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OST

안녕하세요.

키루입니다.

지난주 넷플릭스에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오랜만에 감상했습니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고 이번이 두번째네요. 2004년에 개봉했던걸로 기억하는데 18년만에 재감상을 했습니다.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지요. 감독은 소피아 코폴라. 이 감독의 작품으로 처녀자살소동이 있는데 다시 보고 싶습니다. 부산 영화제 때 봤었는데 영화 내용이 가물가물 거리네요. ^^;

영화를 보고 예전에 구입한 LP를 꺼내서 뜯었습니다. 음악을 바로 듣고 싶더라구요. 여운도 느낄겸. 예전에는 극장에서 영화 보고 나면 바로 음반 매장 가서 OST 사고 그랬는데 요즘은 OST 발매도 늦고 안나오는 작품도 많고 그러네요. 특히 한국영화들은... 도대체 헤어질 결심 OST는 언제 발매가 될까요? ㅜㅜ

여튼 올 초에 LP를 구입했는데 이제서야 뜯어 들었습니다. 표지가 참 아름답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이지요. 영화에서 분홍색 속옷만 입고 다니는 스칼렛 요한슨. ^^

OST 뒷면은 트랙리스트와 영화의 장면들이 있습니다. 당시 일본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영상미도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 거리를 보면 버쳐 파이터 4 현수막 광고도 보이더군요. ^^

턴테이블에 올려서 들어봅니다. 

도쿄 거리의 소리부터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케빈 실즈의 시티 걸~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이 앨범에서 Air가 부르는 Alone in Kyoto 정말 좋아합니다. 당시 극장에서 봤을 때도 교토의 풍경이 나올 때 이 음악이 참 좋았었는데 다시 들으니 그때의 기억도 나고 하네요.

CD도 올려봅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지난주에 중고로 하나 샀네요.)

처녀자살소동 OST 그리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OST입니다. 두 앨범 모두 AIR가 참여를 했어요. 처녀자살소동의 주제곡은 AIR가 부르는데 묘하죠! 너무 좋은! 이번에 크라이테리온에서 블루레이가 나왔던데 나중에 50% 할인 하면 구입해서 봐야겠습니다. ^^

CD 뒷면입니다. ^^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다른 작품들은 보질 못했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네요. 이따 한 번 봐야겠습니다. 이 작품은 아직 보질 못했는데 10월 31일까지 서비스가 되네요. 얼른 봐야겠습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