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아난티&프리스틴밸리] 가평의 명문 회원제 2곳 라운드 간략 후기
다녀온 필드 2곳, 간단 후기입니다.
두번째 라운드는 가평 '아난티'였어요.
그늘이 좀 많아 추운 편입니다.
봄이지만 제법 쌀쌀했어요.
물론 그래서 솜바지를 입고 갔지만...
몇 홀 치니 너무 더웠습니다. ㅎㅎ
전반 잣나무 9번 홀의 풍경.
양잔디 구장이라 아이언을 찍어치니
아무래도 팔에 무리가 가네요.
전반 47타로 마칩니다.
후반은 느티나무 코스예요.
드라이버는 여전히 제멋대로. ^^;;
그래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칩니다.
18홀에서 파 딱 2개 했네요.
아이언 치는 파 3홀에서만. ㅋ
잣나무 47, 느티나무 45, 토털 92.
몇 달만에 후배들과 같이 친 거라
스코어와 상관없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점심 겸 저희 동네
'마츠리참치'에서 낮술. ㅎㅎ
후배가 가져온 닷사이 23을 순삭하고...
쿠보타 센쥬 몇 병 더 마셨네요.
그리고 청담동 '테라스룸'으로 이동해
낮부터 돔페리뇽 등 샴페인을 마구... ㅋ
골프 후기인지 술 후기인지 모르겠습니다. ^^;;
세번째 라운드는 역시 가평의 '프리스틴밸리'.
마침 후배의 차와 나란히 주차해 한 컷.
911(991) 터보 S 카브리올레 & 911(992) GT3.
삼성웰스토리에서 식음료를 한다는데 맛있습니다.
오므라이스에도 고기가 제법 듬뿍~
회원제 구장답게 조경이 훌륭해요.
전반 밸리, 후반 프리스틴으로 플레이.
페어웨이가 그리 넓지 않고
해저드와 벙커가 많은 코스입니다.
거기에 그린까지 제법 난해해요.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구장.
1시 24분 티오프라 전반에는 따뜻했는데...
후반 되니 찬바람이 씽씽 불며
엄청 추워집니다. 손이 막 오그라드는.
그래도 이때까진 곧잘 쳤어요.
125미터 Par 3 6번 홀에선
맞바람이길래 8번으로 툭 쳤는데...
핀 1미터에 붙었습니다.
그런데 저걸 또 못 넣었... ㅋ
'지산'에서 놓친 버디와 같은 거리.
5개월 안 쳤더니 퍼팅감이 엉망이에요. ^^;;
올해 첫 버디는 언제 나오려나... ㅎㅎ
버디 놓친 아쉬움에 이어
저녁이 가까워지자 급추위가 찾아옵니다.
몸이 굳어 스윙이 아예 안되네요.
7번 홀 양파, 8번 홀 트리플, 9번 홀 보기. -.-
세 홀만에 무려 8타를 까먹으며 철수.
마지막 세 홀에서 왕창 무너졌습니다.
밸리 45, 프리스틴 50, 토털 95로 마무리.
저녁은 클럽 레스토랑에서
뜨끈~한 돼지김치만두전골로.
라면 사리까지 추가해서 잘 먹었네요.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추천!
아난티코드 회원제 / 양잔디
경기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산90-2 (유명로 961-34)
031-589-3000
www.ananti.kr
프리스틴밸리GC 회원제 / 한국잔디
경기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산2-12 (유명로 1243-199)
031-589-2000
www.pristine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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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반에 90개면 잘 치시는거 아님까???
가득한 술을 보니 침만 꼴깍꼴깍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