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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뒤늦은 올리비아 뉴튼 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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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10:55:31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부고 소식에 세월이 야속함을 다시 느꼈던, 올리비아 뉴튼 존입니다.

 

발매된지 40년된 오아시스 라이센스반 Greatest Hits Vol.2 입니다.

 

구한지는 좀 되었는데, 언젠가 들어야지 하다가 지난 주말에 음반좀 손 보고 들어 보았습니다.

 

4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듣는 올리비아 누님입니다.

 

중학교 3학년때 다른건 빽판이어도 이음반은 라이센스로 샀던 기억입니다.

 

아까워서 몇번 못 들었는데 잃어버린 음반들과 같이 없어졌던 음반입니다.

 

중고로 몇년전에 다시 구해 놓았습니다. 

 

다시 손보고 들어 보니 80년대 오아시스, 지구, 성음의 음반 품질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거운 지구반과 성음을 더 좋아 했는데, 나중에 나온 서울음반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아시스의 알란파슨스 프로젝트나 플릿우드 맥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세월의 재생 흔적이 조금 들리지만 역시 좋습니다.  

 

그런데, 기억의 얼굴과 조금 다르네요.

 

 

 

속지에 음반 소개보다는 글쓴이의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있는 내용 같습니다.

 

 

 

뒤면은 가사집입니다

 

음반 정보입니다.

Olivia's Greatest Hits Vol. 2

Label:    EMI OLE-445, Oasis WEA Korea OLE-445

Format: Vinyl, LP, Compilation

Country: South Korea

Released:          1982

Genre:   Rock, Pop

Style:    Pop Rock

 

레이블 중심이 약간 틀어지게 붙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바늘에 영향은 없습니다.

 

 

 

전곡입니다.

A1. Heart Attack

 

A2. Magic

 

 

A3. Physical

 

 

A4. Hopelessly Devoted To You

 

 

A5. Make A Move On Me

 

 

A6. Deeper Than The Night

 

 

A7. Landslide

 

 

B1. A Little More Love

 

 

B2. You're The One That I Want

Vocals John Travolta, 그리ㄱ스에서 같이 나온 존 트라볼타입니다.

 

 

B3. Tied Up

 

 

B4. Suddenly

Vocals Cliff Richard, 흑뱍 영화로 The Young Ones 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한 클리프 리차드 목소리도 좋습니다.

 

1980년 초에 1961년 영화를 보고 느낀 부분이니까 지금 2000도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공연을 남산 어디선가 했다고 하는데 공연 관람중 기절하는 관객이 있었다니

 

인기가 엄청났던 클리프 같습니다.


 

 

B5. Totally Hot

 

 

B6. The Promise (The Dolphin Song)

 

 

B7. Xanadu, ELO 의 곡으로 보컬이 들어가니 한결 부드럽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올리비아 뉴튼 존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님의 서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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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10-04 13:25:22

라이센스는 추억이 깃들여있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올리비아 누님은 사랑입니다. 

쟈켓이 정말 믓지네요

벽에 걸어놔도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22-10-04 15:20:23

중3때 짝이었던 친구가 음반을 많이 사던 친구였습니다.

82년도 중3이 혼자서 거의 5백장 가가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빽판으로 먼저 사고 라이센스로 발매되면 또 사곤 했던 친구였습니다.

백판으로 먼저 사더니 라이센스는 케이트 폴드로 나올것 같다면서 꼭 사볼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나중에 발매되고 사보니 전신 사진이 앞뒤로 있어서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는 아직 사지 않았더군요.

제가 먼저 산 음반이 되어서 으쓱했던 어린 추억도 있습니다. ㅎ

게이트 폴드는 좋은것(?)이라는 생각이 이때 들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1
2022-10-04 15:53:01

헉 중학생이 500 여 장이라니 엄청난 헤비 콜렉터를 친구분으로 두셨네요

좋은 친구분을 두셨습니다.

학창시절 용돈 아껴서 한 장 씩 사서 들을 수 밖에 없었는데 저런 친구가 있다면

매일밤 친구집에서 외박했을 것 같습니다. ㅎ ㅎ ㅎ

저 앨범 이왕 게이트 폴드이면 내부는 

 노래 피지컬에 맞춰서 이미지를 섰으면 더 좋았을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WR
1
2022-10-04 16:05:24

당시에 아버님 어머님이 늦둥이로 낳은 막내가 친구여서 그랬는지

전축과 음반이 상당했습니다.

첨 놀러가서 Eye of The Tiger를 헤드폰으로 듣는데 귀를 찔러서 혀밑에서

침이 나온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이제껏 헤드폰은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면 안듣게 된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2-10-08 22:16:47

연식이 비슷하신지 취향이 비슷하신지.. 이 음반도 전 CD로 갖고 있습니다. LP가 게이트폴드식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웬일로 오아시스가 라이선스 LP 내면서 성의를 다해 게이트폴드로 만들어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ELO의 'Discovery' 같은 경우는 원반 LP가 게이트폴드인데, 지구레코드에서 나왔던 라이선스는 이를 개무시하고 일반 포장으로 내놨거든요. 다만 research1님과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라이선스 음반들의 음질인데.. 제 기억으로는 성음은 원반까지는 아니더라도 당시 수준을 생각하면 존경할만한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지구레코드도 그 다음으로 나름 괜찮았습니다. 반면에 서울음반과 오아시스는 많이 아쉬운 수준이었는데, 특히 오아시스는 EMI 레이블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나중에 CD를 모으면서도 라이선스 LP때의 나쁜 기억 때문에 EMI 음반은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WR
1
2022-10-04 15:35:48

오 아마도 비슷하실 것 같습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은 시디로 살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ELO 의 Discovery 가 그랬었군요. 저는 빽판으로만 갖고 있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 그해 봄부터 구해야하는 한다는 음반이라고 해서 기억에 남는 음반이

ELO 의 Discovery Midnight Blue, 퀸의 Hot Space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퀸의 음반이기도 합니다. Under Pressure, Put Out the fire, Back chat,

Las Palmas De A'mor, 존 레논을 기린 Life is Real 등 많은 곡들을 거의 매일 들었던 때 같습니다.

 

오아시스 음반이 상대적으로 조금 얇고, 잘 휘기도 했는데 Eye in The Sky 나 Rumours 는

상대적으로 잘 ㄴ온 오아시스라고 생각하새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서울음반은 몇장 없었지만 뽑기운인지 빽판만 듣다가 들어서인지 기억에는 좋았던 것 같은데

기억의 오류인것 같습니다. 라이센스를 많이 사보진 못했습니다.

 

EMI 같은 경우 클래식 시디가 조금 있는데 음질이 조금 탁한 것 같아서 지금은 별로 안사고 DG나

데카, DHM(아르무니아 문디), Glossa, Pentatone 쪽에 관심을 두고 보고 있습니다.

 

EMI의 라이브러리가 워막 방대해서 무시할 순 없는데 조금더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저만 갖고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시디를 먼저 사고 좋으면 엘피를 사곤했는데 이젠 엘피 먼저 사고 좋으면 시디도 사는 것 같아서

거꾸로 된것 같기도 합니다. 엘피의 선택지가 좁고 물랴이 소진되다 보니 생각없이 먼저 구매하는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 누님 덕분에 좋으 말씀듣고, 예전 생각이 나게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주시고, 항상 따뜻한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1
Updated at 2022-10-04 21:54:33

LP도 많으시고 CD도 많으시고 참 부럽습니다. 전 학창시절 모으던 라이선스 LP들을 다 처분하고 1991년경부터는 CD 수집으로 돌아섰습니다. (어느날 집에 왔더니 저희 아버지가 LP들을 참소리박물관에 싹 기증하셨다고 하네요.ㅠㅠ) 

 

CD 모으면서도 클래식 앨범들은 CD 포맷으로 재구매했는데, 차마 팝이나 락같은 대중음악들은 한 앨범에서 몇 곡 듣자고 다시 CD로 구매하긴 경제력이 딸리는지라... 그래서 제가 가진 팝, 락 CD들은 유난히 베스트 앨범들이 많습니다...^^;;

 

현재 제가 가진 LP들은 그때 살아남은 몇장과 결혼 이후로 산 몇장 다 합헤서 얼마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새 턴테이블을 사면서 LP 수집에도 신경 좀 써줄까 고민 중인데... 뭔놈의 LP가 뻑하면 3만원이 넘습니까? 저 라이선스 LP 모을 때는 3,000원식 하던 걸로 기억되는데... 

 

아래는 제가 가진 중고 ONJ 앨범들입니다. (물론 집사람이 싫어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죠.^^)

추신: 본문에 첨부해주신 속지 내용을 확대해 읽어보니, 글쓴이 양반이 일기장에나 쓸 내용을 이런데다.... 나중에 그때 생각이 나서 이불킥 차고 있을 듯.ㅋㅋ 

WR
1
2022-10-07 18:34:13

올리니아 누님 음반이 많으시군요. 전 greatest Hots 1, 2만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음반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 싫어 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1
2022-10-07 20:44:35

다음 두가지 부류의 아티스트들은 집사람이 저희 집에서 금지곡으로 분류합니다.

1. 주로 볼륨을 크게 틀어놓고 듣는 아티스트들.

2. 다음 사진처럼 자켓사진이 반반한 아티스트들

WR
1
2022-10-07 23:49:12

어이쿠, 그런 기준이시라면 저희집은 모두 금지곡입니다.ㅠㅠ

1
2022-10-04 15:57:05

저보다 몇년 위시네요. 저도 저 LP 구입했습니다. 저는 특히 A Little More Love, Dolphin Song, Xanadu를 좋아했습니다.

WR
2022-10-04 16:02:49

오 맞습니다. Dolphine Sone(promise)를 제일 좋게 들었던 기억입니다. 돌고래 소리가 좋아서 

처음 부분이 좋아서 반복해서 밤늦게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나중에 Xanadu 가 사운드트랙이었다는 것을 알고,

 ELO 연주곡만 들어도 올리비아의 목소리가 나오나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1
Updated at 2022-10-04 16:00:59

중학교 때 누나가 테이프로 사와서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있는 음반입니다. 제가 가진 뉴튼존 누님의 LP 음반은 Physical, Don't Stop Belivin' 입니다. 얼마전 부고 소식 듣고 안타까워서 한참동안 들었네요.

 

라이선스 얘기가 나와서 기억을 되돌려보면 한창 음악 들을 때 EMI, 서울, 지구레코드, 오아시스 등이 있었는데 음질은 오히려 지금보다 그때가 평균적으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LP가 콜렉션으로 변모해서 음질은 좀 소홀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중고음반 구매해서 듣고있습니다. 

(세척한 후 달라지는 소리에 느껴지는 쾌감은 덤입니다.)

 

클래식 CD 레이블을 제가 가진 기준으로 추천드리면 Glossa, Alpha, Arcana 등이 음질이 괜찮고 연주도 훌륭합니다. 매번 올려주시는 곡들이 음질이 참 좋네요. 잘 듣고 갑니다. 

 

WR
Updated at 2022-10-04 16:09:55

저도 찾아보니 70년대 음반이랑 이음반이 있어서 이 음반을 먼저 닦아서

 

들어 보았습니다. 말씀대로 중고음반 잘골라서 잘 닦아 보면 요즘 음반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조금 깊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Alpha 와 Arcana도 한번 잘 봐야 겠습니다. cd 레이블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Glossa 레이블도 좋고 바로크 시대의  음반이 나오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좋게 들어 주시니 저도 좋고, 고맙습니다.

1
2022-10-06 09:02:07

저도 이 앨범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싱글자켓인거 같은데 GF도 있나보군요...GF라 안에는 다른 브로마이드 사진이 들어가 있고 훨씬 멋있네요...저는 Hopelessly devoted to you라는 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ㅎ 좋은 하루 되세요 ^^

WR
2022-10-07 18:36:06

싱글 자켓도 있었군요. 저는 첨부터 게이트폴드만 보아서인지 다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전곡 듣다 보면 다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Hopelessly devoted to you 만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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