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엠바고와 보도통제 또는 셀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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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5 13:25:24
엠바고란 보도할 내용을 독점적으로 갖고있는 취재원이 해당 내용을 기자들에게 배포하면서 보도가능한 시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기자들은 자신들의 취재를 통해서 얻은 정보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받는 뉴스이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야합니다.
정부정책 발표나 고위 인사발령 , 기업의 새로운 기술 개발 등등이 주로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기자가 해당내용을 다른경로로 취재를 통해 먼저 인지했다면 그것을 지킬 의무는 없습니다.
이번 강원도 사건은 새벽에 발생했고 불기둥 사진 같은 것들이 이미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고 원인에 대해서 정부의 공식발표는 없었습니다.
이미 강릉에 폭발이 있었고 불이 보인것은 이미 발생한 팩트입니다.
원인은 정부가 발표하지 않아서 확인할 수 없지만 기사는 써야합니다.
아마 발생했고 시민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건은 엠바고 대상도 아니고 될 수도 없습니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정부의 발표때까지 아무것도 안쓰는게 아니라 이렇게 써야합니다
'몇월 몇일 강릉 oo 지역에 폭음과 함께 불기둥이 발생했습니다.
시민들은 원인을 몰라 온라인 상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사건에 대해서 어떤 발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발표때까지 이미 시민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조차 기사를 안썼다는 것은 언론의 자발적 언론통제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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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를 자발적으로..
이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