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요 몇일 구한 판때기들..

판장사라는 걸 하고 있지만, 저도 판 팔러 나가서 

뭐 좋은거 없나 하고 다른 셀러분들껄 디비 보곤 합니다. 

그 와중에 간혹 좋은 넘들이 걸리곤 하는데 지난주에 있던 널판서

이 넘을 보곤 낼름 집었죠.. 

블랙사바스의 네버 세이 다이 78년 미국반.. 

자켓이 힙노시스의 디자인 이긴 하지만 뭐랄까 조금 블랙사바스의 맛은 느껴지질 않는 그런게 있어

사실 손이 가질 않았는데, 너무나도 착한 가격에 바로 집어 들었죠.. 

유럽에 자주 다녀 오시는 분이라 그런지 멋진 판들이 많은 분 이었는데, 가격도 너무 좋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uDELg7qaFyw

러쉬의 무빙픽쳐도 이번에 성음반에서 일본반으로 개비 했네요. 

성음반도 음질은 나쁘진 않은데... 세네카 부분의 Ruch 라 써진게 일단 눈엣 가시라... ㅋㅋㅋ

사실 가격은 사악했습니다...만 이런 류의 음반들 가격이 해외에서도 넘사벽이라 

제 점빵에도 잘 들어오지 않거든요..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auLBLk4ibAk

레스폴... 네.. 그 기타 맞습니다. 

레스폴과 매리 포드 부부의 음반입니다.  

50년대에 나온 음반인데.. 80년대 리이슈로 추정 됩니다. 

우연히 본 유툽 영상에서 메리 포드 여사의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는데.. 

음반 또한 아주 만족스럽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awjTKeS9Wvo

역시나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한 아메리칸 블루스 밴드 리틀 피트의 두장짜리 라이브 앨범 입니다.

맨날 자켓만 보며 침만 꿀꺽 거리다가 춘천 바이닐 플리마켓 막판 마감세일때 바로 집어 들었죠..

으아.. 

완벽을 추구 했다던 스튜디오 앨범들도 듣고 싶어 지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JzqxxGpSlc8

엘피 관련해서 그동안 과열되었던 분위기가 좀 가라 앉고 나니 

가격들이 좀 조정된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물론 그래도 비싼 판들은 여전히 비싸고

그렇죠...

그래도 지역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나가 보시면 괜찮은 음방들을

적정한 가격에 구하실 수 있다 생각 됩니다. 

참고로 오는 4월 첫주 토욜엔 10시부터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레트롤링 행사가 있고 

바이닐 플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라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