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N] 시티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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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6 01:58:33
오늘 넷플릭스 공개되어,
(나홀로) 기대작이라 챙겨 봤습니다.
아직 관람평이 없어,
부족한 글재주지만 몇자 남겨봅니다.
원작 만화책을 좋아했었고, 일드 춤추는 대수사선을 매우 즐겁게 봤었습니다.
원작 만화에서 비밀에 쌓인 용병 출신 료가 친구 여동생과 함께 탐정 사무실을 운영하며, 사건들을 해결해 간다는 내용인데요, 캐릭터들이 참 매력적입니다.
호색한, 능력자, 불끈, 100톤 망치, 리볼버 권총 명사수.... 이런 만화적 키워드들을 어떻게 실사영화에 서 다룰까 싶었는데 나름 원작의 톤을 잘 녹여 놓은거 같습니다.
남주는 원작의 건장한 료와 비교되어 잘 매치가 되지 않았는데, 능글맞은 연기할 땐 찰떡인거 같네요 ㅋㅋㅋ
서사는 현실성이 떨어지고, 빌런 악행의 동기가 떨어져서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료의 매력이 극의 흐림을 끌고 갑니다. 특히 코스튬 행사씬에서 매력을 발사(ㅋ) 합니다.
오랜만에 신나게 즐긴 활극이었습니다.
비긴즈로 잘 안착한 느낌입니다.
이정도 완성도라면 2, 3편도 기대됩니다.
1) 빡빡이 파트너가 등장하지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시즌제 드라마 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카우보이 비밥은 이도저도 아닌 참 아쉬웠는데 말이죠~)
2)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 진다면 정우성씨가 참 잘 어울릴꺼라 생각했던적이 있었습니다.
3) 같은 팝콘 무비지만,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전 범도4 보다 가겹게 즐기며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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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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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에서 이미 원작자의 허락하에 정식 판권을 따서 시티헌터 드라마화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게 2011년도였고, 료 역의 주인공은 이민호, 사오리역은 박민영이었죠. 혹시 국내판 드라마를 아직 안보셨거나 궁금하시면 찾아보시면 될 듯 한데 당시 국내판 시티헌터를 보면서 왜 굳이 정식 판권을 따서 드라마화 했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ㅎ 저도 시티헌터 원작을 너무 좋아하는 입장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