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베어즈베스트] 이제 겨울이네요

라운딩 그렇게 자주 가지는 못하는 편입니다만, 구력 역사상 가장 부킹하기 힘들었던 2021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주말에 베어즈베스트 홈페이지를 보다가 7시대에 취소티가 있어서 냉큼 잡았지요. 

혹시나 하고 9시 이후에 대기를 걸어놓기는 했었는데 7시대에 빈자리가 나다니..
역시 그린피는 사악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일교차가 꽤 컸는데, 첫 홀 나가보니 완전 필드에 서리가 내려서 마치 눈이 살짝 온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해도 제대로 안뜬 상태에서 보니 굉장히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되더군요.  

날이 밝아졌는데도 전반 거의 마칠때 까지는 서리가 남아 특히 그린 위에서 공이 안구르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전반 USA, 후반 아시아 코스. 원래 베어즈베스트 가면 아시아 코스는 잘 안치는데 (어려워서) 빈 티 찾아가는 입장에 뭐 감지덕지 해야죠. 특히 17, 18번홀을 지날때 잭 니클라우스 이 나쁜 녀석.. 하고 지나게 됩니다만 그래도 이번에는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올해 라운딩은 이번으로 마칠 듯 합니다.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라운딩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