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포있음) <헌트> 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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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0 18:28:46
요약해서 말하자면 전반부는 대만족, 후반부는
약간 아쉽습니다.
중반부까지는 '동림'이라는 스파이를 색출하는
것이 이야기의 주요 동력입니다. 중반부까지는
이 미스테리 하나만 가지고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우울하고 어두운
군부시대의 공기를 감독(이정재)이 정말 잘
연출하더라구요ㅎㅎ
다만 중반에 동림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는
좀 시시한 영화가 되어버린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냥 동림 색출 하나만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살짝 듭니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텐트폴 영화 중
<한산>과 더불어 가장 재밌게 봤네요.
이틀 후 2회차하러 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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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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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의 정체가 드러날 때까지도 좋았지만 뒷부분이 더 흥미진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