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포) 삼체 : 배, 스피커, CCTV 설명해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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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22:53:53
삼체
몰입해서 본
SF 드라마 지만, 엉뚱하지만 아래 궁금점 설명해주실 분 환영합니다
1) 배
운하를 지나는 배를 층층히 썰어버리는 장면
그들이 저항할 무기라고는 총 밖에 없었을 터인테
아이들도 있고, 수면 가스 주입 이라든가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살상없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터인데 무자비 하게 섬멸시키는 이유가 뭔가요?
2) 스피커
외계인이 지구에 오는 기간이
400년 이라는 것 같은데
홍위병들에게 아버지를 잃어버린 예 박사의 남자와
스피커를 통해 바로바로 대화가 이어지는 게
드라마에서 설명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납득하기가 쉽지 않네요?
3) CCTV
녹화된 장면에서, 등장한 여자가
자신만을 지울 수 있는 방법 또한 납득이 가지않고
주인공들의 사업가 친구를 유리벽에 밀쳐 들어올려
살해하는 괴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힘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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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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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
원작을 가져온 건데. 제가 듣기로는 원작에는 애들은 없었답니다. 워낙 배가 크고 몇명이나 있을지 알 수 없고, 큰 배고 넓은 개방적 공간이라 가스도 어렵다고 드라마에서도 나오죠. 또 특수부대 진입 시 들키면 즉시 데이터 파괴가 될 수 있어서 들키지 않고 몰살을 시키고 싶었던 건데요. 원작에는 드라마처럼 도망가는 것도 없고 다들 끝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죽었다고 하고요. 하드디스크도 나노 단위로 조각나면 되살릴 수 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했다네요. 뭐 가장 큰 이유는 소설가의 상상력 과시?
2) 스피커
그 외계인과 스피커로 대화 나누는 것 말씀이시죠? 지자 라는 컴퓨터가 양자 얽힘으로 두쌍씩 만들어져 있는데 양자 얽힘이라는게 거리가 아무리 멀어서 실시간으로 한쪽의 변화가 한쪽에서 반영되는 초현실적인 과학 현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것을 소설가가 응용해서 이런 컴퓨터를 생각해 낸 것 같습니다. 지자 컴퓨터는 작아서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4년만에 지구에 도착해서 지구를 해킹하고 외계인들과 통신도 할 수 있죠. 실시간으로
3) CCTV
지자 컴퓨터는 이미 지구에서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으로 나오죠. 동시에 전세계 모든 곳을 실시간으로 해킹할 수도 있고 다 보고 듣고 있습니다. 영상 지우는 것 정도는 우습죠. 오히려 그 성능으로 더 쉽게 지구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거짓말 못하는 스타일의 외계이 만들어서 그런가. 여자 킬러는 그냥 그런 역할 최적화고 광신도라서 그런 것 같네요.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진 않고요. 드라마적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