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 보입니다. 국민학교 정문 앞에서 한 컵씩 담아서 파는 걸 사먹지는 못하고 물끄러미 지켜 보다가 아쉬워 하곤 했었습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 아파트 단지를 걷다보면 앵도, 보리똥, 살구 딱 요맘때 잘 익어서 유혹 (?) 하는데, 마찬가지로 지켜만 보다가 발걸음을 뗍니다. 그 때는 돈이 없었고, 지금은 체면이...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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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19:44:22
앵두는 2주전쯤에 몇개 익었길래 맛만 봤는데 며칠있다 보니 새들이 다 먹었는지 하나도 없네요. 어릴적에는 주말이면 할머니댁가서 산에 서 까마중 앵두 보리똥 개금 어름 칡 이런거 많이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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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19:47:25
요새 창덕궁 희우루(보춘정) 옆 키 큰 살구나무에서 살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체면 불구하고 풀들 위로 떨어진 거 주워 먹으면 맛있...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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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19:50:53
살구 맛있죠. 할머니댁 대문 들어서자 마자 큰 살구나무가 있었는데 엄청 따먹었네요. 가을 되면 뒷마당에 있던 아버지동갑인 감나무에서 홍시도 참 많이 먹었네요. 그때는 그런게 흔하니까 아까운줄도 몰랐어요. 지금은 사먹으려고 보면 어찌나 비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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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4 19:56:27
뭐, 솔직히 가로수로 심은 벚나무 버찌마저 맛있죠. 자동차 안다니는 산쪽에 있는 것만 따먹기는 하지만요. 개량된 체리에 조금 밀릴뿐이죠...
맛있어 보입니다. 국민학교 정문 앞에서 한 컵씩 담아서 파는 걸 사먹지는 못하고 물끄러미 지켜 보다가 아쉬워 하곤 했었습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 아파트 단지를 걷다보면 앵도, 보리똥, 살구 딱 요맘때 잘 익어서 유혹 (?) 하는데, 마찬가지로 지켜만 보다가 발걸음을 뗍니다. 그 때는 돈이 없었고, 지금은 체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