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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체험단 후기] 벤큐 TK700STi / 프로젝터 첫걸음 초보의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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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00:15:13

 

무료 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주신 벤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프로젝터 왕초보의 체험기를 남깁니다.

 

저는 장기간 lg올레드 55인치 티비로 영화, 게임, 드라마 등을 즐겨왔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프로젝터의 세계를 잠시나마 체험할 수 있었는데, 첫 느낌을 우선 요약해서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화면이 확실히 크니, 어떤 매체(영화, 게임, 드라마 등)을 접하더라도 티비보다 영상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 프로젝터 화면을 띄울 스크린 제품이 없어서 좀 당황했지만, 마침 방의 벽지가 화이트라서, 다행히 화면을 띄울 수는 있었으나, 전용 또는 고급 스크린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 좋은 화질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있네요.

 - 거실이 아닌 공부방에서 사용하려니, 방 폭이 좀 더 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초단초점 프로젝터란 것이 있었네요. 

 - 프로젝터 뒤쪽 단자에 HDMI단자가 2개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eARC기능을 가진 HDMI단자가 있어야 하이파이 앰프나 AV앰프를 연결하여 본격적인 좋은 음질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프로젝터에 내장된 기본 스피커의 음질이나 출력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앞으로 미래의 프로젝터에 기대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은 오디오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av앰프가 비디오+오디오 회로를 통합한 것 처럼, 프로젝터도 오디오 앰프부를 강화한다면 제품 부피는 살짝 커지겠지만 상품성이 높아지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의견을 가져봅니다.

 

다음은 자연스럽게 사용기를 시작해봅니다.

 프로젝터 상단부 버튼 배열이 직관적으로 딱 필요한 기능들 위주로 잘 되어있네요.

 하얀 리모컨 버튼 기능 배열도 사용하기 편하게 잘 되어있네요. 리모컨 은근 귀엽ㅎㅎ

 

 나중에 알았는데, HDMI 단자 하나를 뒤쪽에 튀어나와있는 안드로이드 TV 수신부가 잡고 있었네요.

 옛날 컴퓨터에서나 쓰는 저 rgb단자를 빼고, 차라리 HDMI단자를 하나 더 추가하는게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왕이면 eARC기능을 지원하는 HDMI 2.1단자로 넣으면 최고일 듯 합니다.

 

 

 HDR과 4K를 지원하는 저 큰 렌즈에 신뢰감이 뿜뿜하네요. 

 과연 얼마나 큰 화면에 디테일한 화질을 뿌려줄지 기대감이 가득입니다.

 

  저는 작은 공부방의 화이트 벽지에 프로젝터를 띄워서 ps5를 즐겨보려 합니다.

  집 거실에 있는 lg oled 55gx의 화질과 프로젝터의 잠재능력을 비교할 좋은 기회네요. 

 

 그리고 처음에는 몰라서 한참 헤맸지만, 위의 포커스와 줌 조절부로 자신의 공간에 맞춰 최적의 화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방에서도 충분히 좋은 화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게임의 초반부는 붉은 오염물질이 많이 등장하는데, 붉은색의 색감을 테스트하기 딱 좋죠.

 lg oled 55gx에서 표현되는 붉은 색감에 필적하는 현실적인 색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레드 티비의 화사한 색감과 다른 적절한 균형의 색온도가 눈을 편하게 해주네요. 

 

 밀림의 폭포와 물 그래픽을 보니, 역시나 큰 화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은 55인치 티비는 따라올 수 없는 큰 장점입니다. 이래서 프로젝터를 쓰는구나 싶네요. 그리고 4k 화질을 이렇게 큰 화면으로 보여주니 게임하기 정말 좋은 날이군요.

 

 

 주관적으로 저에게, 프로젝터의 작동 소음이나 열이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으나, 티비와 다르게 태생적으로 열을 발산하게 되므로 여름철 사용에 약간의 걱정이 되지만, 오히려 겨울철에는 따뜻한 난로의 기능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젝터 고수분들은 프로젝터 소음과 열을 피할 수 있는 공간적인 배치의 해결책을 가지고 계시겠죠. 

 

 프로젝터가 부착된 안드로이드 티비 덕분에 간편하게 ott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작동 속도도 느리지 않고 빠릿해서 사용하기 좋네요. 

 

 게임모드 중에서 FPS모드로 설정해 놓으니, 화면의 응답반응성이 좀 더 신속해져서 눈이 편하네요. 아래 신속모드도 켜보니 어느정도 화면이 급격이 바뀌는 게임들에서 충분히 체험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게임에 특화된 기능들이 좋습니다.  

 

 근접 확대샷으로 찍어보았는데, 이렇게 큰 화면인데도 이렇게 훌륭한 디테일(에일로이의 복장 디테일 부분에 주목!)을 보여주다니 훌륭합니다. 그리고 붉은색과 초록색의 색감을 보면, 맥북에서 구현되는 P3색영역에 근접한 자연스런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이번에는 맥북에 연결해봤습니다. 올레드 티비에서는 번인이 걱정되어 장시간 연결해놓기 걱정되는데, 프로젝터는 최소 20000시간 이상의 정상작동이 보장되니 안심이네요. 

 

 그냥 테스트 용도로 디피 홈페이지를 띄어봤는데 텍스트가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화면이 커서 모니터 용도로 쓸 건 아니지만, 글씨 가독성이 훌륭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갑니다.  

 

 마지막으로 초록색 배경이 메인인 어느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았는데, 역시나 자연스러운 색감이 훌륭합니다. 

역시나 프로젝터의 큰 화면이 가져다주는 현장감은 마치 제가 등장인물의 세계에 들어가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가져다주네요.

 

 프로젝터의 세계로 첫 초대를 해주신 벤큐 담당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총평 간단하게 남깁니다.

(+) 장점

1. 광활한 화면 크기에서 전해주는 현장의 감동에 더해진 4k+HDR의 화질은 최강의 조합이었습니다.

2. 올레드 티비나 맥북의 p3색영역에 근접한 벤큐 프로젝터의 자연스런 표현력이 훌륭합니다.

 

(-) 개선점

1. HDMI 단자 수가 좀 더 많았으면... av앰프와 연결하도록 eARC기능이 있는 HDMI를 하나 더 넣었으면 하네요.

2. 프로젝터 폼팩터의 내부 설계의 한계가 있겠지만, 자체 스피커나 오디오 앰프부를 강화해서, 프로젝터 하나의 원피스 아이템으로도 충분한 오디오 경험도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면 상품성이 한층 더 높아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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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Updated at 2023-03-17 01:10:52

TK700sti 사용자 입니다. 단초점이라 작은 공간에서 100인치 이상 대형 화면을 만들어 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구매당시에 RGBW휠 평이 너무 않좋아서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인듯 싶었습니다. 세팅을 잘못했거나 안좋은 영상소스로 시청하신 분들의 이야기인것 같았습니다. 역시 겪어봐야 아는거 같네요. 

모든 면에서 좋은 재품이고 개선점으로 지적하신 부분들은 글쎄요..  HDMI 2개 이상인 제품은 없는건 아니지만 거의 못봤구....

초단초점 프로젝트는 스크린 밑에 있으니 사운드에 더 신경쓰는것이 좋겠지만 거치형 프로젝터는 특성상 머리위나 뒷쪽, 아니면 바로앞 테이블 등에 위치할텐데 이경우 스크린쪽으로 스피커를 따로 배치하는게 더 몰입감 있게 시청이 가능하니 따로 스피커 준비하는게 훨씬 좋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스피커와 앰프를 프로젝터 안에 넣어도 물리적 한계가 있어서 좋은 소리 나오기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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