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LG유플러스, 왓챠 인수 취소

왓챠가 잘 되었으면 하는데 쉽지 않은가 보군요.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나갖다가 너는 밤낮 장난하나. 새같네요.

왓챠 인수를 하는 게 맞나 싶지만,

유플의 행동도 좀 그렇긴 합니다.

다른 큰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회장이 승인 했는데 빠그러질꺼 정도면
큰 문제가 있다는거지요

빚과 고용승계 조건으로 무상 인수 정도면 그나마 생각해볼까 말까 아닐까요?

생각 이상으로 왓챠 내부에 큰 문제가 있었다거나
혹은 반대로 엘지 쪽에?

산다했다가 안산다 했다가 간잽이도 아니고

1년 가까이 간보다가 어그러진거니까 평범하게 생각하면

가. lgu+ 회장이 그냥 변덕이 심하다

나. 왓챠가 안 보여주던 기밀이 있었다

둘 중 하나겠죠

왓챠.. 단편 영화들과 인디 영화 보기엔 최적의 OTT인데.. 업계의 현실은 냉혹하네요

음...언론에서는 이번 방미사절단에 왓챠쪽이 함께 간 건 잘 언급이 안되는 거 같네요. 좀 뜬금없이 끼어있어서 뭔가 모종의 이유가 있든 없든,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번 건이 그런 변화의 일부일 수도 있구요.

희망고문 너무하네요

인수 간보다가 멈추는건 보통 표면적으로 보이는것과 다르게 수익율이 너무 나쁘고 개선방향이 안보이는게 원인이지 싶습니다. 이것을 파악하고 말고가 성공적인 인수합병의 첫걸음이지 싶거든요.

왓챠가 볼게 많아서 저는 항상 정기결제해 놓고 보는데 참 안타깝네요…

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왓챠가 살아나면 좋겠지만,
숫자 계산을 하는 저는 왓챠 인수 하겠다는 회사가 나왔을때 어떻게 보냐면....

승인까지 해놓고 돌연 취소는 이건 lg가 욕먹어도 할말없는거 같네요 

보통 저렇게 되면 매수하는데 걸림돌이 될만한 무언가가 뒤늦게 발견되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포기한게 잘한거 같기도 하고

LG는 투자가 항상 이랬다 저랬다. 투자한다고 했다가 취소한다고 했다가.

기업문화가 투자에 뚜렷한 주관이 없어요.

저가격에 사면 유플 주주들 입장에서는 배임 ㅋ 

왓챠 입장은 참 딱합니다만.. 

지금 돌아가는 토종 오티티 웨이브, 티빙.. 어느 거 하나 수익 잘 나는 모델이 없고, 그나마도 둘이 합치네 마네 말들이 많은데.. 새로운 매체 하나를 키운다는 게 사실 쉽지가 않겠죠. 글로벌 진출도 요원한 일일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