 교조주의 태도로 덮어씌우니 더 빡치네요.

이 한심한 영화를 까는 분들이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니고 PC주의를 무지성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냥 추억을 테러당해 분노한 평범한 관객들이에요.

혼자 올바른척하는건 그냥 본인의 도덕적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아동심리에 지나지 않군요.

10
2023-06-09 22:17:52
11
2023-06-09 21:57:39

인어공주 주 타겟층은 어린 여자아이들이나 젊은 여성 들이죠. 애초에 남자 아이들은 디즈니 프린

세스가 어떻건 대부분 관심이 없죠. 이건 일반적인 젊은 남성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지금 인어공주 흥행성적을 보면 디즈니에서 주요타겟층 성향 판단을 잘못한걸로 보이네요.  이층에

서 보기에 인어공주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다는 소리거든요. 

WR
2023-06-11 11:45:18 (211.*.*.42)

주요타겟층이 인종에 그렇게 예민한지는 몰랐나봅니다.

17
Updated at 2023-06-09 21:59:42

북미에서 무난하게 흥행 중이지요. 

북미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는 혹평과 함께 흥행이 가라앉고 있는 상황이고요. 

유럽도 그렇고 남미도 그렇고 아시아도 그렇지요. 

과연 트렌드는 어느 쪽일까요?

 

말씀하시는 게 제가 중학교 시절에 토론 수업 시간에 논리가 막히니까 수업 시간에 그냥 흘려들은 똘레랑스, 똘레랑스 염불만 외던 여학생이 생각나네요. 

21
2023-06-09 22:00:19

"흑인 엘프는 싫다고요? 흑인 파란요정은 싫어요? 흑인 팅커벨은 용납 못해요? 흑인 클레오파트라는 말이 안돼요?"

=> 다 됩니다. 싫어하지 않아요. 다만 기존 작품에 숟가락 올리지 말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면 됩니다. 아니면 더욱 세련되게 만들거나요. 지금 본문의 주장은 인어공주가 재미없는 영화라는걸 무시한채 오로지 배역에만 초점을 맞춘 주장입니다.

WR
2023-06-10 00:43:14 (211.*.*.112)

관련 내용을 본문에 쓰려다 깜빡하고 안썼는데, 댓글 잘 썼습니다.

그 기존작품이란게 대부분 기존 백인우월주의 사회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거진 백인 위주입니다. 기존 작품에서 백인이었기 때문에 그 캐릭터는 흑인이 하면 안되고 새로운 걸 만들어서 해라? 그것은 작품 팬을 가장한 인종 차별주의자들이나 할법한 주장이죠. 흑인은 항상 노예 역할만 해야해요? 에리얼 못하고 엘프 못하고 팅커벨 못하고? 기존 작품들도 세상의 흐름에 맞춰 같이 변화해야죠. 백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그 정체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캐릭터가 아니라면, 흑인이 하지 못할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모든 작품의 모든 캐릭터가 다요. 

5
2023-06-10 00:45:58

누가 흑인은 항상 노예 역할만 하라고 했나요? 

본인이 편견을 가지고 있으신거 같은데요?

하지말라고 한적 없습니다. 덧글 잘 보세요. 

"더욱 세련되게 만들면 됩니다."

 

반박을 하고 싶으면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보고 하시길 바랍니다.

WR
2023-06-11 11:46:12 (211.*.*.42)
다만 기존 작품에 숟가락 올리지 말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면 됩니다. 아니면 더욱 세련되게 만들거나요.

 

이게 하지말라는 얘기랑 무슨 차이가 있죠? 왜 백인이 하면 그냥 해도 되고 흑인이 하면 더 세련되어야만 하죠?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면 대체 뭘까요? 반박을 하고싶으면 본인이 무슨말을 썼는지 잘 보고 하길 바랍니다.

1
2023-06-11 12:32:59

뭔가 착각하신거 같은데요.

백인이 하면 그냥 하는게 아니라 원작을 따라가는 거에요.

원작을 파괴하는 캐스팅이면 원작보다 나은 것을 만들어야지

파괴만하고 졸작을 만들면 비판은 당연히 따라오겠죠?

원작의 팬들도 그런 부분을 싫어하기 때문에 새로운 창작을 하거나

더 나은 작품을 바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인종차별에만 시선을 두고 있어 다른 것들은 생각도 안하시는 거 같은데

매사 모든 부분을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WR
2023-06-11 12:41:52 (211.*.*.42)

원작에 대해선 바로 위에 적었는데 똑같은 얘기를 또 하게 만드네요. 재밌네요

1
2023-06-11 14:34:21

상업영화인건 생각도 안하시는 군요.

독립영화였다면 님의 말이 맞지만 상업영화는 이윤을 추구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합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죠. 소비자가 없는 상업영화는 들어본적이 없으니까요.

원작을 파괴하여 재창조하고 싶다면 하면 됩니다. 단 상업영화는 이윤을 만들어 내야 하니 흥행이 필수입니다.

님의 사고는 오로지 PC와 인종차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계가 있네요.

WR
2023-06-11 15:13:45 (211.*.*.58)

디즈니 주주라면 디즈니의 이런 선택에 불만이 있을수도 있을겁니다. 인종차별적인 저항에 부딪혀 흥행에 실패할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미국 외에는 그러고 있고요.

그런데 과거 식민지였던 동아시아의 어떤 국가 출신의 황인이라면, 손실의 가능성을 알고서도 총대메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디즈니의 이런 선택에 박수를 보내는게 마땅하죠. 왜 박수를 보내야하는지는 본문 참조하세요.

1
2023-06-11 15:27:16

소비자에게 별걸 다 바라시는 군요.

소비자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지 마세요.

소비자는 영화가 재미있으면 그만입니다. 내 돈을 소비한 만큼 상업영화는 재미를 주면 되는데 왜 그 이상의 것을 소비자에게 요구합니까? 

18
Updated at 2023-06-09 22:01:52

"모르시면 제발 공부하세요^^"

33
2023-06-09 22:01:35

(글 제대로 읽지 않거나, 제대로 이해 못하고 무지성으로 다는 댓글에는 굳이 대꾸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글을 마무리하신 것부터 본인만 깨어있고 남들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오만함이 뚝뚝 묻어나네요. 뭐가 당당하지 못해서 익명으로 글을 쓰시고, 댓글도 안달겠다 하시는지 ㅉㅉ...

5
2023-06-09 22:03:17

 "낙인찍힌 몸"이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서 보면 어떻게 역사적으로 흰 피부가 아름다움과 깨끗함의 상징이 되었는지에 대한 문화적인 맥락을 이야기하죠. 원래 그리스 조각상들은 죄다 색칠이 되어있었는데, 몇몇 연구자들이 이를 의도적으로 지우고 은폐해서 흰색 조각상들을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이미지화하는 맥락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합니다. 정말 훌륭한 책이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는 걸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책을 굳이 찾아 읽지는 않을 것 같네요...

WR
1
2023-06-09 22:12:46 (211.*.*.253)

역시 배우신분이십니다.

4
2023-06-09 22:54:09

좋은 의도로 하신 말씀이실진 몰라도 전 그런 표현은 좋아하지 않습니다ㅜ

15
2023-06-09 22:05:52

 많은 분들의 불호 사유가 그 역에 맞지 않는 배우라는 거지 흑인이어서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32
2023-06-09 22:06:31

나는 절대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글만 적기 때문에
이에 대해 반박하면 나는 절대로 지지않고 맞서싸울 것이야라고 dp에서 활동하시는 어떤 분이 생각나는 문체와 느낌이군요

그냥 보기싫다는데 왜 자꾸 여기저기서 이유를 끌어들이는지 모르겠군요

인종차별이고 뭐고 외모차별이고 뭐고 영화란게 저렴하지도 않은데 굳이 보고 싶지도 않은 영화를 봐야할 필요가 없는데 왜 자꾸 본인의 주장만 들이미시는지 모르겠네요

글 제대로 읽지 않거나, 제대로 이해 못하고 무지성으로 다는 댓글에는 굳이 대꾸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첨언도 굉장히 무례하고 나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니 함부로 대하지마. 라는 우월주의적이 발언이시군요

14
Updated at 2023-06-09 22:12:12

영화배우에게 현재 시점의 기준에 이쁘지 않아서 그래서 그 배역에 맞지 않는다고 의견을 말하는게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미의 기준이란 건 달라질 수 있지만 미의 기준이 없던 사회는 없습니다.

 님께서 말하는 할리베일리가 미녀인 기준이 있는 사회가 있다면 그 기준에 따라 이쁘지 않은 사람또한 새롭게 생겨나겠죠.

 

농구선수에게 큰 신장을 요구하면 차별입니까?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람이 과학자로 성공하면 그것도 차별이 있는 사회의 한 단면인가요?

 

인어공주는 동화고 공주와 왕자가 나오는 동화의 서사는 선남선녀기 때문에 한눈에 반하고 맹목적인 행동을 하는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현재기준의 미에서 벗어난 사람이 동화의 주인공이고 로맨스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가지가 중 하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이쁘지 않지만 다른 매력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한눈에 반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간의 서사와 유대감을 설득력있게 쌓아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할리베일리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어떤 장치도 서사도 없어요.  

나머지 하나는 그 세계가 할리베일리가 미녀인 설정이란건데.. 그런 설정은 더 감독과 작가의 역량이 필요하죠. 역으로 생각해 보세요 키작고 왜소하고 못생긴 동양남자를 남자주인공으로 세워놓고.. 잘생겼다면서 주변에서 추앙해주는 세계관의 영화가 있다면 이 영화가 우스워지지 않으면서 관객에게 몰입감을 주기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를요. 

WR
2023-06-11 11:46:51 (211.*.*.42)

농구선수가 신장이 작다고 호빗이네 땅꼬마네 인신공격을 해도 괜찮은건가요?

1
Updated at 2023-06-11 22:44:37

농구를 잘하면 되죠. 경기에 나오기 전에는 모르고 욕을 할 수 있죠. 쟤 뭐냐고. 이걸 실력으로 증명하면 됩니다. 그런데, 농구는 왜 키 큰 사람만 하냐며 키 작은 사람을 억지로 끼워넣은 것이라면 계속 욕 먹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한 게 선수 잘못인가요 아님 굳이 스타팅 멤버로 넣은 감독, 코치진, 구단주 잘못일까요? 애꿎은 베일리양만 욕 먹고 있는 상황인거에요 지금.

캐스팅 미스라고 욕했어도 실제 영화가 잘 나왔고 연기도 뛰어났다면 그런 목소리가 다 들어갔을겁니다. 근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실망에 실망. 노래는 잘하는데, 그것 말고는? 그러니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왜 굳이 베일리가 인어공주여야 했나?

24
2023-06-09 22:08:10

왜 이런 선민의식이 늘어 날까라는 고찰...의 참고 자료로 어울리는 글 이었습니다...

7
2023-06-09 22:10:09

인어공주 실사가 흥행이 안되는 이유는 명료합니다. 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보다 못함. 그리고 이건 대부분의 디즈니 실사영화에 해당되죠. PC니 주연배우가 어쩌니 하는 건 덤에 불과해요.

23
Updated at 2023-06-09 22:27:29

뒤에 읽어볼 필요 없이 "인어공주 배우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백인우월주의에 찌들어있기 때문에 할수있는 발상이라는거에요" 여기부터 이미 틀렸습니다. 열심히 쓰셨는데...

본인이 할리 예쁘다고 생각하면 취향 존중해드립니다. 다른 사람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인정해야죠. 그리고 전체적인 경향은 흥행을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배우는 외모가 구성요소인 직업입니다. 경찰 뽑는데 외모보고 뽑았다면 외모차별이지만 외모 때문에 흥행 말아먹는 배우는 뽑으면 안되죠

33
2023-06-09 22:14:56

ㅋㅋㅋ 진짜 웃기지도 않네요. ^^

 

1000년전 아프리카 부족 드립에선 오밤중에 미친듯이 웃고 말았습니다.

아니 그때 그 부족에 가서 보기라도 했습니까?

아무도 못할거라는 보장을 어디의 누가 어떻게 할수있는거죠?

 

글 전체가 뇌내망상에 지독한 편견이라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이거 참...

PC에 어디까지 미치면 이럴수 있나...혹 고도의 컨셉글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14
2023-06-09 22:15:08

 첫 줄 부터 답정너라서 웃고 갑니다.

11
2023-06-09 22:17:56

아! 처키님의 혜안은 ㅋㅋ

29
Updated at 2023-06-09 23:10:43

"대부분의 흑인순혈은 그렇게 (전형적인 백인미녀상에 부합하게) 생기지 않았고 생길수도 없는게 해당 인종의 특성이므로" 아주 전형적인 인종주의자라고 자기소개하는걸보니 더이상 읽을 필요없네요. 인종마다 그들을 타인(종)으로부터 구분짓고 변별짓는 신체적 및 비신체적(언어나 습속) 표식이 있다는 주장이야말로 인종주의자의 클리셰입니다. '순혈'이란 단어까지 나오는거보니 빼박인데 혈통 따지는게 근대 이후 인종주의의 가장 큰 특징인건 아시겠죠. 미국에서 pc 지지한다면서 글쓴분처럼 주장하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인종주의에 관한 개론서부터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마디만 더하자면 대체 흑인 순혈은 어떻게 정의되나요? 뉘른베르크법처럼 족보 뒤져서 1/4 1/8 따지고 그러나요?

1
Updated at 2023-06-11 22:50:30

저도 이 부분에서 정말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식 미모가 뭐길래 베일리양이 캐스팅 된 것에 당위성을 부여하는건지.. 오히려 이게 더 외모비하 및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이예요. 흑인을 고대 전통 아프리카인이 갖고 있는 외모로 한정지어버리네요. 서양인들이 유색인종에 갖고 있는 외모 편견을 그대로 따르는..

22
2023-06-09 22:30:59 (1.*.*.66)

보통 이런식의 주장을 하는 인간들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편견에 사로잡힌 뼛속까지 인종차별주의자더라구요. 본인이 아프리카인도 아니면서 아프리카인의 미에 대해 이래라저래라에요? 거 정치적으로 잘나신 미국애들이 k팝 아이돌들은 백인이 되고싶어서 성형하고 화장한다고 애이시안의 노란 피부를 사랑하라고 하는 거 같네요.

10
2023-06-09 22:33:48

판타지의 뜻은 알지 모르나 

판타지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시는 것 같네요

9
2023-06-09 22:37:25

전세계적으로 누구나가 다 아는 만화를 실사화시키는데 공감간다고 생각하는지^^
논란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기에 여러 반응이 일어나는거죠^^
원작 있는 것은 최대한 존중과 타협이 따라와줘야 이해라도하죠
인어공주처럼 일방적이면안되죠^^

18
2023-06-09 22:41:48

사상이 뇌를 지배하면 개돼지일 뿐이죠 ㅎㅎ
핀트부터 어긋나서 반박할 가치 조차 없네요

11
2023-06-09 22:49:42

흑인 지니도 처음에 말이 좀 있었으나 배우 역량으로 극복한 사례지요. 흑인이라서 인어공주 싫어하는게 아니라는 걸 제발 좀 알고 글을 쓰든지 하세요. 뭐가 캥기는지 익명 뒤에 숨어서 이런 답정너 스타일의 글 쓰지 마시고.

18
2023-06-09 22:50:58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나요? 흑인인가요? 흑인의 인권과 아시안의 인권이 별개잖아요. 언제 미국인들이 모두의 인권이 중요하다 외쳤나요? 흑인의 인권이 중요하다고 외치잖아요
동양인은 흑인에게 부채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랑 일본관계랑 같은거라 남이 간섭할 일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너무 확장시켰어요.

19
Updated at 2023-06-09 22:52:29

신고가 왜 들어왔나 와봤더니 그냥 혼자만 잘난 글이군요. 이렇게 오만방자한 글도 간만에 봅니다.ㅎㅎ 세상에 님보다 똑똑한 사람들 많습니다.

19
2023-06-09 23:00:05

반대쪽 스탠스에 있는 글을 보면 항상 따르는 댓글이 있죠

‘쪽팔린 건 알아서 익명으로 쓴다’

6
Updated at 2023-06-09 23:03:44

마지막 문장에 근거하자면 무지성 댓글이 아닌 댓글이 많이 보이는데

글쓴이의 댓글 두 개가 본문의 자세를 대표한다고 보여집니다

 

취향은 서로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에요

잘못된 것도 아니고요

21
Updated at 2023-06-09 23:41:56

제 댓글 보셨는지 본문을 수정하시는데 그래봤자입니다. "해당 인종의 특성"을 운운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묻죠. 흑인종의 특성이 뭡니까? 그 대답을 한답시고 특성을 적시하거나 특정하는 순간 그 답이 뭐건 익명님은 (적어도 미국에서는) 흑인 인종차별주의자 확정입니다. 두번째 질문, 흑인 순혈은 어떻게 정의됩니까? 과거 뉘른베르크법처럼 족보 뒤져서 1/4 1/8 따지고 뭐 그런건가요? 흑인성을 강조하는 pc주의자라...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이러한 모순된 태도가 현재 dp에서 pc 수호자를 자처하는 분들의 공통된 모습입니다.

WR
Updated at 2023-06-11 11:49:01 (211.*.*.42)

집에만 있지 말고 미국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여행을 다녀보길 바랍니다. 인종별로 특성이 있나 없나...

정 그럴 여력이 안된다면

 

다만, 현재까지 발견된 유적에서의 클레오파트라를 묘사한 모습은 흑인의 외형이 아니었습니다.

 

위에 이런 댓글을 단분께 질문을 드려보길 바랍니다.

1
Updated at 2023-06-11 12:45:32
여행 다닌다고 인종별 특성을 아는건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그러는 님은 전세계 여행다니고 일일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 끝에 지금의 견해를 갖고 글과 댓글 썼나요? 그게 아니잖아요. 스테레오타입에 기반했을 뿐이죠. 인종에 관한 스테레오타입과 무려 인종별 '특성'은 엄연히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각 인종별 특성을 그럼 한번 말씀해보시죠. 아 그리고 저도 다시 물을게요. '흑인순혈'은 대체 어떻게 정의되나요? 이 질문에는 댓글에 전혀 언급이 없어서 다시 한번  묻습니다.
제 댓글 보고 본문 수정했다가 이제는 급기야 현재와 같은 답글다는거 보니 화가 나셨나본데요. 인종별 특성을 운운하는게 왜 인종차별주의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시는듯한데 지금껏 댓글 다는걸로 보아 그냥 넘어가야겠네요. 현재 작성하신 댓글에 쓴 문구나 패턴을 보니 누구신지 얼핏 짐작이 가는데 그냥 당당하게 본인을 밝히는게 차라리 나을뻔 했습니다. 순혈의 흑인을 정의 및 규정 내리는게 가능하다는 님의 그러한 무의식적인 인종차별주의야말로 그들을 분리 및 주변화함으로써 인종갈등의 완화 및 평등을 저해하는데 일조합니다. 실제 역사가 증명하는 바이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세계 여행도 그렇지만 이민이나 유학을 해보면 특정한 개인을 몇몇의 한정된 인종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규정하는게 쉽지 않음을 피부로 실감하게 됩니다. 해외 생활이 길어질수록 더 그렇구요. 
WR
2023-06-11 12:44:06 (211.*.*.42)

네 님말이 다 맞습니다 백인 흑인 황인은 특성없이 전부 다 200% 똑같습니다 ㅎㅎ

1
Updated at 2023-06-11 12:48:48

네 바로 위 이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는 익명 말고 본인 닉으로 글 써주세요. 익명 답글 싫어하시는거 같던데 ㅎㅎ

WR
2023-06-11 12:52:57 (211.*.*.95)

그렇게 확신이 있으면 누구일지 한번 얘기해보시죠. ㅎㅎ

1
Updated at 2023-06-11 13:16:19

본인이 밝히실 생각 있으시면 당당하게 밝히면됩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익명이 아닌 본인을 밝히셨으면 더 생산적인 논의가 가능할거 같은데 현재까지 댓글 다시는거 보니 그럴 뜻이 없는거 같아서 한 말이었습니다. 이만하면 저도 됐습니다. 더이상 말 섞는거는 무용할듯하니 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12
2023-06-09 23:23:08

만선했다고 신나 하는 얼굴 말고 다른 건 별로 상상이 안되네요.  

14
2023-06-09 23:37:46

이 글 좋아하는 사람 두명 정도 있겠네요

14
2023-06-09 23:41:25

 백인우월주의?  이 글쓴분은 자기우월주인것같은데...

15
2023-06-09 23:49:16

글 자체가 딱 익명으로 쓸만한 수준의 글이네요

 

 

12
2023-06-09 23:52:42 (122.*.*.79)

이런글은 뭐 주식게시판에 걍 싸지르는 글이랑 뭔 차이가 있는지....

 

1
2023-06-09 23:58:04

한국은 타인종에 대한 차별과 외모비하가 심합니다.

2
2023-06-10 20:54:25

혼자만의 생각 아닌가요?

16
2023-06-10 00:11:28

'내가 알고 있던, 기대하던 인어공주가 아니다'를

'흑인이라 싫어한다'로 등치시키는 논리비약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 걸까요.  

WR
2023-06-10 00:44:05 (211.*.*.112)

댓글들 전부 잘 봤습니다.

본문으로 미처 다 설명되지 않은 부분은 전부 답글 달거나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나머지는 본문으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제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15
2023-06-10 01:32:14

네, 멀리 안 나가요. 본인만 깨어있고 남은 무지몽매하다고 보는 오만하고 건방진 글 잘 봤습니다. 의도가 좋으면 뭐합니까?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그건 그냥 실패한 거에요.

18
2023-06-10 01:36:51

놀고 있네요 진짜 ㅎㅎ
그냥 본문에다 답변을 적겠습니다라던가
본문에 답해드리겠습니다 적으세요
시간 소중한 분이 고상한 말 찾아서 하려고 하지마시고
꼴값도 적당히 해야지 ㅎㅎ

11
Updated at 2023-06-10 01:25:26

네 지금까지 시간이 소중하신 분의 멍청한 글 잘 봤습니다.

멀리 안나갈게요 잘가세요.

9
2023-06-10 01:35:41

2찍이구나...

7
2023-06-10 05:11:59

또 시동 걸었네;

7
2023-06-10 07:54:21

아침 부터 기분 더러워지는 글을 클릭했네요.... 쩝....

3
2023-06-10 08:36:36

 내가 하고 싶은말을 댓글로 하신분들이 많구나 

4
2023-06-10 09:04:26

저 인종차별자 아니에요 싫은걸 싫다고 말하는데 자꾸 다시생각해 봐라 질척대니 없던 인종차별도 생기겠네요 암튼 결과가 보증하겠죠 딱 저꼴낫네요

9
2023-06-10 12:54:42

이 댓글엔 댓글 다세요. 

안 달면 영게 유명 runner 시모씨처럼 도망간 걸로 알겠습니다.

먼저 밝히면 님 같은 피시 교조주의자 때문에 사회 진보가 더 늦어지는 겁니다. 사람들 반감이 더 생기거든요. 내부총질, 홍위병이란 단어 아시죠? 그게 님 같은 분들입니다. '무지성'이라 할 수 있죠.


단락 별로 비판 들어갑니다. 



-세상엔 다양한 미의 관점이 있어왔고


:그러면 인어공주 실사화를 비판하는 미의 관점도 이해해주세요. 좀!

안 어울리는걸 비판한다고 차별이니 혐오니 거대한 단어 남용하지 마세요.



-배우를 어떤식으로건 비하하는 행위는 단언컨대 인종차별


:  배우 비판이 인종차별이라고요?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작품이라 캐스팅을 비판하는 겁니다. 흑인 순혈이고 혼혈이고 간에. 사실 순혈 혼혈을 따지는 님의 가치관이 더 의심됩니다. 가끔 예민하신 분들이 본인도 모르게 차별적 표현을 더 즐겨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흑인 클레오파트라..


: '단언컨대' 역사 왜곡입니다. 이집트 정부 대응뉴스도 찾아보시고 디피에도 글 많이 올라왔으니 공부하세요. 



-역사의 수레바퀴


: 님 같은 교조주의자들, 무리수를 둔 디즈니 때문에 그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도는겁니다. 적어도 예술에서 그 수레바퀴는 작품에 잘 녹여내서 관객이 감동할 때 돌아갑니다.  작품에 녹여내지 않고 강요하는 메시지는 시대를 떠나 반감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동양 인어공주


: 보고 싶지도 않고,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화 작품'에서 동양인이 인어공주로 캐스팅되면 비판할겁니다. 안 어울려서요. 같은 동양인이니 가열차게 비판해도 되겠네요?



-돈이 된다는건 트렌드.


: 위에 글까진 그나마 교조주의자로서 순수한 진정성 같은건 느껴졌는데, 여기서 완전 깼네요.

전 님 같은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책 한두권 읽고 진보의 투사인 척 흉내내고. 그 뿌리인 모더니즘 맑스에 대해서도 모르면서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며 트렌드라 돈이 된다면서 천박한 표현을 일삼고. 

왜 천박한지 모르신다면 공부를 덜 한게 맞습니다. 우리 모두 자본의 논리에서 좀 벗어나보자구요.

WR
2023-06-11 11:50:24 (211.*.*.42)

글까지 쓰고 화 많이난것같은데

인신공격 한거 사과하고, 비난은 제외하고 논리만 가지고 다시 댓글달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1
2023-06-11 12:40:08

ㅎㅎ글 따로 올렸는데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 달면 도망간 걸로 알겠습니다! 

 

1
2023-06-11 12:57:57

어그로는 본인이 먼저 끌어놓으시고는 인신공격 운운하는건 설득력이 많이 떨어져 보이네요. 괜히 어설프게 한마디 보태시지 말고 그냥 계속 도망가시는게 차라리 모양새가 나을 것 같네요^^

6
2023-06-10 14:39:39

캐스팅 관련 구설은 수도 없이 벌이집니다.
당장 떠오르는 것만 열거해볼까요?
대니얼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탐 크루즈의 뱀파이어 레스타
세뮤얼 잭슨의 닉 퓨리
휴 잭맨의 울버린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
윌 스미스의 지니
줄리아 오몬드의 사브리나....
수도 없이 많아요. 인종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일어납니다. 위 열거한 사례 중 작품이 공개되며 아닥시킨 사례도 있고 끝내 구설을 잠재우지 못한 케이스도 있어요.
이건 특히 원전이 있는 작품에서는 거의 매번 누가 캐스팅되든 일어나는 일입니다.
탐 행크스가 로버트 랭던 교수로 캐스팅되었을 때 원작팬 모두가 만족했을까요? 탐 행크스의 수락은 제작사 입장에서는 최상의 결과였겠지만 원작팬 중 일부는 자신의 상상속 랭던 교수와 실제 배우와의 차이 때문에 불만족스러웠을겁니다.
소설이 이럴진데 이미 시각화가 된 원전이 있는 경우는 어떨까요? 이건 거의 100프로예요. 크던 작던. 이걸 극복하는건 배우와 제작사의 역량입니다.
인어공주 케이스는요. 여기서 인종문제는 논란의 구성요소에서 일부에 불과해요. 사람들에게 이미 만들어진 이미지가 있는데 여기와 전혀 동떨어진 배우를 캐스팅했죠. 그러고서는 작품에서도 캐스팅의 당위성을 끝내 관객에게 설득시키지 못했어요. (다른 수많은 케이스에서 처럼요)
이러면 제작사가 좋은 캐스팅에 실패한겁니다. 결론이 난거얘요.이걸로 끝. 더 논쟁할 필요없어요. (다른 수많은 케이스에서 처럼요)
그런데 망한 캐스팅으로 인한 결과를 관객의 무지성, 몰상식, 인종차별 때문이다로 돌려버리면 이건 면전에다 침뱉는거잖아요. 싸움이 걸려오니 싸우는거고 독한 말 나가는거죠.
할리 베일리가 흑인이건 백인이건 이 케이스에서 중요한게 아니에요. 할리 베일리가 백인이었어도 논란은 똑같았을겁니다. 다만 인종 문제로 전선이 확대되진 않았을테니까 덜 시끄러웠겠죠.

3
Updated at 2023-06-10 20:12:06

최근의 망한 캐스팅 사례를 하나 놓고 얘기해볼까요?
올든 애런라이크의 한 솔로요.
배우는 욕먹고 영화는 망했죠.
우린 이미 젊은 해리슨 포드를 통해 젊은 시절의 한 솔로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있는데 올든 애런라이크가 젊은 해리슨 포드를 닮지 않았다는게 논란의 본질이잖아요. 그가 좋은 배우인지 아닌지는 두번째 문제구요.
심지어 연기를 할 수 있는지 어쩐지 모를 해리슨 포드와 꼭닮은 남자의 짧은 클립이 뜨며 그가 한 솔로를 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꽤 지지를 받았어요.
원전이 있다는게 이렇습니다. 비슷하지 않으면 큰 저항을 받아요.

인어공주 논란의 본질은 이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자꾸 할리 베일리가 흑인이라 차별하는거라고 전선을 넓히며 님같은 분들이 깃발을 들고 사상검증을 하며 앞으로 뛰어나가는게 문제인겁니다.

WR
Updated at 2023-06-10 22:28:20 (211.*.*.160)

그닥 놀랍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댓글이 논리라고는 전혀 없거나 약간 곁들인 수준의 비난댓글들뿐이라 대꾸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논리적인척 하는 '궤변'은 논파를 해줘야겠네요. 한솔로를 예로 들었는데, 그 옛날 스타워즈4부터 시작해서 현재 만달로리안, 로그원 등 지금까지 일종의 연속성을 가진 스타워즈 세계관 아래서 만들어진 영화니까 그 배우가 해리슨포드와 닮지 않았다고 논란이 있을 수도 있죠. 동일 캐릭터인데 시간에 따라 배우만 바뀐거니까. 

근데 그게 리메이크와 같나요? 진심으로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스타워즈도 수십년후 리부트 혹은 리메이크 된다면, 한솔로 역을 해리슨포드와 닮은 사람이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백인이 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흑인 동양인 심지어 여성이라도 누구든 가능하죠.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가 아닌 이상 여기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왜 없는지 모르겠다면 원전에 관련해서 위쪽 댓글에 썼으니 참고하면 되고요. 사례를 들려면 좀 이치에 맞는걸 가져옵시다.

4
2023-06-10 15:47:12

인종차별이니 어쩌니해도 주인공이 매력적이지않고, 못생긴게 가장 크죠.

7
Updated at 2023-06-10 16:17:52

흑인 클레오파트라는 말이 안돼요?
이 글은 여기서 이미 설득력이 날아감....

그 현재 살아있는 그 누구도 클레오파트라를 본적 없으니 흑인일 가능성도 없진 않겠구나' 하고 받아들이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이논리대로면 극단적인 예로 선덕여왕이 백인이나 아랍계나 흑인일지도 모른다 라는것도 받아들일수있어야죠.

외모비하? 뭐 이건 그러려니 양보해도 인종차별 운운하는건 웃긴소리죠.

그런식으로 여론조성하는 디즈니나 언론반응도 추잡하고~~

미언론 논리면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쪽도 인어공주 흥행작살나는중인데 이거 다 인종차별국가 되겠네요.

2
Updated at 2023-06-10 21:03:17

좀 더 가면 스칼렛 오하라가, 래트 버틀러가 흑인 여배우가 하면 안될 이유도 없다고 주장할 기세입니다.

말이 안된다고 하면 '왜? 흑인이라서?' 해버릴거예요. 그런데 진짜로 스칼렛 오하라와 래트 버틀러역은 흑인이라서 안되는 배역이잖아요. 원작을 완전히 뒤집어 엎지 않으면 말이죠. 쿤타킨테역은 백인이라서 안되는 배역인 것 처럼요.

그래도 그 말을 하는 순간 인종차별자 낙인찍힐 것 같아요.

WR
2023-06-11 11:51:07 (211.*.*.42)

선덕여왕과 클레오파트라가 정말 같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면 안타까울뿐입니다.

1
2023-06-11 13:04:39

애시당초 클레오파트라 사례를 가져와서

그 현재 살아있는 그 누구도 클레오파트라를 본적 없으니 흑인일 가능성도 없진 않겠구나' 하고 받아들이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익명으로 이딴 이야기나 하면서 덧글 놀이하시고 있는게 안타까울뿐이네요.

1
2023-06-10 19:53:32

정말 큰 논란이긴 하네요.  댓글이 이렇게나 많다니...

5
2023-06-11 00:31:32 (59.*.*.242)

익명글이지만 마지막에 "굳이 대꾸하지않겠습니다" 이 태도만 봐도 누구신지 대충은 짐작이 갑니다.
그나저나 이런 글 좋아하실 그분은 왜 댓글로 응원 안해주실까요? 댓글 쓰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으신건지.. ^^;

5
2023-06-11 01:16:32 (116.*.*.68)

이건 추천 안 할수가 없네요
누구보다 응원할 만한 분이 하나 있는데 말이죠
언제 어디서나 어떤 주제로 논쟁이 생겨도
누구의 말도 듣지 아니하고 자기의 논리만이 무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인데
왜 안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6
2023-06-11 03:14:59 (222.*.*.98)

혹시 글쓴이가 그사람????
그왜 있자나요
Pc 열혈팬

WR
2023-06-11 11:54:00 (211.*.*.42)

오만하네 어쩌네 말이 많아서, 본문에서 이미 답변이 된 내용도 다시한번 친절하게 답변드렸습니다 ^^ (비난글은 제외하고)  

굳이 댓글까지 써가면서 본문의 동어반복을 하기 싫다는게 어찌하여 오만한게 되는지 참 사고방식이 특이하네요.

1
2023-06-11 12:16:31

게시글 흥행 대박이네요
축하합니다!

WR
2023-06-11 12:38:44 (211.*.*.42)

감사합니다.

비난댓글이 이렇게도 많지만 단 한명이라도 이 글을 보고 생각을 고쳐먹었다면 제 시간은 허투루 쓰인게 아니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데 이바지 했다고 생각합니다.

7
2023-06-11 13:04:51

진짜 꼴값떨고 있네요

3
2023-06-11 12:53:04

어린아이들조차도 예쁜 사람 못생긴 사람 다 알아봅니다. 그 아이들이 서구우월주의에 찌들어있을까요? 흰피부가 서구인이 만든 미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 때부터 미백효과를 위한 화장품이 존재했습니다. 미의 기준이 다양하다 하더라도 보편적인 경향성 또한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고요. 전세계의 그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주의자고 서구우월주의에 찌들어있어서 그런 반응을 보인다기보다는, 님이 pc주의에 극단적으로 찌들어있어서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보는 게 훨씬 자연스럽겠죠?

6
2023-06-11 13:07:15

저딴식으로 최근 디즈니 같이 누굴 가르치겠다고 본인만 옳다는식의 선민의식이 무서운거죠.
정의로운 사회에 이바지했다고? ㅎㅎㅎㅎㅎ

WR
Updated at 2023-06-11 15:20:10 (211.*.*.58)

논쟁에도 순서라는게 있습니다. 본문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근거를 들어 그 내용을 반박하고. 

그런데 내용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하기 싫은건지 원색적인 비난만 날리는 댓글이 대부분인데다가, 근거를 들어 반박 하는 댓글들도 본문을 제대로 이해 못한게 대부분이네요. 

제대로 근거를 들어 반박한 극소수의 댓글들은 그마저도 논리가 빈약해서, 위에 보다시피 전부 논파했습니다. 논쟁 하고싶은 사람들은 제발 상식적으로 행동하길 바랍니다.

2
2023-06-12 17:28:52

와~ 마지막 정신승리 댓글까지
왜 전 님이 누군지 알 것 같죠?
근데 그 분은 익명을 싫어하셨는데.
아니겠죠. 아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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