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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본 축구 참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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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4 12:56:46

미국과 일본이 독일에서 친선전을 했는데 2-0 일본완승이네요..

전반전에는 비등비등싸우더니 후반전부터는 미국이 완전히 밀리는 경기끝에 일본이 이겼습니다.

미국이 피파랭킹도 높고 빅리그에서 준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도 꽤 있는 강팀인데 일본한테 중원에서 경기를 거의 풀지를 못하고 완패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국대 축구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미들진과 좌우 양풀백들의 기량차이가 2010년대이후 전혀 좁혀지지가 않네요..

냉정히 말해 한일공동 국대를 선발한다고 하면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말고는 일본 선수들을 밀어낼만한 선수가 보이질 않습니다.

 

특히 정우영(큰)과 엔도와타루의 기량차이는 중간에 북한산이 하나 서있는 느낌입니다.

 우측풀백 사카이는 말할 것도 없고 중미의 모리타, 도안리츠, 쿠보 등등 뎁스가 점점 두꺼지네요.

공격진에서 카마다, 이토준야 등은 기량이 무르익었고...월드컵에서 의외의 일격을 날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일본 미들진이 패스를 뿌려줄 때 보면 공 구질이 참 좋습니다. 받기가 굉장히 편하고 빠르게 주고 예전만큼 일본 미드필더들이 몸싸움을 전혀 두려워 하지를 않습니다.

 

누가 이 한일축구의 난맥을 풀어낼 수 있을까요? 허허

이제 한일축구를 보면 몇대몇으로 깨질까 생각부터 하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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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9-24 11:40:08

일본 미들과 수비는 분데스리가 주전이 주축이라고 본 듯.. 독일이면 컨디션도 좋겠네요.

WR
2022-09-24 11:43:00

예전에는 독일을 위주로 뛰었는데, 요새는 프랑스, 포르투칼, 잉글랜드 가리지 않고 많은 것 같습니다.

4
2022-09-24 11:44:22

 큰 정우영은 그만 보고싶네요..

WR
2022-09-24 11:46:51

기량저하가 눈에 띕니다. 예전부터 발밑은 항상 구림에도 수비력과 공중볼 경합능력으로 커버를 했는데 이제는 기동성이 떨어지면서 그마저도 안되는거 같아요. 벤투가 결단을 해야할 시점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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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11:45:45

어제 한국 대 코스타리카 경기보니깐
우리나라 잘못하다 진짜 대참패를 경험하는
월드컵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큰대회 나가면 운빨도 있겠지만요.

1
Updated at 2022-09-24 13:03:18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RC스트라스부르/프랑스 리그앙) 후보

곤다 슈이치(시미즈S펄스/J리그)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벨기에 주필러리그) 주전

타니 코세이(쇼난 벨마레/J리그)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FC도쿄/J리그) 전 인터밀란, 마르세유

요시다 마야(샬케04/독일 분데스리가) 주전, 전 사우스햄튼, UC 삼프도리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J리그) 전 하노버96, 마르세유

다니구치 쇼고(가와사키 프론탈레/J리그)

야마네 미키(가와사키 프론탈레/J리그)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 타운/잉글랜드 챔피언쉽) 주전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날/EPL) 후보, 전 시즌 선발로 나오면 풀타임 뛰었으나 부상으로 반 날림

이토 히로키(Vfb 슈투트가르트/독일 분데스리가) 주전

세코 아유무(그라스호퍼/스위스 슈퍼리그)




미드필더/공격수

하라구치 겐키(우니온 베를린/독일 분데스리가) 후보, 전 헤르타BSC, 하노버96에도 있던 나름 분데스 생활 오래하는 선수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스페인 세군다리가)

엔도 와타루(Vfb 슈투트가르트/독일 분데스리가) 주전, Vfb슈투트가르트 주장, 큰 정우영 자리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프랑스 리그앙) 주전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프랑스 리그앙) 후보

후루하시 쿄고(셀틱/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전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CP/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주전

카마다 다이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분데스리가) 주전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J리그)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EPL) 후보

마에다 다이젠(셀틱/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반후보

하타테 레오(셀틱/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전

도안 리츠(SC프라이부르크/독일 분데스리가) 주전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헤/벨기에 주필러리그) 주전

다나카 아오(포르투나 뒤셀도르프/독일 분데스리가2) 주전

마치노 슈토(쇼난 벨마레/J리그)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주전


 

수비수

이타쿠라 코(뮌헨글라트바흐/ 분데스리가) 주전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아웃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Vfl보훔/ 분데스리가) 주전 무릎 내측 인대 파열 부상으로 월드컵 아웃 유력

 

말씀대로 2010년 이후부터는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죠. 우리가 우위인 건 손흥민 김민재 뿐이고요.

작은 정우영도 도안 리츠에게 밀려서 후보가 된 상황이고요.

이걸 개선하려면 결국 한국 축구 구조를 바꿔야 하는데, 02년 대박 한번 났다고 02년들이 오히려 발전을 가로막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WR
2022-09-24 11:48:47

미드필더 뎁스가 이제는 너무 벌어져서 이걸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도 참 난감한것 같아요. ㅎㅎ

1
2022-09-24 12:07:57

 기본개인기 / 패스웍 / 볼키핑력 만이 해결책이죠.

일본은 이걸 갖고 있고 있어요...

 

청주FCK 유소년팀이 우리나라가 일본을 다시 넘어설 수 있는 미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한번들 보세요. 

1
Updated at 2022-09-24 12:14:41

원래 항상 평상시엔 일본이 꾸준히 잘하지 않나요?
축알못의 시선에서는 엄마가 맨날 얘기하는 엄마 친구 아들같은
느낌이에요. 나는 들쑥날쑥 불안한데, 걔는 맨날 잘하는…
막판에 수능은 왠지 운이 좋아서 내가 잘 봤으면 좋겠고 더 잘 볼 것도 같은 느낌은 있어요.
더 잘하는 사람이 더 잘 보면 뭐 할 수 없고…

WR
2
Updated at 2022-09-24 12:19:01

10년전에는 이정도 느낌은 아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유소년부터 성인 국대까지 전연령대에서 일본한테 강냉이 털리고 있습니다 ㅠ_ㅠ

2014년에는 우리의 킹승우가 일본 강냉이 털고 그랬는데..ㅋㅋ

1
Updated at 2022-09-24 17:27:37

예전의 한국축구는 실력이 부족하면 초반 거친 경기를 하여 일본을 주눅들게하고 

지면 귀국 하는 길 대한해협에서 자살한다는 정신력으로 악으로 깡으로 극복했었는데

요즘 경기를 보면 그런 정신자세도 안 보이고 오히려 일본애들이 더 거칠게 들어옵니다.

일단 당분간 일본을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
2022-09-24 12:35:08

결국 프로선수한테 돈을 주는 건 클럽이니까요. 국대 경기에서 다리 하나 부러뜨릴 듯이 선수 생명을 걸 수는 없는 노릇이죠. 말씀하신 개인기, 볼키핑, 패스. 결국 선수의 기본 기량 자체가 향상되는 방법 뿐입니다.

쟤넨 골도 못 넣고 우리하고 붙으면 깨지면서도 주구장창 패스만 한다고 비웃는 사이에 이렇게 격차가 벌어졌네요.

쟤네가 길게 보고 한우물 파는 건 정말 대단합니다.유소년 대학 프로 연령별 할 것 없이, 감독이 누구든 간에 일본 축구가 추구해온 것은 절대 바꾸지 않고 단련시켜온 결과가 지금 이러하니... 

1
2022-09-24 12:27:57

위에 정리해주신대로 워낙 좋은선수들이 많다보니...

안타깝지만 앞으로 대한민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
2022-09-24 12:35:59

https://youtu.be/49kARDb6i_4
일본은 빌드업축구를 10년동안1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국은 빌드업 축구한다고 공언했전 감독이밀리면 결국 쳐올리라고 지시하는거죠.
용기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맞습니다.

1
2022-09-24 17:28:56

빌드업이 통하려면 키핑력이 받쳐주어야 하는데   우리선수들은 기본개인기(키핑력)가

부족한데  빌드업 전술을 쓰려고 하는 벤투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2-09-24 12:51:17

축구인프라
한국<<<<<<<<<<<<<일본
야구인프라
한국<<<<<<<<<<<<<일본

넓고 넓은 저변을 바탕으로 한 생활체육기반의 일본과 극소수 엘리트들만 뽑아 육성시키는 한국의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고, 유래를 찾을 수 없을만큼 줄어드는 출산율을 보면 미래는 더더더더욱 격차가 벌어질겁니다.

그냥 인정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즐기는거 말곤 사실 답이없죠

WR
1
Updated at 2022-09-24 12:46:28

그래도 원래 일본한테 3-0 발리면 국대감독은 경질이 수순이었는데

벤투가 일본한테 두번 연속 발려도 국대감독자리 지킬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겨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ㅎㅎ 어떤분들은 정신력 투지 얘기하시는데, 현재 선수들의 기량차이가 정신력. 투지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님 말씀처럼 기량차이를 인정하고 최대한 즐기는게 최선이라 생각이 들긴 하네요.ㅎ그래도 치고박다가 지면 괜찮은데...이건 뭐 전연령대에서 만났다하믄 강냉이를 털리니..보기도 괴롭습니다. ㅎㅎ

2022-09-24 12:49:53

한국과 일본의 구기종목 전반의 구조차이를 이해하면 사실 영국국대에게 지는거나 일본에게 지는거나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인데 한일전의 특성상 이성적 판단이 발 붙일 여력없이 그놈에 ‘킹신력’이 모든걸 좌우하는 냥 불이 붙는것지요…

이제 일본에게 비기거나 이기면 대서특필할 이변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나면 편-안 합니다

물론… 지면 개빡치는건 어쩔 수 없는 패시브라…ㅠㅠ

2022-09-24 12:55:54

수비형 미들이 문제라는게 공통적인 의견이네요

2022-09-24 13:48:32

와이프가 일본사람이고 요코하마 축구팀 광팬인데
한번 전북이랑 요코하마 경기가있어서 처음 직관 따라갔는데
개잘하더라구여 ...

2022-09-24 13:54:33

 유럽파들이 많으면 뭐하나요... 닥 주전이 많지 않아요


2022-09-24 14:32:34 (210.*.*.209)

10대 빵으로 발리든 말든
일상 생활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어서
스포츠는 그냥 유흥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1
2022-09-24 17:30:23

 무조건 공격수가 최고야...라는 우리나라 축구문화도 문제죠.

Updated at 2022-09-24 20:59:28 (211.*.*.132)

제 기억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을 한국보다 높이 평가하고 해왔지만 그간 그래왔듯이 A매치 정식 국대 대회는 일본한테 일방적이거나 연거푸 크게 깨진적은 없습니다.  박지성이 있을때도 그랬지만 축구는 심리 게임이라 손흥민 같은 한 두명의 스타들에 의해 게임이 좌지우지 되기도 합니다. 해외리그 선수들을 봐도 일본이 양은 많지만 한국이 소수지만 질적으로는 휠씬 유명하고 잘합니다. 민족성이 너무 겸손한걸까요? 축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우리 국민들이 가장 낮게 평가하는게 항상 아쉽고 답답합니다. 말이 힘이 된다고 그럴수록 더  응원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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