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TW8200W 아직 현역일까요

저는 HU80KA 유사 4K HDR 제품을 약 900시간 써보고 소니 FHD 모델 HW55ES를 쓰고 있는데여..

[물론 HU80KA를 처분한건 아니고...잠깐 안쓰고 방치해서 지인 잠시 빌려줌..써보고 싶다고해서..]

옵토마 다비 기능이나 소니의 리얼리티 크리에이션 기능 같은게 있다면...

[없어도 쉴드TV나 리시버에서 업스케일링 기능 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할듯...]

유사 4K는 아니여도 거의 근접한 화질이 나와서....그냥 저냥 불만은 없네요..

단 HDR 사용시 색감이 확실히 틀립니다. HU80KA 의 SDR 과 HW55ES의 SDR 색감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HW55ES의 색감이 제게는 더 쫀득하고 화사하고 저한테는 맞지만....

HU80KA의 HDR을 내 입맛대로 맞춰서 설정해서 킨다면......색감만 놓고 봤을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HDR 색감이 훨씬 좋거든여..뭐랄까...같은 4K 화질을 보고있는데 HDR을 킨것만으로 색감과 영상미의

디테일이 올라가 훨씬 보기 좋아지는 수준 입니다.

동일 4K 소스 HU80KA SDR Vs HW55ES SDR = HW55ES Win

동일 4K 소스 HU80KA HDR Vs HW55ES SDR = HU80KA Win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 여러가지 더 합해서 생각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HW55ES가 더 좋습니다.

프로젝터 기기의 소음

블랙의 표현

장시간 사용시의 눈의 피로

색감

세부적인 조절 기능 [여러개의 감마 조절부터 필름 모드 색감 조절 등등]

프레임 보간시의 인풋렉

프레임 보간의 자연스러움의 차이

아이리스에서 오는 순간적인 화면 밝기 조절

물론 종합적으로 놓고 봤을때 이지...HU80KA도 좋은 제품임은 분명 했습니다.

편의성도 타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미안할정도로 엄청 좋고요. 

다만 제대로 쓰려면 일반 프로젝터 처럼 반사경이 아닌 렌즈 직접 투사를 해야 하므로....OTL..

다른 분들도 비교 많이 해보셨겠지만..저는 개인적으로 두 제품 비교하면서..

사람마다 쓰는 환경이나 사용하는 목적이 틀려서 다 틀리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HU80KA 보다 HW55ES 가 더 잘맞더군요..

HU80KA는 반사경 사용하면 블랙이 뭐랄까..좀 뜬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에 영상의

어두운 부분을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동일한 영상을 놓고 비교해보면..

HU80KA는 어두운 화면에서 인물이나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기 힘들었다면...

HW55ES는 어두운 화면에서 인물과 사물을 제대로 분간할뿐만 아니라 표현도 좋다고 생각했기에..

뭐 여튼..HDR만 놓고 보면 갈만한데...아직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1,2년 지나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좀더 HDR이 표준화 되고 프로젝터들이 이 HDR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내고 하는 시간이 좀 걸릴거 같네요..

최상급 사양의 프로젝터들은 몰라도.. 1~200만원대의 프로젝터들은...

이런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될듯..고가의 TV에서 HDR 보고 우와 했는데..

저기 TV의 HDR이 화질이 별로 였다... 이런 차이..랄까..

저가 TV가 현재 1~200만원대의 프로젝터 라면...고가의 TV가 보여주는 HDR을 본다면...

성에 안차실 겁니다.. 좀만 기다린다면 더 매력적인 HDR 그리고 돌비비전도 있고

내년에만 되도 지금보다 엄청 좋아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