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당근 5천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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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26 18:44:54
dp인들도 다 아시는 명반이 있습니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로스트로포비치 연주요.
LP 초반은 엄청 비싸고, 초기 수입반도 비싸고, 최근 재발매되기도 했습니다. 성음 라이센스도 여러번 재판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D로는 갖고 있는데, 몇년 전 dp 청음회 때 LP로 듣고 너무 좋아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고가반 살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당근에서 낡은 클래식 음반에 섞여 5천원에 나온 성음반을 발견했습니다. 도보 30분 거리고, 상태가 최악이어도 5천원에 커피 마셨다 생각하려고 갔습니다.
A면만 많이 들은 듯 실기스가 좀 있고, B면은 깨끗해서 세척하고 속비닐.겉비닐 갈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소리가 상태 좋은 수입.라이센스반에는 못미치겠지만 5천원입니다!^^
“또 새 LP?” 와이프 눈치만 이겨내면 아주 만족스러운 당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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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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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드립니다. 스핀들 마크도 안보이고 몇번 재생 안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