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일상]  빨리 팔려고 새 물건을 저렴하게 내 놓았는데

 
5
  5098
2023-05-30 00:24:28

'중고가보다 왜 저렴한지요?'

하고 문의가 왔네요. 그래서

'빨리 판매하려고 저렴하게 내 놓았습니다.' 하니

'만약 그 금액 맞으면 사러 가겠다'고 하네요.

 

왠지 빈정이 상하는데 이 분에게는 안 팔거 같습니다.

장터 거래하다 보면 걸러야 할 커트라인이 점점 높아지는 느낌이에요.

28
Comments
2
2023-05-30 00:28:54

워낙 각박한 세상이라, 저 사람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쓸데없는 말로 매를 버는 스타일이긴 하네요. ㅎ

WR
1
2023-05-30 00:32:03

뭐든지 저렴하면 의심스럽긴 하겠죠.

그런데 반드시 직거래만 한다고 써놨고 제품을 확인할텐데 저러는건 좀 나갔다 싶어요.

2
2023-05-30 00:34:13

물어본다고 기분 상하셨을 것 같지는않고,

'만약 그 금액이 맞다면' - 이게 좀 빈정 상하죠, 상대방을 못 믿겠단 말투니까요.

굳이 저렇게 얘기 안할 수도 있을텐데..

1
2023-05-30 00:30:13

무슨 제품인지
누군지 모르지만... 좋은 매물 놓쳤네요....
그런데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에 사기확률도 높으니까요...
그렇더라도 기분 안상하게 물어보는 기술이 있을텐데...

WR
2023-05-30 00:33:30

네 기분이 안상하게 물어봐도 되는데 대놓고 의심이라 의심받으면서 팔고 싶지는 않아졌어요.

요즘 물건들 정리중인데 새거도 저렴하게 많이 팔고 있는데 이런 문의는 처음 받아봐요.

15
2023-05-30 00:30:57

하자가 있어서 저렴한가 물어볼수는 있다고 보는데,뭐 파는 사람 맘이죠.

WR
2023-05-30 00:34:21

네 하자여부를 물어볼수는 있는데 만약 그 가격이면 사겠다는건 너무 의심한다는 의미라 머... 그런거죠...

13
2023-05-30 00:31:50

그런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물건 싸게 올려놓고 사기치는게 많은 사기꾼들 수법이라 그런것도 있을거예요

WR
2023-05-30 00:35:30

네 온라인으로 그런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저는 반드시 직거래만 한다고 써놓고 직거래로 충분히 확인한 후 가져가게 팔고 있었어요. 

2023-05-30 00:32:16

많이 당한 사람인 듯 합니다

WR
2023-05-30 00:36:01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저한테 당한게 아닌데 좀 나간거 같았어요.

39
2023-05-30 00:32:35

그렇게 물어볼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너무 예민하신 건지도. 

WR
2023-05-30 00:36:38

네 그럴지도 모르죠.

그런데 저렇게 메시지가 오니 빈정이 상해 버렸습니다. ㅎ

20
Updated at 2023-05-30 08:36:19

가격이 너무 싸면 사기로 의심가기도 하고 가격표시 실수일 수도 있으니 확인차 물어본 거 아닐까요?
저 정도 구매자의 문의에 마음 상하고 싫으면 중고거래 하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WR
1
2023-05-30 00:41:19

사실 지금 비슷한 물건들을 열개 이상 저렴하게 팔았는데 판매기록도 있는걸 너무 의심스러워 해서 적어 봤어요.^^

뭐 저분에게 안팔아도 답답할건 없으니 그냥 다른분에게 팔려고 해요. 

1
2023-05-30 00:39:01

 요즘 하도 사기꾼들이 많아서 의심했나 봅니다. 


WR
2023-05-30 00:41:49

네 아마 그런것도 같은데 너무 의심하는 느낌이라 패스입니다. ㅎ

2023-05-30 00:42:59

잘 하셨습니다. ^^

1
2023-05-30 00:45:39

솔직히 할 필요가 없는 질문같네요. 가격속이거나 딴짓할 사람이 물어본다고 말하고 속일까요. 

저렴하게 내놓으셨으면 사겠다는 분도 많을테고 파는 사람 맘대로 파는거죠.

저도 보통은 선착순하는데 느낌 쌔하면 

잡다한 질문 많이 없고 쿨거래 느낌 분께 넘기는 편입니다. 그게 속편하더라고요. 

WR
2023-05-30 00:51:04

아시다시피 팔다보면 정말 필요한 질문이나 대화를 해야해서 얘기가 길어질 때도 있어요. 

그런데 잡다한 질문이 길어지면 쌔하죠.

저도 그런 분들을 피하는 편인데 이번처럼 제 느낌상 다른 의미로 음? 하게 되면 또 피하게 됩니다. 

1
2023-05-30 01:53:44

아파트 계약하며 사은품으로 받은 세탁기를 어차피 안 쓸 거라 사내 게시판에 싸게 올렸는데 전화와서는 “다른 사이트에는 더 싸던데요” 하길래 그럼 거기서 사시라고 하고 끊었는데 다음날 다른 번호로 같은 목소리가 전화와서는 사겠다더군요. 지금 같으면 “네 목소리 알거등” 할 텐데 그 때만 해도 착할 때라 그냥 팔았죠.
인간들 참 다양합니다.

WR
2023-05-30 05:54:41

별의 별 사람들 다 있죠. 

위에 댓글 다신 분들 글을 보니 저도 제가 날카롭지 않나 반성해야 겠어요.

2023-05-30 08:00:30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

말 한마디에 바로 갑을 관계가 바뀌는

WR
2023-05-30 14:31:44

팽팽한 기싸움이 가끔 있긴 하죠.  

저도 자나깨나 말조심을 실천해야 겠어요. ㅎ
1
2023-05-30 08:16:57

개인간 거래는 당연히 상호합의하에 이루어지는 겁니다. 헌데 이걸 쇼핑몰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기분이 나쁘든, 조건이 맘에 안 들든 안해버리면 그만입니다. 

WR
2023-05-30 14:33:11

상호합의가 중요하죠. 

피곤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안파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그래서 다른분에게 팔아야 겠어요. ㅎ

1
2023-05-30 10:26:19

저도 텐트 아주 싸게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요.
연락 무진장 많이 오고, 웃돈 주겠다던 사람도 있었는데, 처음 연락 온 사람과 거래 할려고 이런저런 사안들 논의하고 난후 마지막에 중고거래는 네고가 맛인데 깍아달라고 하더군요.
바로 차단해 버렷죠. 전화가 안되니 사이트에 덧글 올리고 제발 팔아라 난리를 치던데 싹 삭제하고 며칠 후 다시 판매 했었죠.

WR
2023-05-30 14:34:41

막판에 저런 사람들은 참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네고가 필요하면 처음에 정중하고 상냥하게 물어보면 되는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서로 만나서 얼굴 붉힐 일을 안만드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