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일반]  나이 들어가며 더빙으로 자주 보니 문득 생각나서 적어보는 연예인 더빙

최근 몇년 사이 작품 감상때 보면 저보다 연배 높으신 분들이 많아 부끄럽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더빙으로 감상하는 경우가 많아지더군요.

보통 원어로 한번 보고 더빙으로 재감상하고 그랬는데 이번에 버즈 라이트이어, 쉬헐크 같은 경우는 아예 더빙으로만 봤네요.

그러다 더빙에 연예인이 참여한 경우 어땠나 싶어 생각나는 대로 쭉 한번 적어보려고요.

순서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OTT 업체명이 있으면 추가 결제 없이 감상 가능한거고 별도 구매해야 하는 개별구매의 경우 VOD 판매하는 업체를 따로 안적었어요.

그리고 여러 연예인이 참여 했어도 생각나는 이름만 적었어요.

 

 

- 업 (디즈니+) - 이순재

  전문 성우 더빙까지 다 포함해도 제 기준으로 최고의 더빙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원어 배우보다도 더 잘 어울린 것 같은.......완전 칼 할아버지 그 자체.......

- 주먹왕 랄프 (디즈니+) - 정준하

  덩치가 랄프와 비슷해서일까요. 랄프와 어울리게 잘 했다는 기억이에요. 2에서 빠져서 아쉬웠어요.

- 슈퍼배드 (개별구매) - 태연, 서현

  1, 2까지 했으면 3에서도 계속 하지 왜 뺐는지 아쉽네요.

  첫쨰와 둘째가 태연, 서현인줄 모르고 봤다가 나중에 알고 놀랐었어요.

- 씽2게더 (넷플릭스) - 윤도현

  연기는 좀 어색한듯 들렸지만 노래는 역시......원어로 들은 보노 목소리와 음색이 상당히 흡사하게 들려서 좋았어요.

- 개구쟁이 스머프 (개별구매) - 박명수

  가가멜 연기 잘하더군요.....ㅎㅎㅎ

- 꿀벌 대소동 (넷플릭스, 티빙) - 유재석

  튀는 부분없이 이 정도면 무난하게 잘 했다고 생각해요.

- 마다가스카 (넷플릭스) - 송강호

  처음에 송강호인줄 모르고 봤던 기억이네요. 자연스럽게 연기한걸로 생각해요.

- 슈렉 포에버 (넷플릭스, 티빙) - 이수근

  빌런 역인데 캐릭터에 어울리게 목소리 연기 정말 잘 했어요.

  어색한 부분 전혀 없고 이수근인줄 못알아볼 정도로 감정 기복 심한 캐릭터 연기를 잘 했어요.

- 메가마인드 (넷플릭스, 티빙) - 김수로

  어색한 부분 없이 캐릭터 잘 살려서 했어요.

- 너의 이름은 (넷플릭스, 티빙) - 지창욱

  더빙판 나올 당시 시끌벅적했던 걸 뒤로 하고라도 어색하고 국어책 읽는 듯한 연기는 좀 심했어요.

- 서울역 (넷플릭스, 웨이브) - 심은경, 류승룡

  연기 잘 하는 분들이 왜 이럴까..........싶은.......일반인에게 대본 읽으라고 하고 녹음한 것 같은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 마당을 나온 암탉 (티빙, 웨이브) / 언더독 (개별구매) - 박철민

  다른 연예인들은 그냥 그랬는데 박철민의 평소 영화 작품에서 보던 그 연기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아치와 씨팍 - 류승범, 임창정

  양아치 연기의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VOD 서비스하는 곳이 없어 아쉽네요.

- 비긴 어게인 -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이 전에 웨이브에서 전체 더빙판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오네요.

  대신 무한도전 447회 방송을 보면 일부라도 볼 수는 있어요.

  전문 성우 분들이 옆에서 코치해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퀄리티 좋게 더빙 잘 했다고 생각해요.

- 유미의 세포들 (티빙) - 안영미

  비중이 높진 않지만 응큼 세포 캐릭터에 맞게 잘 했어요.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겠지만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었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혹시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