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나저씨 OST 바이닐 음질 이슈
일찌감치 주문해서, 받은 지 거의 두달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 뒤늦게 일부 디스크의 음질 문제로 인한 교환 이슈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 연휴 때 개봉해서 들어 봤습니다.
근데, 확실히 C면의 1, 2번곡에서 음질 상의 문제가 있는 건 맞으나, 이게 틱 잡음처럼 확실한 것도 아니고, 좀 애매하더군요.
1번 곡 "보통의 하루"는 2분 20초 즈음에 왼쪽 채널에서 틱(?) 잡음이 한번 들린 뒤, 멀쩡히 재생되다가 3분 30초부터 곡 마지막까지 약 1분 동안 클라이막스 부분의 고음역대에서 음이 갈라지는 현상이...TT 마치 바늘 수명이 다 되어갈 때 들리는 음질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번 곡 "무지개는 있다"는 트랙 도입부에서 20초 간 잡음이 좀... 심하게 나더군요. 그 뒤로는 무난하게 재생이 되는데, 1번 트랙과 마찬가지로 클라이막스 고음역대에서 간간히 밸런스가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판떼기를 물세척 한 뒤 다시 재생해 보았지만, 증상은 여전하구요... 문제가 된 구간을 확인하기 위해 폰으로 녹음해서 2곡을 다시 들어보니... 판으로 직접 들었을 때 보다는 확실히 그 느낌이 덜 해서 인지하기 힘드네요.
어쨌든, 제작사에서 교환 공지까지 나온 상황이고... 하지만, 교환 후기 중에 증상이 여전하다는 내용이 제법 많아서... 괜히 교환했다 더 안 좋은 상황이 재현될 수 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TT 근데, 1번 디스크의 손디아 노랠 들어보면 2번 디스크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음질이 좋아서... 교환 신청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다른 회원님들은 C side의 1, 2번 트랙...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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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지개는 있다에서 퍽~ 소리가 납니다. 공지를 늦게 접해서 지난주 목욜인가? 응몰에 문의 했는데 오늘 영상 녹화해서 올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제작사에서 다시 제작해서 교환해 준다고 하니 맘에 걸리심 교환이 답인거 같은데, 응몰 as센터만 봐도 지금 제작사랑 소통이 안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섣불리 지금 하면 폭탄돌리기 판이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저는 일단 녹화본 올리고 답변 한 번 기다려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