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자작 음반청소기 V2로 업글(?)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턴테이블의 톤암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던 음반 청소기를 수정했습니다.
톤암을 이용하다 보니 호스의 연결 부위에 따라서 무게 조정도 힘들고 움직임 조정이 한계가 있어서
구하기 쉽고 만들기 쉬운 레고 부품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구조와 내용은 사진과 같습니다.
정면의 모습입니다.
암대를 회전하는 축은 서보 속도가 너무 빨라서 감속을 위해 피니언으로 감속하고 방향 전환을 위해
베벨기어를 사용했습니다.
회전축은 웜기어를 이용하여 방향을 한번 더 바꾸어 주었습니다.
중학교 기술시간에 배운 기어이름을 여기서 써먹게 되었습니다.
석션암 앞면입니다.
실을 다라가게 만드는 구멍입니다. 재봉틀위에 실이 따라가는 거 생각해서
비슷하게 고리로 넣어 주었습니다.
빨간 LED 가 들어온 부품은 적외선 근접센서로 암의 위치 파악을 해서 시작 위치까지
이동하거나 종료할 위치를 알아내는데 사용됩니다.
흡입을 시작하는 위치입니다. 첨 만들고 흡입 노즐에 걸리는 하중을 1g 정도로 맞추고자 했습니다.
침압이 음반에 1-3g 정도니까 1g 정도면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은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노즐이 음반에 닿을때의 부하 무게입니다. 흡입을 하면 음압에 의해 무게는 좀더 늘어 날 것 같습니다.
새로 적용된 노즐입니다.
기존 노즐은 실리콘인데 테프론 재질로 변경했습니다.
5파이의 굵기의 테프론 봉을 약 5센티미터로 자르고 2mm 노즐구멍을 뚫었습니다.
앞면을 반구형이 되도록 깍고 다듬었습니다. 확실히 마찰이 줄어들었습니다.
동작 영상입니다.
결과음반입니다. 아주 잘 닦아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초음파 세척기 허밍그루는 새 주인을 찾아 갔습니다.
자동으로 세정액을 뿌리고, 솔질해서 세정액을 펼치는 암을 하나 추가하면 원스탑 청소기가 될것 같습니다.
생각 속에 존재하던 저만의 음반 청소기가 만들어져서 좋습니다.
레고를 이용하여 만드는데 영감을 준 레고 잠수함 제작기입니다.
이분은 라즈베리파이와 장남감 무선조종 잠수함의 부품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리 측정 센서를 사용하면서 나오는 시행 착오 이야기는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기발하면서 동작이 아주 훌륭합니다.
주사기를 이용한 밸러스트 탱크 제어도 멋지고 압력 센서도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https://brickexperimentchannel.wordpress.com/rc-submarine-4-0-blog-post-series/
음반 청소를 자동으로 해 보려는 변변치 못한 자작기 였습니다.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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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대단하십니다. 자가 장착용 키트로 제품화해서 판매를 하시면 어떨까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