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알콜병원 들어가서 뇌출혈에 폐렴이 온 외삼촌

익명 양해부탁드립니다.
알콜중독으로 인지장애가(사람을 못을아 보는 정도는 아니고 취하면 길을 잃는다든가) 있던 외삼촌을 결국 알콜전문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그런데 입원한지 한 달 약간 넘어서서 맨정신에도 말을 어눌하게 하고 뇌출혈 증상이 있다더니 이젠 폐렴까지 왔다 하니 어머니는 병원 과실을 의심하십니다.
저는 어머니 안심시키려고 어차피 술만 먹고 생활 패턴이 그래 왔기 때문에 언젠가 와야 했을 증상이 벙원 입원 중에 발생한 것 뿐이다라고 말씀드렸지만 저도 내심 저리 급작스레 증세가 안 좋아진게 이해가 안됩니다.
처음에 병원 넣을 때도 어머니 걱정은 병원에서 독한 약만 줘서 사람이 늘어지고 바보가 될 거 같다는거였는데 더 심한 상황이 발생해서 당황스럽습니다.
어머니랑 병원가서 의사 면담을 해볼까 싶은데 정보가 필요합니다. 환자가족 입장에서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의료진 입장에서 조언 주실 내용 있다면 익명글 달아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
어머니 속만 썩이는 외삼촌이라 미워했지만 이런 상황은 누구도 원치 않았습니다.
회원님 여러분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