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뉴진스 아일릿 표절에 대한 댓글중 기억에 남는게

저도 제가 쭈욱 들어오던 록이나 재즈 음반회사의 산하 레이블과

하이브 산하 레이블도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해서

그룹마다 비슷할 수 있고 그게 또 무슨 상관인가 생각했었네요

기아 모닝이 있는데 현대에서 이브닝 이라는 경차를 낸 거에 가깝죠

다른 겁니다. 뉴진스와 아일릿의 컨셉 중복은 레이블 체제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레이블이라는건 각 레이블에게 고유의 창작권한 및 운영권을 주는 겁니다. 그리고 모회사가 같더라도 레이블과 레이블의 관계는 같은 회사의 관계라기 보다는 모회사에 속한 다른 회사에 가까운 관계입니다. 레이블이 다른 레이블의 것을 가져다 쓰려고 하면, 최소한 양해 정도는 구해야되는 관계죠. 

차라리 처음부터 하이브가 레이블을 많이 만들어서 꾸려가겠다는 정책을 안하고, 하나의 하이브에서 총괄프로듀서등으로 일원화했다면 이러한 문제는 덜했을 겁니다. 그리고 보통 다른 기획사들 같은 경우 같은 성별 그룹들에게는 어느정도의 기간적 차이와 함께 겹치는 컨셉으로 내놓을때는 같은 컨셉의 아이돌의 계약기간에 맞춰서 내놓는 편입니다.

하이브가 그냥 기업적으로 놓고 이야기를 해버리면 문제가 없는 일이지만, 레이블이라는 것과 다른 기획사들과의 상황들과 비교하면 특이한 경우입니다.

하부 레이블이 가수의 컨셉을 설정하는지, 아니면 하이브가 결정하는지 모르겠네요.
하부가 결정이면 유사함은 당연하고, 하이브가 결정한다면 뉴진스는 하이브가 만든 가수??

저도 그냥 SM스타일, YG스타일, JYP스타일 처럼 하이브스타일이구나 했는데 좀 다른가 보내요.

안무나 화보는 좀 오바하는거고. 

르세라핌 스텝을 뉴진스가 비슷하게 하는 것도 있는데, 그럼 민희진은 소스 뮤직에 허락 받았을려나요?

팔 돌리는 동작도 에이핑크나 여자친구가 한적 있어요. 

특정 연결 안무나 스텝만 떼와서 와~ 이거 문제 아님? 이라고 하면 뉴진스라고 뭐 걸릴거 없겠습니까.

아마 안티들이 시도는 해봤을텐데 등신 취급 당하고 내렸을 겁니다. 

화보 베꼈다는거야 비슷한 또래 여자애들 5명 세워놓고 화보 찍으면 비슷한 구도야 당연히 나오갰죠.

화보 베꼈다길래 뭐 시그니쳐 포즈라도 베꼈나 했더만, 걍 5명 중에 한명 앉고 두어명 서있는 방향 같은게 비슷한거더만요. 

그리고 뉴진스 메인 이미지가 일본 그룹 스피드에서 가져온것도 많은데, 민희진은 라이징 프로덕션에 문의해서 다 양해를 구했을까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뉴진스 멤버들을 각각 베껴서 무대 올린것은 욕 쳐먹을만 하고. 

안무나 화보 까지 가는건 오버라고 봅니다. 

데뷔무대 부터해서 한 2주정도 활동한 무대 보면 야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부분들이 있고.

그런건 욕쳐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스타일이라서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거 아닌가요? 자우림 나오고 체리필터 나오면 표절인가요? 이해가안되네요

개인적으로 하이브의 레이블 체제 안에서도 어도어는 약간 다른 포지션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슈가 된 빌리프랩은 시작이 CJ ENM과 빅히트가 합작으로 만든 회사이기에 범 방시혁 계열로 볼 수 있고(현재 대표도 빅히트 임원출신), 쏘스뮤직의 소성진 대표(이 양반은 방시혁 의장과 JYP시절부터 이어져온 지인관계) 나 플레디스의 한성수 대표는 매니저 출신이 기획사 대표가 된 업계의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반면,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써의 정체성이 강한데다 경영경험이 전무하죠. 아마 어도어는 일반 레이블보다 더 크리에이티브 집단의 성격을 갖지 않았을까 싶은데(그러니 부가적인 업무들을 하이브에서 지원했겠죠) 이렇게 추측해보면 소위 주장하는 '카피'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삼성전자 개발1팀에서 갤럭시 s24를 만들었는데   

개발2팀에서 갤럭시s24+를 크기 빼고 똑같이 만들었다고 욕먹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