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일상]  아침부터 경찰이 와있습니다.

 
2
  4857
2022-09-27 08:46:46

8시도 안돼서 누가 도어락을 누르길래 와이프가 아침부터 나갔다 들어오나했는데 또 누르다가 오류소리 삐삐삑 거리길래 나와보니 와이프는 둘 째랑 자고있더라고요.
현관 모니터 켜보니 아무도 없고 곧바로 엘리베이터 이동소리가 들려서 나가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112 전화했거든요.

동네 지구대 경찰하고 얘기하다가 잠시후 전화오더니 계단식은 엘베에만 cctv있어서 누군지 찾아도 안눌렀다고하면 그만이니까 자기들이 감식반 불러서 지문을 따려는데 어떠냐고해서 알겠다고하고 기다리고있습니다.

아침부터 별 일이 다 있네요.


님의 서명
悲しみを隠して生きる。
11
Comments
10
2022-09-27 08:51:24

위나 아래 층 사람이 술먹고 들어와서 자기네 집인줄 알고 잘 못 누른 건 아닐까요..

집에 사람 다 있는 아침부터 도둑질을 할 것 같지는 않은데..

WR
3
2022-09-27 08:54:34

별일 아닐 것 같긴한데 경찰이 하자는대로 두는게 나을 것 같아서 그러자고했습니다.

1
2022-09-27 09:02:22

예전 아파트에 살때 2~3개월 간격으로 술 꽐라 되서 새벽에 우리집 현관 번호를 계속 누르는 사람이 있었어요.ㅎㅎ
경찰 불러서 옆 단지 진짜 집에 데려다 줬다는.

7
2022-09-27 09:09:55

그 경찰관 칭찬해주고 싶네요. 지문까지 감식해주겠다고 하니.....

대부분 나몰라라 하는게 일반적인데

1
2022-09-27 09:26:18

아주 오래전 바로 윗집 아저씨가 술만 마시면 저희 집 도어록을 누르더군요.

한 네 번 정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인터폰으로 누구세요? 했더니 화들짝 놀라서 꾸벅 인사하고 감.

두번째는 문 열고 나가봤더니 문 앞에 철푸덕 주저앉아있길래 아저씨, 여기 아저씨 집 아니에요 했더니 알았어, 알았어....

세번째는 경비아저씨 불렀습니다. 아저씨가 와서 모시고 가더군요.

네번째는 경비아저씨 오고 윗층에서 딸로 보이는 여자가 내려오더군요. 어휴.. 또 저러고 있어 하면서 모시고 감.

지금 사는 아파트는 1층 방을 일하는 사람들 숙소로 쓰는 모양인데 그 중 한사람이 술먹고 엘베타고 올라와서 제 집 도어록을 누르더군요. 경비실에 이야기했더니 CCTV 확인, 1층 아저씨라고.... 1층 아저씨가 왜 올라왔는지...   

2022-09-27 09:33:19

티비에서 이런 사연있더군요

예를 들어

A동 505호랑

B동 505호 가 비밀번호가 같았다는....

술먹구 들어왔다고... 

2022-09-27 09:42:51

 1년에 한두번씩 그런 경우가 있긴 하더군요.

 

2022-09-27 10:20:13

지문 따겠다는걸 봐선 주변에 관련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2022-09-27 10:33:27

 예전에 빌라 살때도 누가 도어락 비번을 자꾸 누르길래 문을 열어 보니

깜짝 놀라면서 여기 에메랄드 아니군요. 죄송합니다. 하고 가셨어요

제가 살던 빌라는 사파이어, 에메랄드, 루비 건물 3채를 한명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저도 옆 빌라가서 남의 집 도어락 비번을 누른적 있어요.

비번이 자꾸 틀렸다고 나오길래~ 아... 빌라 잘못 들어갔구나, 생각이 번뜩!!

건물주가 같다보니 건물 입구 출입문의 비번도 같았습니다.

1
2022-09-27 10:41:13

정황상 경찰을 부를 일은 아닌듯 보입니다. 

Updated at 2022-09-27 11:50:58
저도 예전에 다른 층 사람한테 새벽에 그렇게 당했던 적이...
도어락 버튼 누르는 게 아니라 아예 문고리 잡고 계속 열려고 하더군요.
도둑이면 그렇게 시끄럽게 할리가 없으니 분명 꽐라였을 겁니다.
그래서 한 번은 그냥 문에다 버럭 소리를 질렀더니 그냥 깨갱하고 조용히 사라지더군요.
자다가 깬 상태라 비몽사몽이기도 했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