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중고차 구경하고 왔습니다.
머리속에 예산은 3천이다...
딱 생각하고 K카, KB차차차, 대구 엠월드 돌아다녔습니다.
이제는 펠리세이드 산타페급의 큰차는 타기가 싫더라구요.
연간 주행거리가 2만km이며 거의 고속주행이라 마지막으로 내연기관 한번 더 타고 싶어서 bmw디젤로 결정은 하긴했는데.....아직도 결정을 못했습니다.
제가 사고 싶어 하는 차량은 BMW 3GT 단종 되기전에 나온 차량(20년형)인데
제가 원하는 럭셔리 등급이 없었고 내장시트도 검정밖에 없더라구요. 브라운 시트를 원했어요.
차량은 잘 빠졌더군요. 유려한 옆라인에 국내엔 없는 모델이니....특히 뒷자석이 넓었고 트렁크 공간도 맘에 들었습니다.
뒷좌석은 제차 쏘렌토 보다 더 넓더라구요. 고딩아들이 183cm 정도인데 무릎공간이 주먹 2개 정도 들어가더라구요.
다만 520d g30바디도 살수 있는 가격이라 실내 고급감은 f바디인 3gt에 비해 확 차이가 나더군요.
520d 럭셔리 운전해봤는데 엔카 진단이라고 써 붙어 있더만 시승해보니 차가 영 엉망이었습니다.
변속시 소음, 브레이크 밟을때 마다 찌그덩....엔카 진단은 믿지 않는걸로....
530e까지 시승해봤는데 2021년식에 보증 5년 연장된 모델 5천이던데.....
와이프는 이걸로 하자고....내부가 이쁘답니다.
전기로 약 50km정도 주행가능하고 고스트 클로징 기능있던데 좀 신기했습니다.
예산 오버라 그냥 시동 한번 걸어보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 kgm 대리점에 가서
토레스evx도 구경했습니다.
쏘렌토 보다는 좀 작은 차체인데 4인가족 움직이기엔 부족함이 없었고요.
내장은 깔끔하긴 했지만 약간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을 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가성비는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배터리 10년 100만km보증이랍니다.
물리 버튼이 없고 화면터치로 공조등을 작동을 하게되어 있는데
핸따, 엉따 작동해 보니 부드럽게 작동은 잘 되었습니다.
s/w는 현기에 비해 약간 구리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디자인, 색상, 시인성 정도요.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뒷자석은 식판기능도 있더군요. 썬커튼도 있고 웬만한건 다 있더라구요.
제가 사는 경북 경산은 보조금 870만원 정도라 4천 초반, 3천 후반이면 가져올 수 있더라구요.
차량 출고는 약 1달 걸린다고 합니다.
현대, 기아에서 나오는 전기차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애들도 피곤해 하고 특히 딸래미는 차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한번도 안 타보더군요.
2억5천하는 벤츠 s클 앞에서 셀카만 찍더군요.
정리해보면 예산 3천으론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이 너무 많았습니다.
좀 더 보태면 고급차, 전기차, 신차 다 살수 있으니 머리만 자꾸 아파 오더라구요.
아들래미는 모든 차를 다 타봤는데 3gt가 좋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프레임리스 도어가 멋지다고 하네요.
후보군이 너무 많다 보니 아침부터 생각이 많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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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는 보증기관 유뮤 잘 판단하고 구매하세요. 까딱하면 차값만큼 수리비가 나오는 상황도 있다고 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