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일상]  궁금한데 민희진이 아티스트인가요?

아티스트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지라...

창작자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여쭤 보고 싶은게... 

영화 감독은 아티스트일까요 아닐까요? 

어떻게 보면 직접 하는 일은 없고 지시만 내리기만 하는데요.  

Executive Producer : 총괄 프로듀서 

이 정도의 포트폴리오면 자부심이든 예술뽕? 자격 충분하지 싶어요. 

퇴사 만류 이수만이 삼고초려 할 정도였다고 하니 

https://namu.wiki/w/%EB%AF%BC%ED%9D%AC%EC%A7%84#s-4.3

설치미술가들 본인이 직접 안 만듭니다. 아티스트인가요??

위키백과에 나온 단어의 정의에 결론이 나와 있네요. 

"예술가(아티스트)는 예술 활동, 곧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자격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예술가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명확한 기준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보통 예술가(藝術家)란, 예술을 직업 혹은 생업으로 해서 살아가는 사람을 일컫는다." 

박물관에서 일하는 큐레이터는 정/준학예사 자격증 제도가 있어서 1급~3급 학예사로 구분이 되지요. 하지만, 아티스트는 1급 아트스트, 3급 아티스트, 준 아티스트... 이런게 없지 않습니까? 결국, 개나 소나 소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것이고, 그 평가는 대중들이 하게 되겠죠. 

아티스트입니다
아이돌, 프로듀서라고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들도 문화를 창조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물론 그들 자신의 의지인지 만들어진 의지인지 알수없으나 음악자체를 좋게 즐길수 있으면
음악자체로 평가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찌됐든간에 개인적으로 뉴진스의 음악을
최근 음악중 가장 좋게 들었습니다
작곡가인 250의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만 뉴진스의 음악은 여타 아이돌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수준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휘자들도 예술가가 아닌가요?

악기 연주하는 사람들 따로 있고

작곡한 사람들 따로 있고

지휘자들은 이미 있는 음악을 재해석하고 연주가들을 이용할 뿐인걸요

예술가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들도 예술가라고 인정한다면 말이죠

민희진 정도면 단순 프로듀서라고 보기 어렵죠. 위에 나무위키 링크된 것만 봐도 현재 대중음악에 한 획을 그은 사람입니다.

상업적이든 예술적이든 예술문화 속에서, 아트를 보여주는 인물들이면 당연히 아티스트죠. 우리나라는 워낙 폐쇠적이라 아이돌 그룹들을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유가 어찌되었든 아이돌 음악산업도 예술문화에 껴있으니 당연히 아티스트죠. 그리고 그런 아이돌 그룹을 기획하고 프로듀싱하는 사람들도 예술가고요. 다만 사람들의 생각은 다 똑같지 않으니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세상엔 절대적인 것만 존재하진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