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릭스 [가메라:부활] 예고편

말씀하신내용 100%동감합니다.
하지만 고지라는 말씀하신게 맞는데 가메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설정부터가 아틀란티스가 만든 생체병기이고 아이들과 교감해서 지구를 지킨다 이거죠.

네, 가메라는 조금 다른설정인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냥, 이런 괴수물의 뿌리가 그러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지진이 나서 땅이 흔들리거나, 그래서 불이나고 건물이 무너질때 설명해줄수 있는 쉬운 방법이었을테니까요. 카이쥬라고 명명할수 있는 재해괴물들이 전쟁의 피해나, 폭탄이나, 지진이나 이런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으니까요. 문화창작의 의미에서 그런게 꼭 나쁘지는 않지만, 이게 시간을 지나오면서 그런 의미들이 더 붙어서 개발되어 온것이 아쉽거든요. 킹콩이랑 고지라가 싸울때 그 서사를 그대로 이해하고 즐기고 싶은데, 저도 빠져들어 신나게 보고 있을때면 한편으로는 그런배경들이 몰입을 방해할때가 많았어요. 그런걸 걷어낸채 발전되어 왔으면 정말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네 일본 괴수물의 뿌리는 그렇다고 할수 있죠.
하지만 더 넓게 미국유럽의 괴수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도 있어 좀 복합적으로 생각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일본이 독일처럼 철저히.반성했다면 이런 부분은 논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아쉽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그럴것 같지 않고, 일본은 결국 정점에서 문화를 이용하는 측면이 있거든요. 물론, 크리에이티브 하는 분들은 자체 설정만 가지고 얼마든지 좋게 만들수 있고 즐길수 있다고 봐요. 저만해도, 고질라를 싫어하지는 않으니까요. 시간이 지나오면서 불어난 많은 감정들이 하나의 관점으로만은 설명이나 이해는 불가능하죠. 그런데 바로 그점이 무서운 지점입니다. 결국 정점에가서 산업 정점에 서게 되면, 꼭 들어가는 설정이 있기때문에 불편해지는거죠. 고질라영화에서도 박사가 죽으면서, 했던말이 저는 좀 소름끼쳤거든요. 보더라도 알고봐야 한다는거고, 문화의 무서운것은 좋은점 않좋은점이 뒤섞여서 다른 감정을 만들고, 그것이 시간이 지나고 뿌리가 깊어지면 바꿀수 없는 생각이라는게 되어버린다는 겁니다. 그 시점에서 아무생각없이 내뱉는 대사 같아도 사실 의미가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이건 뗄레야 뗄수가 없는 문제에요. 귀멸의 칼날에서 주인공이 하고 다니는 욱일기 모양의 귀고리가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냥 디자인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본인이 귀멸의 칼날에 애정이 생겨버리면 그걸 냉정하게 바라보려는 자세가 사라지고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 되면 문제가 점점 작아지게 되는것이거든요. 단순한 문제는 아니에요.  

동감입니다. 전적으로 그렇게 될수밖에 없죠.

네 안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