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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직장암 수술받고 퇴원 후에 특별히 조심하고 신경써야 할 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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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2 22:13:03

아버지가 9월 초에 건강검진 받으셨는데, 직장암이 발견되셨습니다. 작년에도 건강검진받으셔서 올해는 건너뛸까 하다가 혹시나 하고 건강검진받으셨다가 알게 된 것인데... 정말 아찔하더라고요. 내년에 받았으면 정말 어떻게 됐을지...

 

그래서 지난주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받고 입원중이시네요. 다행히도 암진행이 극초기라서 다른 장기로 전이된 건 없다고 합니다. 얼굴도 암 환자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쌩쌩하셔서 다음주에 퇴원할 수 있다 하고요. 

 

다음주쯤에 퇴원하면 이제부터 음식이나 생활패턴에 주의할 게 많을텐데,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히 주의해야 할 건 뭐가 있는지 알려주실 분 있나요? 저희 어머니와 저도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는 있는데, DP 분들도 이런저런 경험이 많으시니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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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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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2 22:15:41

 퇴원전에 주치의 회진할때 궁금하시점 물으시면 알려줄겁니다.

주치의가 조심하거나 하지 말라는거 하지 않고 

자ㅓㄹ 따르시면 됩니다.

 

공연히 민간 의학 어쩌구 하는거에 신경쓰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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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2 22:22:03

2008년에 어머니께서 직장암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때 어머니 연세가 54세 입니다.

지금은 택시운전 하십니다.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많이 움직이셨습니다.

주로 산을 많이 다니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두번이 아닌

매일 다니셨습니다. 드시는 것은 자극적인 음식을 

될수 있으면 피하셨습니다. 

많이 매운거(불닭), 많이 기름진거(곱창,장어)

많이 움직이셨다는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괄약근 조절이 안되고, 직장이 정상인보다 많이 짧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십니다. 컨트롤이 여간 힘듭니다.

건강하게 퇴원하시고, 많이 움직이시고, 향후 5년동안 검사 잘 받으시고

완치판정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WR
2022-10-02 22:26:24

3~4기셨다니 진짜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저희는 직장암 극초기인데도 가족들 모두 가슴이 철렁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정작 당사자인 아버지만 덤덤하신 상황....)

2022-10-02 22:25:14

아버님 쾌차 기원드리겠습니다.  어머님도 잘 살펴드리구요.

아는게 없어서 추천은 못 드리지만 

저도 민간 어쩌구는 지양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WR
2022-10-02 22:27:59

저도 민간 이런 거는 안 믿습니다. 일단 친가, 외가 친척들 중에 암 수술하신 분들에게 이것저것 정보를 많이 듣고 있어요. 공교롭게도 2달 전에 이모가 똑같이 아산병원에서 암 수술 받으셔서, 그 정보를 토대로 수술 일정을 엄청 빨리 잡았었네요. 

Updated at 2022-10-02 22:46:06

정답은 앞에 분들이 다 말씀하셨구요.

그것보다 암은 가족력을 많이 봅니다 (유전은 아님).

아무래도 친가, 외가 양가모두 가족력이 있으시니 항상 나는 암에 대해 안전하다는 생각은 하시지 마시구요.

그렇다고 요즘 세상에 의학의 발달로 건강검진해서 암발견율이 높아서 주변에 암환자 없는 사람 없듯이

너무 과하게 민감하게 생활하실 필요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나는 암에 대해 어느정도 노출되어 있구나 생각은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WR
2022-10-02 22:50:48

안 그래도 6월에 외삼촌이 방광암 후유증으로 돌아가셨고, 2달 전에 이모가 대장암 수술하셔서 이래저래 암에 신경 많이 쓰고 있네요. 

2022-10-02 22:45:47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건강에 좋은 식단 그런거있지 않습니까? 기름기나 맵고 짠거하지말고, 신선한 채소 과일. 비타민 잘 챙겨드시고 운동도 자주 하시고, 금연에 술도 최소화 정도죠. 사실 특별한 경우 아니면 우리도 이미 답을 다 알고있을겁니다. 추가적인 의료 전문적인것은 의사분이 당부하실거고요. 아비님의 쾌차 기원합니다.

2022-10-03 09:59:00

저희 아버진 2010년 혈액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셨었는데 완치 후 잘(?) 계십니다. 암환자에 좋다는 숯가마에 자주가셨고, 지금도 즐겨 다니십니다. 여하간에 JUNY님 아버님의 쾌유를 기원 합니다.

2022-10-03 10:53:40

아산병원이면 암환자 교육 관리 노하우? 는 국내 탑급입니다. 병원의 환자를 위한 안내문만 잘 읽으셔도 충분합니다. 아버님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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