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애플페이를 받은 현대카드가 승자
현재 현대카드는 시장 3위입니다. 1위는 신한, 2위 삼성이구요.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것에 우리나라의 모든 카드사가 접촉을 했을 겁니다. 삼성은 제외하구요.
하지만 기업의 이윤에 대한 계산기를 두드렸을테고 신한은 원래 1등인데 굳이 애플페이 수수료를 내가며 받을 필요없다고 내부 종결 지었을 것 같습니다.
어제만 애플페이 가입자가 100만명이 늘었다죠?
기존에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대카드를 보유했으나 잘 안쓰던 사람, 새로 가입한 사람도 저 100만명에 속해 있을 겁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다수가 신한, 삼성, 현대 등의 다양한 카드를 가지고 있지만 주력 카드는 한두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대카드가 주 사용 카드가 주사용자가 아닌 이들도 애플페이 때문에 주 사용카드로 현대카드 중 일부가 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100만명이 애플페이에 가입했다고 하는데 기존 카드를 쓰던 사람들을 제외하고 1/100만 새로 가입해도 1만명이 새로 가입된 수 입니다. (아직 공식 집계는 안나왔습니다)
현재 삼성카드 가입자 수는 1,200만명, 현대카드는 1,100만명입니다.
조심스럽지만 애플페이 도입으로 가입자 수 역전도 노려볼만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길게는 1년, 적게는 수개월 동안 현대카드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며칠간은 무조건 현대카드 가입자수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결정은 현대카드의 가장 강력한 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 IT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이 이런 저런 이유로 글로벌 서비스들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 참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애플페이 도입으로 지도 데이터 등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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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안빼앗기려 어떻게든 도입하겠죠.