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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두산매치플레이 박성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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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2 20:11:50

춘천라데나에서 매년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날씨도 좋고 해서 웬만하면 직관하려고 했는데 금요일 32강 경기에서 제가 응원하는 선수들이 모조리, 예외없이! 탈락해서 그냥 중계로 봤습니다.^^ 

 

결국 결승은 요즘 주가를 날리는 박성현 선수와 아직 1승이 없는 김지현 선수가 대결.

동명이인인 김지현2 선수는 우승을 몇번했는데 이 김지현 선수는 우승경험이 없네요.

 

16번홀 까지 2홀차로 앞서서 생애최초 우승하나 했더니 아쉽게 2홀을 계속 박성현 선수가 이겨서 결국 연장전. 연장전에서 박성현 선수가 우승했네요. 역시 우승경험은 무시못하나봅니다. 웬지 이런 경기에는 2등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다음번에는 꼭 우승하시길.. 여러명이 장수하는 그런 모습 보고싶어요. 

 

마지막 장면은 최근에 복귀한 허윤경 선수. 

중간에 탈락하지 않았으면 구경가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사진출처 :마니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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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2 19:41:24

18번홀 웨지샷 미스가 승부를 갈랐죠. 비기기만 해도 우승인데 그런 실수를.... 박성현의 기에 눌린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중계 보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WR
2016-05-22 20:06:06

역시 우승해본사람과 아닌사람의 차이가 좀 있나봐요. 박성현 선수도 1승하기 전에 18번홀에서 1m 퍼트 못넣고 연장전가서 패한 적이 있었지요.

2016-05-22 19:57:49

18번홀 한타 실수로 우승을 놓쳤네요. 두홀 남기고 두홀 이기고 있는데 뒤집히는 확률이 얼마나 될지... 오래전 유소연과 최혜용 연장 9홀 경기 이후로 두산매치플레이는 명승부가 계속되네요. 아...그리고 이건 그냥 농담인데요. 대회중계 화면의 김지현 프로필 사진은 정말 이쁘게 나온 것 같아요...

WR
2016-05-22 20:04:15

프로필사진이니까요^^

WR
2016-05-22 20:03:45

사실 이 대회 최고의 명승부는 콜롬보님 말씀하신 2009년 결승전. 당시 유소연과 최혜용의 연장 전이 9홀로 이어지면서 대혈투가 벌어졌지요. 하루에 18홀 두번 돌고 연장 9홀이라.. 당시 최혜용선수가 2008년 결승에서 지고 준우승 하고 그 다음해 연장전에서 패해 트라우마가 커서 한동안 슬럼프였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http://sports.news.naver.com/golf/news/read.nhn?oid=038&aid=0002011897

2016-05-22 20:11:50

유소연과 최혜용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고 같이 국가대표가 되서 아시안게임에 나갔고 프로 데뷔도 같이 했는데 신인왕은 최혜용이 차지했어요. 그런데 바로 다음해에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패했고 얼마 지나 어느 대회에서는 유소연에게 8타 차 선두로 달리다가 역전을 당했어요. 그후로 슬럼프가 길었었지요. 전 두 대회 모두 생방송 중계 보았는데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지금 유소연은 미국 진출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최혜용은 아직도 제대로 다시 정상에 못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니 참 안타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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