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포레스트힐] 개막전 깨백으로 기분 좋은 스타트! - 2부
후반 록코스 1번 홀 490미터 Par 5.
이 홀이 잘 당겨지는 홀인데... 아이고! 알면서도 그렇게 쳤네요.
왼쪽 아래로 날아가버렸습니다. 해저드 티에서 서드샷 후 4온을 노렸는데...
아이언이 길어서 그린을 오버했네요. 5온 2펏, 더블.
2번 홀 150미터 Par 3.
여기도 연못이나 벙커에 잘 빠졌던 홀입니다만...
이젠 자신감 있게 6번 아이언으로 툭~
온 그린 후 2펏. 세번째 파~ ^ㅇ^
퍼팅이 계속 짧아요. 짧아... ㅎㅎ
3번 홀 512미터 Par 5.
벌써 3개의 파라니... 연습한 보람이 있구나... 뿌듯해집니다. ㅋ
이번 롱 홀도 잘 쳐보자! 드라이버는 아주 잘 맞았어요.
헌데 세컨샷에서 페어웨이 우측에 여유가 있는 줄 알고 쳤다가 그만 OB! OZL
어프로치도 짧았다 길었다 온탕냉탕을 왔다갔다 하며 쿼드러플보기. T.T
멋진 풍경 바라보며 다시 힘을 냅니다.
4번 홀 332미터 Par 4.
왼쪽 해저드까지 240미터. 티샷은 가운데 잘 떨어졌지만
세컨샷에서 뒤땅을 내며 2온의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아까비...
3온 2펏, 보기.
5번 홀 370미터 Par 4.
우측으로 살짝 휘어지고 경사도 살~짝 있는 내리막 홀.
드라이버가 또 당겨져버렸습니다. 해저드~
서드샷이 짧아 엣지에 떨어지네요. 4온 2펏, 더블.
6번 홀 309미터 Par 4.
이번엔 티샷이 반대로 슬라이스가 났는데 바위 맞고 내려오는 행운이.
세컨샷도 열려서 우측으로 갔는데 또 바위 맞고 내려왔어요. ㅋ
서드샷이 오버되는 바람에 4온 2펏, 더블.
7번 홀 150미터 Par 3.
6번 아이언으로 툭!
약간 열려 맞았어요. 우측 러프에 떨어졌습니다.
언덕 넘기면 내리막 그린이 기다리는 난해한 25미터 어프로치.
다행히 의도한 대로 잘 띄워져서 핀까지 2미터로 붙었네요.
퍼팅 성공, 4개째 파~
8번 홀 342미터 Par 4.
티샷은 잘 날아갔어요. 140미터 남겨두고 7번 아이언으로 세컨샷.
왼쪽으로 당겨져버렸습니다. 25미터 어프로치가 또 짧아서 엣지에...
퍼팅으로 붙여서 컨시드~ 보기.
9번 홀 260미터 Par 4.
'포레스트힐'의 시그너처 홀입니다.
장타자는 우측 숲 왼쪽 끝으로 넘기면 1온이 가능한 홀.
저는 무리라서 유틸리티로 티샷을 했는데...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빠져버렸네요.
게다가 공이 모래에 반쯤 박혀서(뒤에 있는 볼)
2온을 노리긴 무리, 레이업 후 3온.
5미터 퍼팅이 그만 쏙 들어가네요. ㅎㅎ 5번째 파!
후반 스코어 48, 토털 96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첫 필드에서 깨백했네요.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
확실히! 레슨 받고 꾸준히 연습하니 다르네요.
골프 배운 이후로 한 라운드에서 파를 5개나 해본 건 처음! ^ㅇ^
드라이버 200 정도 날아가주고 아이언도 작년보다 20미터 더 갑니다.
7번 아이언이 캐리로 120 정도였는데 이젠 140까지 가능해요.
그러니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고 훨씬 홀 공략이 쉬워지더라구요.
작년엔 150미터 내외의 Par 3 홀을 만나면 샷이 짧아서 2온을 했는데
이젠 6번이나 7번 아이언으로 자신 있게 1온이 됩니다.
다만 숏게임은 좀 더 필드를 나가면서 빨리 감을 되찾아야겠어요.
작년과 반대로 어프로치와 퍼팅에서 스코어를 까먹었습니다. ㅎㅎ
첫 라운드여서 아직은 연습장에서의 샷이 그대로 되진 않았어요.
그런데도 작년과 비교하면 거리나 정확성 모두 좋아졌습니다.
거기에다 동반자 분들도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18홀 내내 너무너무 즐겁고 기분 좋게 플레이했네요.
어쩌죠? 골프가 점점 더 재밌어집니다. ^^
포레스트힐 CC
경기 포천시 화현면 명덕리 산 115
031-530-8000
www.foresthi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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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 축하축하합니다~ 새해 첫라운딩을 깨백으로 시작했으니 이제 올해 안에 안정적인 80대로 진입을 기대합니다^_^; 아주 조금씩 초록색 잔디가 올라오기 시작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