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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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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미중 패권다툼은, 이미 물밑에서 기울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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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74
2023-03-23 04:48:16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4125922
https://www.youtube.com/live/oH4-q3DbQkg?feature=share

- 일전에 올린 글에서 소개한 바가 있는 '중러 극동경제특구'에서 한국이 얽혀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중 패권다툼에서 이미 헤게모니가 중러로 결판났다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페트로 위안'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까지.. ㅎ

이번 뉴스공장의 박종수 전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의 인터뷰는 볼만한 가치가 있네요.

정세현 전 장관의 저서 '통찰'에도 나오지만, 자꾸 동맹을 강조하고 그 테두리를 만들려는 자체가 미국 혼자의 힘으로는 지금의 중국을 제압하지 못한다는 증거이고, 그 미국의 파워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떨어져가고 있다.. 그 타이밍을 중국이 재는 중이다는 말이 나옵니다.

천년 이상 오랜 반목과 갈등의 사우디-이란 사이도 시진핑 앞에서 악수장면을 만들어내고, 지금 우러전쟁의 향방도 중국이 중간다리를 놓는 모양새인데.. ㅎ
이거 예전 같으면, 미국이 할 일-있을 자리거든요.. ㄷㄷ

우리나라는 정말로 하루빨리 균형외교의 키를 잡는 선장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님의 서명
Mountain is blue, water is f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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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Updated at 2023-03-23 05:10:36 (39.*.*.209)

이미 외교 망해서 러시아 등졌는데
끝났습니다 러시아 노선도 없어서 배타고 가야됩니다. 그리고 중국은 비리의 온상이기 때문에 이미지 나락이라 손잡고 굳건히 협력할 국가는 없을거에요 빈민국 정도는 가능 하겠네요

WR
9
Updated at 2023-03-23 06:21:57

인터뷰를 보면, 아직 한국에 대한 러시아의 미련?이 남아있고, 장기적 파트너로서 더 원하는 쪽도 한국이라고 하니, 아직 우리가 비집고 들어갈 틈새는 있어 보입니다. (우리가 어찌하기에만 달려있는 문제)

그리고 국제정치는 윤리나 이미지가 아니라, 철저한 유불리로 움직이기에 사실 어느 조폭이든 상관없습니다.
중국이 이기면, 그냥 그걸로 보스는 정해지는 겁니다. 그때엔 비리의 온상이니 나락의 이미지니 하등 소용이 없습니다.

주먹 뒤에 명분을 만들죠. 이는 미국도 같습니다.

15
2023-03-23 05:09:23

당연히 중동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줄고 있지요.

기본적인 상황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제 미국은 중동의 석유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든요.

심지어 미국이 중동 산유국들의 최대 경쟁자가 되었습니다. 

이건 따로 글을 써도 될 정도로 긴 얘기인데

암튼 현실은 미국이 중동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중동은 원래 힘든 지역이지요.

수니의 사우디와 시아의 이란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원수지간입니다.

어쩌면 한국과 일본보다 더한 사이일 지도 모릅니다.

그런 종교적 갈등을 안고 있는 지역에서 질서를 유지한다는 것은 

사실 석유가 아니었으면 에너지만 소요되고 성과는 없는 일이 되기 쉽지요.

 

반면에 중국은 중동의 석유를 필요로 하고

시황제의 취임을 맞이해서 국제적으로 뭔가 보여주고 싶지요.

거기다가 사우디는 인권등을 거론하면서 예전같지 않은 미국에게 

뭔가 메세지를 보내고 싶기도 할 겁니다.

 

이런 모든 조건이 맞아서 몇가지 사건이 지난 몇 주간 있었는데

이걸 패권이 넘어가고 있다고 해석하는 건 침소붕대라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이 중동의 늪에 빠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역량을 낭비하는 걸 보고 싶네요. 

WR
9
2023-03-23 05:29:49

패권은 부국강병에 의지하고 그 흐름은 다른 말 필요없이 '페트로 위안'이 이미 출발한 것으로 가름이 됩니다.
미국은 이걸 막지도, 예비하지도 못했습니다.
감히 그 권위에 대드는 나라도 없었고, 싹이라도 나면 모두 짓밟은 전력의 미국이 말이죠.

그리고 중동이 필요없다는 건, 그저 허세구요.
ㅎ 바이든이 괜히 사우디 쇼핑 간 게 아니라면, 이건 미국입장에서 제대로 기시다바리된 한국 지도자와 같은 형국입니다. 쪽팔리게도.

12
2023-03-23 05:38:36

페트로 위안이 이미 출발했다는 것도 해석일 뿐이고

이것이 성공할 것이라는 건 거의 바램의 영역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국이 가장 바라는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3세계의 인권? 세계 평화?

자국의 패권입니다.

바이든이 삽질을 하더라도 미국의 시스템은 미국의 패권을 놓지 않는 것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하긴 미국이 패권을 잃고 중국이 가져단다는 건

디피에서 영원한 테마이긴 하죠.

 

오랜만에 잘 읽었습니다. 

WR
6
2023-03-23 05:42:04

적어도 정부내 대통령 직속 담당관료의 의견이라면, 그래도 가장 신뢰감이 가는 해석 아닐까요? ㅎ

5
2023-03-23 05:48:45

어느 정부인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WR
18
Updated at 2023-03-23 05:54:20

완벽하게, 전 전 정부의 정책과 의견을 더 투명히 신뢰합니다.

7
2023-03-23 05:56:10

우리는 그것을 "맹목적 지지"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WR
22
2023-03-23 06:00:32

우리는 그것을 '보다 더 깨어있는 지지'라고 부릅니다.

이에 반대의견이시라면, 뭐 서로가 이미 다른 길을 가는 거니까요. ㅎ

7
Updated at 2023-03-23 06:02:33

이미 반대의견인 것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저는 각 정부가 잘하는 부분이 있고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 정부의 북한관련은 못한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정이 앞서서 정책을 냉철하게 판단을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10
2023-03-23 06:40:56

미국이 G1을 유지하려는데...설마 중동의 중요성이 사라지지는 않겠죠. 약간 줄었을지 몰라도....


중동이 중요하지않다면...미국에게 중요한 나라가 남아있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4
2023-03-23 06:54:01

물론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얘기입니다. 

 

아프리카 한가운데 있는 소국도 아니고 중동 전체를 전혀 신경쓰지 않게 되지는 않겠지요.

13
Updated at 2023-03-23 05:22:06

미국이 뺏기고 있는게 아니라 이 방향이 미국이 원하는 방향 같아요.

러우전쟁으로 유럽에너지의존도가 미국으로 넘어가고 있고
반도체생산능력도 인텔에 몰아주는거보면 tsmc를 앞지를거 같고
생산공장도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고
하는짓보면 세계로부터 독립하고 세계가 미국에 의존하게 하려는거 같아요.

WR
1
Updated at 2023-03-23 05:56:48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삼는데, 일례로 물류의 혁명이 될 중러의 북극노선 개발 등에 유럽이라고 경제적 유불리를 안 따를리 없습니다.
유럽은 그저 유럽의 각 나라이지, 미국의 어떤 주가 아니죠.

미국이 이처럼 강제적인 자국 몰아주기를 대놓고 하는 것도, 이 파워가 계속 유지될때에나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팩트로, 미국은 예전의 그 권위를 점차로-조금씩 소실해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선, 아마 중국의 현 성장속도 때문에 잠이 잘 안올겁니다.

9
2023-03-23 06:51:27

예전에 본 어느 댓글에 공감합니다. 미국을 능가하는 나라가 탄생하면 그 전에 미리 알수 있으니까 너무 빨리 노선을 정할 필요가 없다. 전세계의 학생들이 미국대신 유학을 선택하는 나라가 나올때까진 미국이다.

6
2023-03-23 06:55:26

우리 생애에 전세계의 학생들이 중국으로 유학라는 걸 볼 수 있을까요?

아니, 그런 현상이 올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7
Updated at 2023-03-23 09:07:13

러시아는 이번 우크라이나 불법침공 여파로 강력한 제재를 받아서

경제, 군사력은 최소 수십년 내에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폭망했고

러시아의 미래를 책임질 수십만명의 엘리트들은 외국으로 탈출해서 미래가 없어요

 

그 망해가는 러시아를 중국이 야금야금 먹어가는 수준이며

중국은 고령화에 이미 인구가 줄어들면서 인구에서도 인도에 추월당했고

국가 총 부채가 40조 달러 정도나 돼서 뜨지도 못하고 기울어져가는 나라에요

 

최소한 앞으로 100년 이상 

중국, 러시아 합쳐도 절대 미국의 패권을 넘어설 수 없으며

균형외교라는게 그럴듯해 보이지 결국은 박쥐외교라 최종적으로는 양쪽 모두에 버림받아요

1
2023-03-23 12:17:24

중국 러시아 합쳐도 절대 미국의 패권을 넘을 수 없다는

근거를 좀 더 들어볼 수 있을까요?

 

모든 사회학자들이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이 만난 경쟁국가 중 

처음으로 만나게 된 거대한 상대라는게 중론이던데

무슨 근거로 절대 패권을 넘을 수 없다라고 단정지으시는건가요?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업을 무기로

중국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중국제품없이 생활이 가능한지 시험하는 다큐멘터리까지 있죠

 

박쥐외교라 양 쪽에 버림받는다고요?

그럼 균형외교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사우디같은 나라는 뭔가요?

 

조중동이 매번 균형외교는 허상이다 선택해야 할 시점이 올 것

이런 식의 기사를 쏟아낸게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본과 미국을 일방적으로 선택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뭐에요?

전쟁위험과 반도체 배터리 전부 미국에 상납하고

일본에게 굴욕적으로 나라의 정체성을 바치는게  올바른 방향성이라고요?

 

앞으로 100년동안 미국의 패권을 넘을 수 없을 것이다라는 말과 비슷한 문장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100년이 지나도 일본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다

친일파들이 자주 했던 소리죠

3
Updated at 2023-03-23 07:59:11

서로를 죽이려고 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상대를 살리면 자신도 산다는 것을, 아니

상대를 상려야 자신이 산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8
2023-03-23 08:17:10

세계는 미국의 일극체제가 끝나고 미중을 양대축으로 하는 블럭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 게 맞겠지요.

몇년간의 사례들은 미국의 일극체제를 유지를 위한 대중압박이 대체로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중국의 탈압박이 멋지게 성공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준게 사우디이란협상인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국의 대중압박수단으로 남아있는 것이 군사적 대응인데...

대만이 연결고리인 것 같아요.

 

중국의 대만침략시나리오가 자주 언급되고 있고 

TSMC와 삼성 SK등의 반도체산업 등 대만 한국의 주요 첨단산업의 미국공장설립

한미일 군사동맹의 체결시도...

 

대만섬이 전쟁터가 될테니 대만은 아시아의 우크라이나가 되겠지요.

우리는 미일의 대중군사 전진기지 역할을 할테고요 .. 

전쟁터는 안되더라도 그 덕에 경제는 박살나겠지요.

일본은 병참기지가 되어 제2의 부흥기가 올지도 모르겠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나라였는데...

불과 1년만에 전쟁터의 졸이 되었어요.

며칠전에 스스로 찾아가서 졸이 되었음을 선언했지요. 

어휴.. 

아무튼 불안합니다. 

2
2023-03-23 12:32:28

애초에 대만을 공공연하게 통일하겠다는 중국 때문에 이 모든 사단이 생긴겁니다.

이상하게 미국-중국이 관련되면

잘못된 일은 모두 미국 탓이고

뻔히 보이는 중국의 원인은 은근슬쩍 사라지는 일이 종종 보이더군요.

 

아무튼, 대만의 상황은 중국이 습근평의 3기 연임을 정당화 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통일하려는 의도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무슨 대만이 스스로 찾아가서 졸이 되었나요... 

2
2023-03-23 08:20:13

화폐전쟁은 중국사람이 쓴 책이죠.

넘버원 기축통화가 절대반지라는 거죠.

달러는 금본위가 아니지만 중동 오일 교환상품권이었고, 한국은 기름이 필수죠.

중동오일 상품권은 반드시 최강의 군대가 지켜야하고, 군대유지는 돈먹는 하마죠.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새 댓글에 계속

3
2023-03-23 08:30:43

마교가 처들어오는데 병풍무인(실력없는 머릿수 채우는 애들) 잔뜩 모집하는 정도맹주. 9파1방은 인원손실 안내려고 허접 중소문파연합체로 마교와 먼저 싸우게 하는 제갈X군사와 정도문주. 조연급 딸랭이. 많이 본 무협지 모습이네요.

대중국 포위망 태평양인도 5개동맹은 병풍이죠. 필리핀 타이가 무슨...호주 일본 한국을 대중국 선봉에 세운다는건 그럼 머 뻔하죠.

전격전이라면 정도맹의 선봉대가 되야하지만 반대로 장기전이라면 ...


봉문하고 100년 뒤 회귀한 주인공이 살리러 오는 그림 나오잖아요.

선봉대 망하면 그때 너랑나랑 동급이니 같이 G2하자고 할테고 선봉대가 마교랑 같이 망하면 정도맹이 최고야 아직 어림없지...쩝

1
2023-03-23 08:36:02

중국에 패권이 넘어가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만 미국이 계속 실수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프간 철군부터 해서 중동에서 발을 빼게 되면 미국은 상관 없을지 몰라도 미국이 동맹국 석유 수요량을 모두 커버할 순 없죠.
계속 친구를 늘려가야할 처지에 자국 이익만 앞세우고 또 한편에선 동맹이 중요하다 하고.. 이런 엇박자들이 미국한테는 피해로 돌아올 겁니다.
다행히 중국도 삽질하고 있는게 있어서 일정부분 상쇄되는게 있겠지만 더 잘할 수도 있는데 안타깝군요.

5
Updated at 2023-03-23 08:43:43

중국과 러시아 지금 리더십으로 패권을 잡다는 주장은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러시아는 침공국이고 유럽이 경계대상인데요.

바이든이 동맹을 중요시한다고 해서 방향이 다를줄 알았는데 결과적으로 미국 우선주의라 뚜렷한 한계는 보입니다.

한국은 중간에서 몸값을 높여야겠죠.

4
2023-03-23 09:59:27 (223.*.*.78)

"세계 정치에는 도덕도 윤리도 법도 없고 돈과 힘이 짱이며 강자가 약자를 힘으로 짓밟는 것은 당연한 섭리다" 라고 얘기하면 굉장히 쿨해보이겠지만 제일 중요한 걸(리더십) 누락한 주장인거죠.

일전에 유시민 작가님이 비정상회담에서 말한 것이 생각나네요. "미국인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냐 중국인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냐" 이 한마디에 모든 판단이 다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2023-03-23 09:16:12

위협을 느낀다는 것은 상대와 자신이 따로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진실은 그 무엇도 분리되어 있는 별개의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하나임을 알면 전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3
2023-03-23 10:10:14

중국은 일단 소련부터 넘고 와야 합니다.

2023-03-23 10:39:47

이거참 먼나라의 속국이냐 이웃나라의 속국이냐 이러다 또 엉뚱한 섬나라의 속국이 될까 겁나네유.

2023-03-24 05:07:17

 시진핑이 사우디에 국빈방문 갔을 때 회담에서 그렇게 페트로 위안화에 대한 말을 듣고 싶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빈 살만이 입도 뻥끗 안 했죠.   다른 거는 대부분 맞장구를 해줬지만요. 

사우디가 석유 팔아서 그 돈을 달러로 잘 받던 거를 왜 위안화로 바꾸겠습니까. 

 중국이 많이 사줄테니 위안화도 받아라....   사우디 입장에서는 중국 말고 팔 나라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석유 팔 나라는 넘쳐나는데 굳이 달러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위안화를 받을 이유가 없죠. 

 기껏해야 이번에 나온 위안화 무역 대출 정도가 빈 살만이 받아줄 수 있는 최대치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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